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의 여성이야.
그냥 이곳 저곳에 여러번 고민 글도 올려보고 했었는데..그냥 사건 정리라고 할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정리 겸 해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봐..그냥 별거 없는 인생 이야기지만... 보고 위로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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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도 안나는 그 시간 부터 친척 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했어.
생식기를 만져보라고 하거나, 옷을 벗어보라고 하거나, 내 생식기를 만지는 등의일들이 있었어....
가장.. 정확히 나이를 단정 지을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2학년 때야
사실 초등학교 2학년 전까지는 성추행 무엇 인지 몰랐어. 그래서 나를 이뻐해주는 구나 생각했지.
지금도 그렇긴 한데 나를 아껴주는 사람에게는 너무 약하거든.. 집안의 막내 손자인 내 동생 때문에 어릴때부터 천덕 꾸러기, 못생겼다는 둥... 대놓고 듣고 살았어 그래서 애정에 목말랐나봐.
그냥 오빠네 집에 가면 재미있는 만화책, 게임기, 보드게임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고그래서 그걸 하러 자주 놀러갔었지.
나는 인형을 만지작 거리면서 놀면 몸을 만지는 등의 행동은 반복되었고...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아버지의 직업이 바뀌면서 우리집은 기울어지기 시작했어.그래서 친척 오빠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게 되었지.
자연스럽게 친척오빠와 붙어있는 시간이 늘면서 내 몸에 대한 터치도 많아졌고 브래지어까지 꺼내주며 걸쳐보라는 등...
나는 친척오빠에게는 말잘듣는 비밀로 잘 지키는 장난 감이였어.웃기는건.. 이런 모습들이 티가 났다는 거야.
초등학교때는 비밀로 하면서 나타는 폭력적인 모습들, 성적인 행동들 때문에 저학년에 있는 학부모 면담인가 그런것이 있을때 담임선생님이 상담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어머니께 이야기 했었어.
어린나이에도 선명히 기억이 나는건.. 어머니께서 너희 담임이 이상하다고 내 딸을 왜 이상하게 만드냐고 하면서 내 앞에서 짜증과 화와 욕을 하며 불쾌하시던 모습이 충격적이였어.
그래서 알았어.아 나는 유별난 사람이면 엄마가 슬퍼하는 구나.
내가 이런 티를 내면 엄마는 슬퍼하는구나.
내가 했던 행동들, 나와 친척오빠의 놀이는 놀이가 아니라는걸 어느사이에 알아버린거야.
그래서 비밀로 해야한다고 마음을 다잡았지.
오빠랑 이러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고..
그리고 여기서 나의 인생을 말아먹은 인물이 하나 또 나타나.바로 사촌언니의 등장이지.
안타깝게도 나도 좋은 추억이 많았던 이모께서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께서 그런언니를 둘 수 없어서 우리집에서 맡아주기로 하셨어.
나도 그런 언니가 안타깝고, 이모가 좋았기 때문에 함께 잘 지낼 생각을 했지.
그런 언니도 함께 친척 오빠집에 몇번놀러가는 일이 있었는데문제는 거기에서 부터 시작해.
친척오빠가 나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 생식기를 만지는 장면을 언니가 본거지 그때가 3학년 여름일까...
더워서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누워자던 언니가 나에게 '너 OO이랑 하는 행동이 뭔지 알고 하는거야?'나는 순간 굳었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어.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지옥은 시작이였지.
언니는 내가 싫었어. 지금와서 단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언니는 나를 너무 싫어했었어.
자기보다 어린년이 어른인것처럼 따박따박 말하는 것도엄마아빠 다 있는 년이 징징거리는 것들도 다 마음에 안들었던 거지.
그래서 오락실에 다니며 집에 있는 저금통을 훔치게 했고 나에게 덮어 씌웠지.혹은 직접 하게 했어.
아니면 나에게 맞기 싫으면 집에 있는 저금통 가져와 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고... 몇번 어머니에게 혼나서 집의 저금통이 숨겨졌을때는 ... 언니는 날 오락실에서 무릎꿇여 때리면서 구걸해오라 시켰지.
혹은 화장실이 급하다는 나를 방에 가둬놓고 바지에 싸게 하기도 하고내 목을 조르고, 칼을 들이밀기도 하고 다양했어.
그런데 호구처럼 아무에게도 말 못했어.'다 말해버릴꺼야. 니네 엄마 아빠한테.'라는 그 말만 들으면 나는 병신 처럼 가만히 있었거든.
머리를 잡아당겨 끌고 다니기도 하고 별별 일이 다 있었지.물론 반항도 해봤어. 나도 언니의 약점을 가지고 휘둘러봤지만 언니는 역시 언니더라그 자리에서 나는 목이 졸려 죽을 뻔 했으니까.
