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집으로 가는 중...집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차 사고가 났어요.
아차산역에서 영화사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차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아스팔트 포장길인데...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천천히 집쪽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화요일 밤이라 집에 가서 벌써 시작한 에덴의 동쪽을 보려고 했었는데..집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십자형 태로 차가 다니는 골목길에서 갑자기 오른쪽 길에서 sm5 차가 급하게 오다가 제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급정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 차의 앞바퀴쪽을 옆에서 살짝 받았거든요.
사람도 다니는 골목길이라 저는 10km 정도로 천천히 집쪽으로 가고 있었고 그 차는 30~40km정도로 급하게 오다가 급정거를 해서 사고를 냈는데...sm5 차량 주인이 내려서 하는 말이 양쪽 쌍방과실인 거 같다고...크게 차가 부서지거나 한 거 아니니깐 그냥 각자 자기 차량 고치자라는 말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보험처리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쪽 보험사인 삼성화재 애니카를 불렀고 사고 현장은 그냥 가만히 두고 사진 몇 장을 찍었어요.
사고 접수하고 30여분이 지나자 보험사쪽 직원이 오더군요. (보험사 직원인지 삼성애니카랜드쪽 직원인지...암튼 애니카랜드 가보면 정비사들이 입고 있는 옷을 입고 렉카를 끌고 오더군요) 오자마자 뭐~ 어디 다치신 곳은 없는지 이런것도 물어보지 않고(참고로 상대편은 보험사가 현대인데...정장입은 보험사 직원이 오더니 오자마자 어디 다치신 곳은 없는지 그것부터 제일먼저 물어보네요...) 사고 현장을 쭉 둘러보고...사진 찍고...사고난 현장 바닥에 차 바퀴 모양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하고 제 차량번호를 적었어요. 그러는 중에 제가 "양쪽 쌍방 과실인가요?? 50대50 잘못인가요??" 그렇게 물었더니...쫌 봐야 하겠다고 애매한 말만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상대편쪽 보험사 직원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다시 저한테 오더니 어차피 보험처리 해봤자 50대50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고 차도 심하게 파손된 것도 아니고 그냥 범퍼만 조금 긁힌 정도니깐 보험처리 안 하는 게 낫다는 말만 합니다. 그때 마침 밤11경 집에 귀가 하던 저희 누나가 와서 보험사 직원에게 "아니..차를 옆에서 받았는데...어째서 50대 50이냐??"고 따졌더니..보험사 직원이 "보험규정 모르면 말을 말라고...이렇게 십자형 골목길서 사고나면 오른쪽 차가 우선이다" 이렇게 답변을 해서 보험 규정을 모르는 저는 그냥 알았다고 하고 결국 보험처리 안 하고...각자 자기 차 고치기로 하고 상대편쪽에 늦은 시간 보험사 불러 오래 서있게 해서 죄송하다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사고 난 현장 사진을 친구한테 오늘 보여줬는데...친구가 이거 무슨 50대 50 쌍방 과실이냐고...삼성화재 보험사 직원도 웃기다고...혹시 모르니 그냥 인터넷에 한번 글 올려보라고 해서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자동차 사고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은...이게 정말 쌍방 과실인지?? 그리고 삼성화재 보험사 직원이...맞는 말인지...확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사고 당한 것 같은데...참...5일전 사고인데..다시 또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