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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럽다고 아끼라는 시어머니

님프 |2016.10.05 16:14
조회 13,792 |추천 46
결혼 1년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은직장인이고 전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입니다.

결혼 전 미혼일때부터 집안일 많이 해봐서
진절머리 났었어요
저희 엄마가 워낙 깔끔하시고 부지런하신분이라
집안일을 만들어서 하시는 스타일이시라
저도 집안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어
20대 후반때 벌써 집안일이 지긋지긋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세탁기 세탁 헹굼 탈수 다 돌리고나서도
또 따로 손으로 직접 물헹굼 했어요
세탁기 다 돌아가면
그걸 통에 담아 낑낑대며 화장실가서
쪼그려 앉아 손으로 물헹굼 다하고
다시 통에 담아 낑낑대며 세탁기에 넣고
탈수 시키는게 저희집 세탁방식이었어요

가족수가 많아 일주일에 세번 세탁기 돌렸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하기 싫던지
그냥 널자고 하면
엄마한테 혼나고 이게 뭐가 힘드냐며 야단받고
그래서 세탁물 쌓일때마다 그날걸린것처럼
스트레스 쌓이고 신경 날카로와졌어요

이밖에 설거지 방청소 질리고
집안에 먼지가 많다며 잔소리 항상 들어서
집안일이 지긋지긋했어요

그래서 결혼 후
집안일 도와주시는 아줌마를 고용했습니다
재택근무라 널널하지만
집안일에 치가 떨려서 너무 하기 싫었어요
제 돈에서 나가는거고
아줌마 월급 드려도 무리안가서 많이 남아
부담없었습니다

아줌마가 평일에만 오세요.
주말에는 제가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남편 안 시켜요
평일에 집안일 안하다보니 스트레스 안받아
주말에 저 혼자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남편 회사에서 일하고 오는데 집안일까지
시키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남편도 집안일 신경안쓰고
저도 좋고 사이 좋아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아줌마 쓰는걸 아셨어요
저한테 니가 하면 돼는데 왜 돈 낭비하니
돈 모을 생각해야지
집에만 있으면서 그렇게 낭비하고 사치하면
안됀데요.

그래서 저 또한
돈은 잘 모으고 있고 집안경제에 아무 타격안받는다 전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재택근무다
아줌마 고용한건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어서다
남편도 저도 만족한다
저 돈 함부로 막 쓰지 않는다
어머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는 내용 공손히 얘기 하며 할말 다 했습니다

그러하니 시어머니
젊은애가 벌써 편하게 남만 부리고 살려도하면
안된다며 저더러 집안일하래요
제가 할말다하고 직설적으로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마냥 제의견 무시하고
시어머니 말만 되풀이.

전 지금 생활만족하니 제 편한대로
계속 아줌마 일하게 두었어요

그런데 계속
집에 오셔서 아줌마 계신대도
사치가 심해서 어쩐데
돈낭비네 아들 힘들겠다 무한반복하세요

말이안통해요
어쩌면 좋나요.......
추천수46
반대수3
베플호호|2016.10.05 17:01
저 시어머니의 특성이 오구오구 우리아들 우리아들 하는...아들이 제일 고생하고 아들이 안쓰럽고 하는 분 같아요 아들 고생해서 벌어다 준 돈으로 쓴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한테 제가 좀더 일해서 번 돈으로 제가 쓰는거라고 하세요 남편돈 한푼도 안들어간다고 집안경제 타격 안받는다는 말로는 안통하실분이에요 아는 분이 산후조리원 1인실 쓴다고 시어머니가 저러셨데요 비싼데 쓴다 어쩐다 계속 그러길래 제가 번걸로 쓴거다 남편돈 안들어갔다 했더니 더이상 말 안하신다네요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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