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좀 안됐고
결혼하면서 회사가 멀어지게 되어 현재는 집에서 쉬고있습니다.
남편은 주간 야간 2교대 직업이고, 보통 평일에 쉽니다.
시어머니 댁과 신혼집의 거리는 5분~10분정도 거리에 있고 시누이와도 마찬가지이고, 시어머니가 시누이 애를 봐주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성격은 할말 다하시는 분이시고 결혼전엔 차라리 뒷끝없으니 그게나을지도모르지 라며 좋게 생각했지만, 점점 지칩니다. 포장 같은건 절대 안하시고 필터링 없습니다.
문제는 자꾸 집으로 오라고 하신다는 겁니다.
주2회 정도 남편과 내려가 저녁먹고 있고, 평일에 남편이 쉴 때는 마트 등 어머니가 원하시는 곳 갑니다. 주말엔 각자 놀아야 된다며 평일에 남편 쉴때 가길바라십니다. 남편은 주말에 안쉬는데 말이죠.
가끔은 짜증나기도하고 너무 본인 위주시라 싫기도 하지만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여태껏 그렇게 해왔습니다.
주2회 내려가 저녁먹는것도 원랜 주3~4회 였는데 많이 줄였습니다. 남편이 안가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안온다고 뭐라뭐라 하셔서 주2회는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갈때마다 왜 저 혼자 안내려오냐고 하시네요.
점심에 내려와서 밥먹으라고 하시네요.
처음엔 웃어넘겼는데 이제 저녁먹으러 내려갈때마다 왜안오냐 내가 싫냐 하시면서 자꾸내려오라고 하시는데.. 거기에 반기를 들거나 좋게 거절한다고 하면 어머니 성격상 삐지셔서 저 안볼것같고요.
제가 막말로 딸도아니고, 애엄마도 아닌데 내려가면 애보고 해야하는데다 한번 내려가면 이제 매일오라고 하실까봐 선뜻 내려가지도 못하겠네요.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체념하고 포기하고 내려가자니 그건뭐 같이사는거지 따로사는 이유가 없는것 같고요.
거절하자니 좋게얘기해도 안좋게 받아들이실 분이라 참 말하기도 그렇고요. 남편도 제가 얘기하면 분명 안좋게 생각할테니 참으라네요. 본인이 해결해보겠다고.
근데 남편이 해결해바짜 어머니랑 싸우는 격밖엔 안돼서 참답답합니다.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학원간다고도 해봤고, 친정에간다, 약속있다, 아프다, 속이안좋다. 핑계란핑계는 다 해왔습니다. 전화도 피해봤고.
취직이요, 면접보러가면 임신얘기하며 꺼려하더군요.
이사..현실적으로 당장 어디로가긴 힘들고요. 저도 이사 너무 가고 싶습니다. 이사가면 오라가라 덜하실테니.
정말제가 저도제생활이있고, 집안일도하면 오후되서 못가요 라고 짤라말하는 방법뿐이 없는것 같아서.. 짤라말하는 방법 밖엔 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