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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엄마도 있네요

후야 |2016.10.05 10:59
조회 4,126 |추천 13
어제 남편이랑 아이랑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곳에 다녀왔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한참 꽃도보고 토끼도보고 구경하는데 많아봐야 여섯살이나 먹은직한 아이가 혼자 돌아다니더라고요

주변을 보니 애엄마는 벤치에 앉아 폰을 만지작 대고 있고

힐끔 보더니 저희쪽 와있는거보고 다시 폰을 하더라구요

애가 심심했는지 말도 걸고 기웃기웃 거리길래

남편이 들꽃핀걸로 꽃반지를 만들어 줬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귀여웠어요

저희 아이는 반지 만들어 줘도 시큰둥하고 받지도 않았거든요

아들만 키우는 저희 부부는 딸낳고싶다며 좋아하는거 보라고

흐뭇하게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언제 나타났는지 애기 엄마가 와서는 애 팔을 잡아 끌고

가자면서 바로 옆에 저희가 있었는데

야 이거 벌레있어..만지지마 지지 하면서 반지를 던저버리더군요

그애는 거의 주저앉다 싶이 하면서 달라고 떼쓰고

애엄마는 팔을 잡고 올리면서 애가 매달려있고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다른길로 갔어요

어찌보면 별일 아닌거 같은데 참 그렇네요

주변에 그런 애엄마는 단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더 그랬나봅니다

적어도 15분 가량 방치해 놓다가 애가 귀여워서 만들어준걸

눈앞에서 버려버리고 더럽다니요

정말 싫었어도 그렇게 행동을 했어야만 했는지 씁쓸하네요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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