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썰에다가 올리긴 했지만 정작 많이 설렐것 같지 않은썰..ㅎㅎ 그래도 한번 올려봐요ㅎㅎ 처음 올리는거라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용ㅎㅎ 음슴체로 갈게요!! 일단 오빠랑 내가 처음 만났던 계기부터 시작하겠음ㅋㅋㅋ 아 참고로 오빠는 내 남친임ㅎㅎ
난 지금 대학생임ㅋㅋㅋ 나는 내 인생에서 춤이라는걸 뺄 수 없는 사람임ㅋㅋㅋ 그래서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장기자랑은 다 나가고 춤으로 된 동아리는 다 들어갔었음ㅋㅋㅋ 그런데 성격은 소심함…장기자랑 다 나가고 그래도 성격은 변하지 않는 것 같음ㅋㅋㅋ 쨋든 고등학교때까지 너무 춤에만 미쳐 살아서 대학가서는 안 튀도록 그냥 얌전히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진짜 조용히 공부만 하고 살려고 했음 학교 끝나고 숙사로 가는길에 동아리 홍보지를 하나 받음! 바로 댄스동아리였음ㅋㅋㅋ 그래서 아 역시 나는 춤과 멀어질수 없구나 생각하고 바로 연락해서 들어감ㅋㅋㅋ
나중에 동아리 대면식이 열림! 아까도 말했듯이 성격도 소심한데 술도 잘 못하고 술자리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막 다른 사람들처럼 잘 놀 수가 없음 막 술자리 가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조용히 앉아서 있는듯 없는듯 하는 사람 있지 않음? 난 후자였음 역시나 가서 정말 조용히 앉아만 있었음 심지어 새학기라 그런지 내가 제일 막내였고 다 나보다 언니 오빠들이였음 괜히 주눅 들어서 진짜 사이다만 홀짝홀짝 하고 있었음 뒤늦게 다 모이고 막 자기소개도하고 자리도 바꾸고 그랬는데 의도치않게 내가 맨 끝쪽에 앉았음 그래서 그냥 ‘그래 차라리 맨 끝에 앉아서 조용히 있다가자 난 춤만 추러 여기 들어왔잖아’ 생각하고 진짜 얌전히 있었음 근데 자리를 바꾸다 보니 저기 멀리 있던 어떤 잘생긴 오빠가 내 옆으로 왔음ㅋㅋㅋㅋ
“난 여기 앉을래 아 역시 신입 옆에 앉으니까 너무 좋네~ 원년은 저리가라 이 오빠 오늘은 신입이랑만 마실거다ㅋㅋㅋㅋ”
저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뭐지 싶었음ㅋㅋㅋ 자리 바꾸기 전에 자기소개할 때 너무 멀어서 이름도 잘 못들었는데 이름도 모르는 처음보는 사람이 내 옆에 앉아서 이러고 있다는게 좀 웃기다고 생각했음 그래도 일단 신입은 아닌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인사를 함
“안녕하세요.”
“아 안녕!! 난 개그맨이야! 아까 너 자기소개할 때 목소리가 왜 이리 작냐? 이름 못들었잖아ㅋㅋㅋ 이름이 뭐였지?ㅋㅋ”
개그맨은 이 오빠가 너무 웃겨서 개그맨이라고 정함ㅋㅋㅋ 참고로 개그맨이 내 남친은 아님ㅋㅋㅋ 이게 글이라 잘 안느껴질수도 있는데 진짜 저 말 하는데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정도로 친화력이 엄청 강함ㅋㅋㅋㅋ 나랑 오랜만에 만난 사람인줄ㅋㅋㅋㅋㅋ
“아 저 최유나요. 올해 20살이에요.”
