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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어요 믿기지가않네요

뭐지 |2016.10.06 00:24
조회 21,070 |추천 37
너무 냉정하게 헤어져서... 헤어짐의 이유는 반복되는 싸움에 지쳤다고... 좀 변해보라고 해서 변하면? 했더니 다음 사람에게 잘해주라며 온갖 모진말 했어요. 저는 헤어질 당시 한번 매달리고 연락 안하다가 일주일 뒤에 보고싶으면 어떡하냐고 문자 하나 보내고 두시간 안읽씹 하길래 이런 문자 보내서 미안하다 얼른 마음정리 하겠다 잘자라 문자했어요. 그랬더니 이해하겠다 잘자라 하고,, 그 뒤로는 철저히 공적인 관계로만 일주일에 한번씩 사무적으로 연락하다가, 지금 헤어진지 삼주 반 만에 다시 만나게 됐네요. 어떻게 지내냐고 잘 지내냐고... 그래서 노코멘트라고 했어요. 그리곤 되물었어요, 잘 지내냐고. 그랬더니 아니래요 아직. 알고보니 냉정한줄 알았는데 저보다도 더 제 프로필 예전 스토리에 하트 지워졌는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확인하면서 아직 자기를 믿는지 다른남자 안만나는지 확인하며 안심했다고 하더라구요. 물건도 일부러 안돌려주고 이 물건들 갖고있는한 언젠간 만나겠지 생각했다고... 두번다시 절 못보는 꿈도 여러번 꿨는데 꿈속에서 너무 슬펐대요. 진짜 믿기지가 않아요. 저는 저에게 너무 질려서 다시는 얼굴 보는것도 싫어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연애칼럼들 보면서 일단 저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앨때까지 최대한 연락하지않기로 하고 다시 꼬시자는 마음을 먹고있었거든요. 그래도 연락 안했던건 잘했던거같아요. 그사람에게 스스로 제 생각을 할 시간을 준거요. 믿을수 없는 상황인데 서로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하고 하면서 느낀바를 얘기로 나눴고 지난 연애에서의 문제점도 나누고 반성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그렇게 다시 시작하게 됐네요. 저도 처음 만난 사람처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서 처음 알아가는 사람처럼 조심스럽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나려고 합니다. 판에서 같은 처지의 분들 보면서 위안도 얻고 좋은 글들 보며 견뎠어요. 다들 감사하고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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