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동안 암유발 대표랑 일한 썰 작성했던 사람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33530830
천식땜에 입원했는데 심심해서 그 회사관해서 또 주저리주저리 해볼라구요
그동안 제가 학원을 차렸거든요 바빳어요 축하축하 (셀프축하)빚잔치지만..역시 망할 회사 다녀보고나니
남의 밑에서 일 못하겠어서 차려버렸습니다.뭔가 그분에게 좀 통쾌한 기분도 듭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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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장 편
우리회사 소속 인디밴드가 영국 락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음.이것은 나라에서 기획하는 일이었고 지원해서 뽑혔음.멤버외 매니저,스텝으로 3명 숙박과 항공료 지원이라해서우와 가고싶다 했었음.
왜냐면 그 전에 헝가리 출장을 나빼고 모든직원이 다같이 1주일동안 다녀와서 회사에서 1인 3역을 했기때문 ㅋㅋ(이사한 후라 이사 후 잡일 별짓거리 혼자 다 함)밤마다 헝가리에서 노는 사진 페북에 올라오고 아주 빡쳤었음.
그 마음을 알았는지 대표가 자기는 막내도 태어났고 회사에 일이 많으니순이씨가 다녀올래? 해서 알겠다고 함.
부대표도 대표가 외국나가는 거 싫었는지 적극 찬성했음.
난 신나함.ㅋㅋ
근데 이게 2박 3일 영국 출장일줄을 생각도 못했음ㅋㅋ나중에 공지가 떳는데2박 3일ㅋㅋㅋ무슨 중국가는 것도 아니고 ㅋㅋ
하여튼 가서 나는 리허설때 공연 사운드 체크 잘 되는지 확인하고 다른 시간뭐 진짜 멤버들 악기 맡아주기, 공연장 위치 파악,앨범 팔기 등등 뒤치닥 거리 하러 가는 임무였음.
함께 가는 친한 써니씨는 미국어 네이티브라 나랑 같이 뒤치닥 거리하면서기자들하고 네트워킹하면서 앨범 홍보도 하기러 했고
2박3일 ㅋㅋ공연 2탕. 힘들긴 하겠지만 멤버들하고 워낙 친해졌고 함께 고생하며 앨범 만든기억에 가서 재밌게 공연하고 오기전날 술도 마시자!하고 기쁜 마음으로 출장날을 기다림.
근데 이놈의 회사는 직원의 권리는 직원이 직접 챙겨야 된다고 뭐 말안하면먼저 챙겨주는 법이 없음.
아니 출장 경비에 대한 언급이 아무것도 없는거임.
그래서 같이 가는 써니씨가 전날 퇴근 업무 보고 메일 보내면서일단 호텔에서 조식나오고 점심은 바빠서 못먹을 것 같은데거기서 석식이 지원이 안된다하네요~
추가되는 금액은 일단 저희가 지불하고 나중에 경비 처리 할게요^^ 라고 보냈음.
다음날 공항갈라고 짐 싸는데 도착한 이메일 Ctrl+V !
--------안녕하세요.
부대표입니다^^
오늘 두분 모두 영국으로 출발하시겠어요.
저는 아이들과 오늘 서울로 올라갑니다.
서울에서 만나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영국출장관련해 드릴 말씀이 있어
메일 보냅니다.
이번 출장은 아시다시피 저희 업무의 연장선에서는 조금 벗어나는 부분이 있어요.
어쩌다 좋은 기회가 왔고, 업무의 손실에도 두분의 경험 및 휴가차원에서 제가 두분 모두 갈 수있게 하라고 지시한 사항입니다.
요즘 두분모두 수고하시는 것 알기에 돌아온 뒤의 휴가도 처리해 드린부분도 있구요.
서운할 수는 있지만 여러 회사입장에서는 써니씨 말씀처럼 석식비 및 다른 비용에 대해서는 비용지원드리지 않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요.-------
? ?
경험 및 휴가차원이라니 2박3일 영국행에?ㅋㅋㅋㅋㅋㅋㅋㅋ경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그 사고방식을 바꾸삼.
그것도 주말 출장이라 2박 3일 가따 돌아오면 월요일인데화요일날 쉬라고 한걸 휴가처리 해드렸다고 생색 내는거임.
ㅋ.ㅋ.ㅋ
바로 메일로 답장함.
회사 소속 가수가 공연하러 가는데 이게 왜 회사 업무의 연장선이 아닌지요? 석식정도 지원 안받는건 상관없는데 업무손실이라고 말씀하니기분 나쁘네요 화요일까지 할 일을 어제 밤에 짐도 못싸고 11시까지 하고 갔는데.
라고 보내니
부대표가 아닌 대표가 횡설수설하며 전화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렇게 요즘 불만이 많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 지금 요즘 불만 뭐 그런얘기 하는거가 아니고 메일에 대해 말하고 있잖아요.
대표: 써니씨도 자기 안가도 된다면서 싸가지 없게 메일이 와서 통화했다면서 순이씨도 지금 기분나빠서 짐 안싸고 있다며? 뭐 주말수당 안주고 야근수당 안줘서 그러는거에요?
나: 아니 지금껏 우리가 뭐 그런거 따지고 일해줬어요? 주말수당 야근수당 상관없이 일했는데 이런 일 있을때마다 메일로 업무의 연장이 아니니 경비 못준다. 휴가 처리 해줬다 뭐 그렇게 따박따박 논리적으로 나가시려고 하시면 저희가 할 말 더 많죠. (논리적이지도 않음ㅋㅋ)
대표 : 순이씨는 내가 거의 선생님 뻘인데 말을 왜 그렇게 싸가지 없게 말해요? (아무래도 말 막히니 딴말하는것 같음.)
