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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한 무당께서 상문이 들었다고..

블랙펄 |2016.09.30 04:15
조회 3,617 |추천 2
안녕하세요.
평소 신점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입니다.
절대 주작도 아니고 지어낸 얘기도 아닌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제가 약 한달 전 돈을 주고 신점을 봤는데요..
유명하신 무당이라서 사기일 가능성은 없어보였어요.
그때 점봤을때는 제가 어떤 길로 가야 맞고저와 맞지 않는것들 아픈곳들을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서 제 진로에 관해 여쭤볼게 있어서 이틀 전 신점을 또 봤는데요..
아픈곳 팍팍 집어내시면서 무당께서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토할것 같으시다며 제가 상문이 든것같다고 하셨어요..

처음 신점을 봤을때도 머리가 아프고 토할것같다고 하셨었는데.. 두번째 볼때 상문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는 처음에 들었을땐 설마설마 했는데다시 점을 보기로 마음먹는날(날짜상 이틀 전) 오후에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구요
점을 본 후에는 왠지 모르게 자꾸 으스스하고 컴컴한 방에 자려고 누워 천장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가도 눈의 초점이 흐려저 검은색이 되면서 뭔가가 다가오는 느낌이 자꾸만 들고요.

어제 잠이 들려고 할때 눈을 감은 상태인데도 검은색 무언가가 파박 하고 튀어나오는 느낌에 눈을 번쩍 떠서 잠드는데 꽤 애를 먹었어요.
가끔 그런적이 있었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지만듣고 알고나니 더 신경이 쓰이는게 무서워요.

우연의 일치였으면 좋겠는데..
세월호 참사로 저와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많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너무 많이 세상을 떠나 다 가보진 못했지만 정말 친했던 몇몇 친구들의 장례식장엘 다녀왔고
정말 친했던 친구 한명만 학교에 부탁하여 화장장과 안치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왔었어요.

그 이후에.. 세월호 참사 이후니까 1년 반 좀 넘었을거에요.
숨이 턱턱 막히면서 불규칙하고 몸과 마음이 미칠것같은 느낌에 비싼돈주고 응급실에서 동맥혈검사부터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었어요.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었구요.
한번은 많이 먹지도 않은 우동을 먹고 단단히 체해서 정말 죽을뻔봤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표현 그대로 죽을뻔봤어요.

숨막히는 사건 이후.. 그 발인을 다녀온 죽은 친구가 꿈에 딱 한번 나왔었어요.
초등학교때도 동네친구로 지냈던 친구고 중학교 3학년때 베스트프렌드였어요.
같은반이었는데..꿈 내용이 중학교 복도였고 제가반가워서 막 그 친구에게 뭐라뭐라 하는데 그친구는 정말 무서움이 느껴지는 무표정으로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하더라고요.

올해 추석 2주정도 앞두고는 생전 꿈에 안나오시던 친할아버지 친할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막 근심어린 표정으로 저를 보시는 꿈을 꾸기도 했네요. 더군다나 친할머니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는데도 친할머니구나 딱 느껴지더라구요.
꿈내용이.. 제가 친할아버지댁으로 보이는곳에 찾아가 막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기뻐서 얘기하는데 근심어린표정으로 저를 보시는 그런 꿈이었어요.

지금으로부터 한달 반 정도 전에도 우연이라고 믿고 싶은 일이 있었어요.
점을 보기 전이니까 이런 일들을 전혀 신경안쓰던 때였죠.
그때는 새벽에 잠이 안와 심심해서 퇴마사가 퇴마하는 프로그램을 봤었는데요.

퇴마프로그램을 다 보고 아침 동이틀 무렵에 목이 너무 아파 감기가 오는줄 알고 목감기약과 갈근탕(쌍화탕 비슷한것)을 먹고 자려고 하는데식은땀이 나고 속이 좋지않던 몸이 점점 심해지더니 먹은게 약과 갈근탕밖에 없는데 그걸 적은양을 토하더라구요.

굉장히 썼고 괴로웠어요. 얼굴이 하얘졌고 정신을 못차려서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일하고계신 엄마 말고는 아무도 연락을 받지 못해 쩔쩔맸었네요.
수중에는 돈이 없어 엄마께 도움을 청했지만 일중이시라 참아라 점심때밖에 못나간다 그러셨었고 외할머니를 비롯한 다른 가족은 아예 연락을 안받았었어요.

토가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았을걸 아무것도 나올게 없는 속이 자꾸 토를 시켜 결국엔 나중에 외할머니와 연락이 닿아 병원을 그날 두번이나 다녀왔어요.
당시에는 빈속에 약을 먹어 그러려니 했는데..

점을 보고나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쓰이는게 과거에 아팠던것들 숨이 막혔던 일들 전부 떠오르면서 예민해지더라고요.

엊그제 점볼때 그 무당께서 어디 가까운 무당한테 가서 돈을 좀 드리고 상문풀이를 하라고 하셨는데..
저희 집은 몇십만원이 큰 돈이라 그럴 여력이 안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직접 음식을 마련하고 불교 만물상에서 적게나마 용품을 준비해 상푼 푸는 법을 제게 알려주셔서 제발 이거라도 해서 상문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 무당께 직접 가서 하면 얼마냐고 했더니 비싸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기는 아니구나 싶었어요.

상가집에는 세월호 참사때와 같은해 같은반 친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때 말고는 안갔으니.. 2년 조금 넘었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게.. 제가 상문들렸다는걸 믿을수없구요. 이것땜에 일이 안풀린건가 싶기도 하네요. 상문 음식을 스스로 차려서 혼자 상문풀이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겁도나고 무섭고 그러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무당을 직접 만난게 아닌 전화로 신점을 봤었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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