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오늘 아침부터 심장터져버릴것 가타
레모네이드
|2016.10.04 06:53
조회 1,501 |추천 0
32..
결혼도아직 벌어놓은돈도 얼마없고
외모도 별로에 직업도 학벌도 별로라도..
어릴땐 자신감 하나로 용감하게 씩씩하게
잘해나가다
요즘 ..
10년 동안 일해온 직장에서 혼자만 남고
그동안 파트너만 3번이 바뀌는 동안 난 머 했나 싶어요..
원래 크게 밝은성격도 아니지만
크게 불평하는 성격은 아니고
조리있거나 센스있게 말을 잘 하지 못 해서 그런지
말수는 적어도 친절하고 맞춰주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내일 4년을 같이 일해온 동료가 퇴직하겠다 하는데
싸우고 그만두는게 아닌데 먼가 ..
내가 크게 잘 못 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하루에 수십명을 마주해야는 직업인데
오고가는 단골 분들은 그쪽 빼곤 다들시집도가고
바뀌는데 넌 머하냐는 식의 얘길 분명히 하실거구
이 나이에 이직하려니 면접볼때부터 넌 머하고 이나이에결혼도 안했냐는식일거같구
은근히 오너분도 정말 좋으신 분인데도 한번씩
오래일했으면 알거아니냐 ~ 는 식의 말 하실때마다
쭈구리가 됩니다
솔직히 돈많이벌수 있는 직업도아니고
출퇴근하기도 한시간 와따가따 이제 힘들고
하 .. 장점이라면
몸에 익어서 편하다 인데
그냥 저도 한 두세달 쉬며 앞으로의 삶이나
정신상태를 점검해보쟈는 명목으로 퇴사를 할까를
생각해도 봤는데
친구들은 너 나이도 많은데
직업없음선 안들어 온다 얼른 다욧 해서 선봐 ..
라네요 ..
맞는말이죠 ..저라도 그렇게 말할거 같아요
10년가까이 일해도 인정 못받는듯하나
그래도 내 직장이라서 철판깔고 몇달버텨 선보고 일사천리로 결혼하자
그래서 이직이든 다른 일을해볼까 ㅡ 근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죠..
미우새 에 허지웅씨가 대내외적으로 모든것에
의욕이 없다하더라구요
너무놀란게 저 얘기 딱 제얘기더라구요
저 요 몇주전부터 너무 그랬는데
좀 그게 심한듯합니다
생각정리도 안되고 말도 더 두서없이 이말저말..
누구와 무엇을 하기도만나기도
무언가를 하기가 싫고 점점 더 내향적인
인간이고싶어져요.. 그게 편하더라구요
동로가 그만둔다했을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난머했나 내가 참 별로인 사람
나를사랑할 시간을 위해
몇달의 시간과 돈을 쓰기엔 사치인거 같은사람
제주도한달살기하며
멍하게있고싶기도하고
모르는다른사람들만나
위로도받고싶고 그러고싶은데..
한낮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며 음악듣는거가
참 ..한심한 일일까요
그냥 전 계속 이 직장에남아 일사천리로 선이나잘되길 희망해얄까요
현실적이고 현몀한조언부탁드립니다
앞으로난 어떻게살아야할까요
그게아니라도 이런저런 완전 알아 먹지도못 할 엉망인
두서없는 지금에 제 말을 그냥누구에게라도 얘기 늘어놓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