나: ㅋㅋㅋㅋ아니 싸가지 없는게 아니고 이정도도 말 못해요? 기분나쁘죠 당연히.
대표: 나는 써니씨랑 순이씨 메일받고 더 기분 나빴어.써니씨는 영어 되니까 가서 사람들하고 네트워킹하면서 홍보도 하고 그렇다치는데 순이씨는 가서 뭐해요? 차라리 회사에서 밀린 업무 하는게 회사에 이득이지.그러니까 회사의 손실이라고 한거에요.
나: (??????????????뭔 궤변이야.) 아니 2박 3일인데 할일 얼마나 많겠어요? 멤버가 몇명인데 악기 옮겨야 되고 뒤지닥 거리 하면 정신 있겠냐고요..그리고 제가 영어 못한다고 그럼 거기 영국 해변가에 앉아서 뭐 혼자 피쉬앤칩스 먹으면서 놀아요?
그리고 회사에 업무가 그렇게 많아서 업무손실이면 지금 온 직원이 다가는것도 아니고 철수씨 있으니까 철수씨가 하면 되잖아요.
대표 : 순이씨 철수씨도 쉬어야지 주말인데? 내가 뭐 평소처럼 철수씨 주말에도 밤 늦게까지 일 시킬줄 알았어?
나 : 그니까요 그분도 좀 쉬어야죠 일 왜케 많이 시켜요? 좀 쉬면 안되요 철수씨도 ?(우리보다 일 더 많이 받고 대표한테 맨날 푸대접 받는 남자직원임. 기본적으로 여자를 좋아하기땜에 남자직원한테 짜증.화.괴롭히는 성향이 있음)
대표: 순이씨 말할때 생각을 하고 말해. 아까는 일하라 하고 왜 또 쉬라해?
나 : (???????????ㅋㅋㅋ 졸라 말문 막히니까 말꼬리잡고 늘어지는건가?) 아니 일은 줄이면 되는거고 정 일이 많으면 일단 하고 나중에 저희 돌아와서 좀 쉬게 하라는 거잖아요.
대표: 아니 아까 순이씨가.. 아니다 이거가지고 논쟁할 필요도 없고 사장이랑 직원의 의견차이인것 같네요.
나: 네
대표: 영국 가서 다른나라 경험도 하고 음악도 듣고 배울거도 많고 좋은 경험이잖아요.순이씨가 가고싶다해서 가라한거잖아.
(누가 들으면 나 외국 한번도 안가본 사람인줄 알겠어. 나 유학파임 ㅡㅡ음대나와서 음악 충분히 많이 들었음...)
나: 아니...기회 있으니까 가고싶다고 한거지. 그렇다고 이게 어떻게 온전히 저만을 위한 뭐 여행이에요? 그리고 자꾸 경험이라고 하는데 편의점에서 일해도 배울거 있어요 안그래요?
대표: (횡설수설) 여튼 가는 날 기분좋게 못보내줘서 미안하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정신없고 일도 많겠네요. 갔다와서 석식비용 청구해요
나: 아니요 그냥 그건 안받아도 상관없어요.
대표: 그럼 그건 둘이 편한대로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지지리궁상)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영국에서 여자둘이 저녁을 3일동안 먹어봤짜 얼마나 나오겠냐고지 술처먹고 바람피는 여자한테 쓰는 돈만 아껴도 호텔가서 먹겠다.
이런일이 하여튼 있었음 넘나 열받음. 이것이 퇴사를 결심한 최대사건이었음^^
심지어 이때가 월급 2주 밀린 상황이었음.열받는건 지들 쓸돈은 항상 있다는 것.
최근에 써니씨랑 이야기했는데 (아직 다니심 ㅋ)회사에 압류들어오고 계좌 막히고 정수기 생수 값안내서 배달도 안오고 전화발신도 막히고,내 퇴직금.직원 월급 1도 못주고 있는데(뭐 남의돈으로 갚지도 않고 돈벌고 쓰고 계시는데 뭘 언급하기도 귀찮음)애3데리고 비발디 파크 다녀왔다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주에 또 아그들 자전거 배운대서 자전거 사줬다함.ㅋㅋ
아니 이걸 월급 못받고 있는 직원한테 말하는게정말 뭔 심리지 싸이코패슨가ㅋㅋㅋ또라이같음!
그리고
내가 이번에 사업자 만들면서 국민연금이랑 보험 지역으로 가입할라고 구비서류 물어볼라고 전화했는데아직 퇴직처리가 안됐다 해서 회사에서 퇴직처리 해야된다 함.
근데 그 전화받은 연금 직원이
어..근데 가입하시고 회사에서 단한번도 순이씨 연금을 낸적이 없어요 다 체납상태에요.그래도 퇴사처리는 할수있고 순이씨한테는 불이익은 없는데순이씨꺼 말고도 엄청 많아서 계속 이렇게 하면 회사에 압류들어갈거에요.
뭐 그러던지 말던지
근데 넘나 기분이 나빳음.
내 월급에서 10만원 정도 맨날 빼서 줬는데 세금 낸다고.어따 처먹은지 모르겟네 ^^
세상에..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