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기독교집인 우리집에서 나란존재란
얼마나 더럽고 지울수 없는 존재일까
나도 이성을 사랑하고싶고 평범하게 사랑하고싶지만
내 마음이 괴롭고 마음안가는 상대에게 척을
해야 한다는게 참 미안한짓이 아닌가 싶다
고등학교때 만난 너는 내 삶에 구원이였지만
겁이나서 혼자 도망쳤고 날 모른척했지
하지만 왜 그래야만 하냐고 붙잡지도 못했어
당당하지 못한 나니깐
아닌척 그냥 동경하는 척
이젠 그냥 친구로 지낼수 있는 척을 해대며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너랑 나랑은 멀어졌고
난 7년이 지난 지금 널 겨우 잊을만해
참 많이 울었어 가족들한테 친구들한테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도
앞으로 어떤 정답을 얻어야되는지도 모르지만 혼자
이겨내야했으니까
하지만 난 언제 니편지를 버릴수 있을까..자신은없어
이십대 중반이 된 지금 이제는 평범한 삶처럼
그냥 이성을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를낳고..
상상은 하지만 지금도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친구를
설레어 할려고 하는 나에게 그런 삶이 허락될수있을까
한때는 차라리 다 포기하고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길로 갈까 했지만 그런 용기가 없었고
지금은 현실을 수긍할려고 매일매일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평범하게 섞여갈수있다고
주문을 외우듯 해
넌 다른 이성을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설레어하고
마음 아파하고 잠못이루면서 지내겠지
나는 널 7년을 잠못이루며 보내다 이제 보낼려고해
참 마음이 아픈건 내가 이런 상태인것조차
넌 아무것도 모르겠지....내가 무엇을 포기하는건지도
앞으로 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덜 아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