그런데 거기에서만 끝나는게 아니였어.나는 당시에 되게 머리도 짧고 보이시한 이미지였어. 청바지에 흰티만 입고 돌아다니면 다들 주면에서 이쁘게 생긴 남자에라고 오해하기도 했거든 그래서 그랬나.
언니는 날 노렸고역할 놀이라는 이유로 나는 언니의 생식기를 핥아야 했어.적다 보니까 웃음도 안나오네..진짜 병신 이였구나 싶다.
그렇게호구처럼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언니의 노예로 살았어.당시에 아바타를 ARS로 결제하는 일이 있었는데우리집 전화로 결제를 하곤 나에게 덮어 씌우고혹은 할머니 집의 결제 건을 내가 했다고 씌우기도 했지..한두푼이 아니라 40~50 만원의 큰 돈이였고
그때 마다 나는 가족에게 혼나고 아무말도 하지 했지.하루는 언니가 중학생이 되었을때였나.
언니가 집에 친구들을 데려왔어.언니가 친구들과 놀때에 나는 토스트를 해서 가져다 줬고언니의 친구들은 나이도 어린 내가 요리를 했다며 웃고는 칭찬아닌 칭찬을 건내주었지.
그게 창피했나봐.그 며칠 사이에 언니는 언니의 방으로 나를 불렀고 일본 야한 만화를 보여주며 이대로 따라하지 않으면 다 불어버리겠다고 나에게협박을 하기 시작했어.
그 만화는 생식기에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들을 넣는 만화였거든..나는 싫다고 울며 뛰쳐나갔고 언니는' 니 동생한테 해버린다.' 고 나를 겁주려는 듯 동생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어나는 방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잘못했다고 언니에게 빌었지.
(나중에 커서 동생에게 혹시 어릴때 사촌언니가 네 몸에 손 댄적이 있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다행으로 없다고 했어..)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어지고 언니는 가출을 반복하기 시작했고,할머니의 통장에 손을 가져가 꽤 큰돈을 들고 사라졌지.
아마도 ㅂㄷㅂㄷ에서 만난 사람들 + 학교의 친구와 함께가출을 몇번이나 했던 걸로 기억해..
이미 나는 그 사이에 썪고 곪아서 무덤까지 그 누구에게 들키지 않고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어.
그래서 그런지..성인이 되어서 치료하기 전까지는 이 일들이 모두 흐릿했어.다양한 곳에서 상담을 받았는데한곳에서 아마도 과거에 성폭력을 당했던 그 시기의 어린 나 자신과 지금의 나자신을 분리해서생각함으로써 보호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하셨어.
방어기제의 하나였던 거지.
문득 그제야 느낀건데.나는 과거의 나에게 과거의 이름을 붙여주고 다른 사람처럼 이야기 했었거든.
그런데 그걸 인식한 뒤로 너무 토할 것 같고 두려워져서 사람들 만나는게 일시적으로 힘들어졌을 정도였지.
여기까지친족에 의한 나의 학대 성폭력 썰이야.
별건 아니였어. 가끔 뉴스에 나오는 친족 성폭력에 대한 기사를 보면너무 부러워.
그 애들은 그래도 범인이 처벌은 받잖아?
나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증거도 아무것도 없어.
단지 나의 흐릿한 기억 뿐.
물론 당연하게 나쁜 놈들을 처벌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어
경찰도, 변호사도, 어머니도이 사실을 이야기 했지만다들 믿지 않고증거를 가져오라했어.
내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을때는같이 울어준 법률 공단이던가... 거기 있으시던 변호사(?) 아주머니가 있었는데너무 고마웠어.
어머니도 내말을 안믿었거든..
친족에 의한 썰은 여기까지야..사실.. 이것말고도 성폭력에 관련된 이야기는 많아..
그것말고도 가정폭력전남친에 의학 폭력과 스토킹 등...다른 사람들은 인생에 한번 경험했을까 하는 일들을너무 많이 경험했던 것 같아.
지금은 이 일들을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치료가 진행 된 상황이야.
하지만 우울증과, 자살충동, 간헐적으로 오는 두려움과 그 두려움으로 인해 발작에 가깝게 침을 흘리거나 울거나 숨을 헐떡거리곤 해..이런 일을 경험했다는 걸 티내고 싶지 않은건지 티를 내고 싶은건지병신처럼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과 교류도 제대로 하지 못해..
방금 두서없이 적으면서 느낀건데..
이런일들을 다 경험하고 나니까나는 결혼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어.
내 남편에게 이런 더러운 기억을 가진 사람인 내가 온전히 애정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것.
아기를 낳는다면 내가 그 아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지.
그냥써봤어.그냥 내가 너무 더럽게 느껴져서..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