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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고민 좀 들어주셈

얘기 꺼내기 전에 일단 나는 남자야... ㅇㅇ 여기서 남자라고 하면 미심 쩍게 생각하고 심하면 욕까지 하는 거 아는데 안 믿어도 상관 없으니 우선 들어줘 ㅋㅋ 몇 주? 한 달? 정도 전에 나랑 친한 여자 후배의 친구가 나랑 후배랑 카1톡 하는 거 보고 재밌다고 사람이 좋은 것 같다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후배가 내 허락 맡고 걔한테 내 번호를 줬거든... ㅋㅋ 그래서 얘가 나한테 카1톡이 왔어 근데 엄청 공손하고 예의 갖춰서 말하길래 나도 그냥 그런 식으로 계속 주고 받았는데 후배한테 말 들어보니까 얘가 얼굴은 진짜 이쁜데 완전 여우에다가 카1톡은 200개 씩 쌓아두고 일부러 안 읽고 어장관리가 개쩐다는 거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진짜 내 카1톡도 일부러 안 읽더라. 막 며칠 일주일이 돼도 안 읽음 ㅋ 근데 또 걔는 나한테 연락은 계속 한다..? 무슨 지랄일까 이게? 막 추석 잘 보내라고 하고 시험 언제 보냐고(학교 달라서) 물어보고 아침에 무슨 모닝콜 마냥 일어나셨어요? 이러고 평소에 몇 시에 자냐고도 물어보고 암튼 별거 별거 다 물어보고 얘기하고 연락 함... 처음에는 막 나랑 계속 얘기 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는데 진심 당황스럽더라. 암튼 내가 보기에도 얘 이쁜데 내가 막 조카 잘생기거나 키가 멀대 같이 크거나 한 것도 아니라는 말임? 무슨 심보인지 너무 궁금해 주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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