진짜 딱 저렇게 얘기함ㅋㅋㅋ 느낌없이 영혼없이ㅋㅋㅋ 내가 진짜 어디가면 웃음 많다고 많이 들어서 웃어넘기기가 특기일정도로 웃는건 자신 있었는데 저때 솔직히 진짜 너무 그 자리를 탈출하고 싶었음ㅋㅋㅋ 재미도 없고 너무 피곤했음ㅠㅠ 아 그리고 저기 저 내 이름은 본명 아님ㅋㅋㅋ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여자친구 유주 닮았다는 소리를 가끔 들음! 여자친구를 팬이기도함! 그래서 그냥 유주 본명인 최유나로 결정함ㅋㅋ
개그맨 오빠랑 얘기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리더님이 술게임을 시작함ㅋㅋㅋ 옆사람, 앞사람이랑 친해질 시간을 줘야지ㅋㅋㅋ 게다가 술자리를 많이 안 나가본 나로서는 뭐가 뭔지도 몰랐음ㅋㅋㅋㅋ 그래서 아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개그맨 오빠가 말을 걸었음ㅋㅋㅋ
“너 술게임 해본적없지?ㅋㅋㅋ 딱 보니까 클라스가 나오네~ㅋㅋㅋㅋ”
아니 내 클라스가 어때서?ㅋㅋㅋㅋ 쨋든 술게임 해본적 없었던건 사실이니까 맞다고 대답은 했음ㅋㅋㅋ
“걱정하지마ㅋㅋㅋ 내가 하라는 대로 해ㅋㅋㅋㅋ 내가 옆에서 알려줄게 오케이?ㅋㅋㅋ”
ㅋㅋㅋㅋㅋ계속 웃으면서 얘기해서 나도 웃겼지만 쨋든 직접 도와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했음ㅋㅋㅋ 근데 그 전부터 저기 반대편에 계시는 어떤 못생긴 남자랑 자꾸 눈이 마주침 그래서 속으로 ‘…뭐지..?' 생각하고 바로 눈을 피했음 그리고나서 또 후회함ㅋㅋㅋㅋ 아 앞으로도 볼건데 인사는 할 걸 그랬나ㅋㅋㅋ 그래도 뭐 이미 지나간일 어쩌겠음?ㅋㅋ 그래서 그냥 신경끄고 술게임에 안걸리기를 바라고만 있었음ㅋㅋㅋ 확실히 내가 모르는 게임들이 많았지만 옆에 계셨던 개그맨 덕분에 뭐 걸리는거 하나 없이 술게임 룰만 잘 익혔음ㅋㅋㅋ
한창 그러고 놀다가 남자들 대부분이 다 담배 피러 나감ㅋㅋㅋ 갑자기 흐르는 신입들의 정적ㅋㅋㅋ 그러다가 몇몇 언니들이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비움ㅋㅋㅋ 바로 나는 저쪽에 있는 내 친구 얼음이 옆으로 달려감ㅋㅋㅋ 친구가 얼음이인 이유는 애가 좀 냉정해서ㅋㅋㅋ 나쁜애는 아님!ㅋㅋ 잠시 후에 나갔던 남자들이랑 언니들이 다 들어옴ㅋㅋㅋ 들어오고나서는 술게임 이런거 안하고 뭐 자기자리 이런거 없이 막 앉았음 그러다 보니 저쪽은 저쪽대로 놀고 이쪽은 이쪽대로 놀자 약간 이런 분위기였음 내 옆에 내 친구 얼음이가 앉아있고 그 얼음이 옆에 백구라는 친구도 앉아있었음! 백구는 웃을 때 웃는 백구를 닮아서ㅋㅋㅋ 둘 다 여자! 그리고 우리 맞은편에는 남자 둘이 있었는데 한 명은 나랑 동갑인 순둥이라는 애였고 다른 한명은 아까 잠깐 눈 마주쳤었던 그 못생긴 남자였음ㅋㅋㅋ 바로 이 못생긴 남자가 지금 내 남친ㅋㅋㅋ 못생겼다고 했던건 안 비밀ㅋㅋㅋㅋ
쨋든 아까 눈 피했던게 갑자기 떠올라서 급 미안해짐ㅋ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인사함ㅋㅋㅋ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정적ㅋㅋㅋㅋ 진짜 어색해서 탈출하고 싶었음ㅋㅋㅋ 그 때 정적을 깬건 그 못생긴 오빠ㅋㅋㅋ 못생긴 오빠가 나를 보면서 첫 질문을 던졌음
“이름이 뭐에요?”
“아 저 최유나에요”
이게 우리의 첫 대화였음ㅋㅋㅋ 그 뒷이야기는 다음편에ㅋㅋㅋㅋ 아 쓰다보니까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반응 좋으면 또 쓸게용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