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쓰고나서 혹시라도 반응이 있을까 했는데 조회수는 2000이 넘는데 2분밖에 댓글이 없더라구요.
그냥 옛날에 판 보면 자고 일어났는데 톡이 되어있네요~! 이런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나름 소설 작가 지망생인데 글 쓰는 실력이 아직 부족한가 봐요.
사람들이 많이 읽고 저도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화 시작해 볼게요.
생각을 해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음.
사람 입장에선 으 18 무서워 이게 끝이지만 만약 반대로 우리가 귀신 입장이라면
우리집인데 남이 들어와 사는 걸로도 모자라 집도 안 치워, 옷도 더럽게 많아.
거기다 그 옷에 모르는 애기 귀신들까지 뛰어놀고 있네? 어허 이거 화나는 구만
어라? 베란다에 잡귀가 왜이리 많아? 다른 집이 들어갈 틈이 없으니 빈 집을 노리는 구나.
맞음, 우리집은 귀신들이 좋아하는 집임.
이유 1 사람들이 집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음.
나는 이 지역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서울로 나가서 놂, 서울에서 초, 중, 고를 다 나와서 놀 때는 거의 서울
이유 2 강아지가 겁이 많음.
우리집 강아지는 내가 신림 모 동물병원에서 데려 온 유기견임.
50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가운데 안락사 하루 남았던 우리 강아지는 다소곳 앉아 모든 걸 포기한 눈으로 멍하니 허공만 보고 있었음.
사실 지금 내 방에서 톡 쓰는데 옆에서 무서운지 이불에 얼굴 박고 자는 척하고 있음
튼, 그때 얘기를 하자면 신림 살 때에도 폐가같은 오피스텔에 살았음.
(뭔가 이상하게 빠지는 기분)
신림은 말 그래도 제 2의 홍대이기 때문에 집값이 매우 비쌈.
원룸 5평 짜리 얻으면 500-40~50 정도 나옴
근데 내가 본 집이 12평에 500-50인 것임, 좋았음.
당시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거의 살다시피 했는데
여자친구 가위 눌리고 다치고 아프고 난리남, 두 달만에 날 포기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감.
당시 제일 친했던 김모양이 우리집에 와서 자는데 김모양 나 여자친구 순으로 자는데
잠결에 누가 웃는 소리에 잠이 깼다고 함
깨서 얘네가 내가 있는데 사랑을 하나보네? 이 생각을 하는 도중 옆에서 내 목소리로
"어? 쟤 일어난 것 같아."
라고 했다고 함.
나는 김모양을 항상 솜이라고 부름, 개명 전 이름 끝에가 솜이어서 쟤, 야 이런 거 안 함.
그래서 김양이 뭐지 하고 돌려는 순간
"킥킥 깼다. 깼어, 나가자~"
이랬다고 함.
그러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나는 항상 코를 골며 자는 편이라 코를 골고 있었고 무슨 일이지 생각하니 집에 귀신이 나인척을 하면서 다른 귀신이랑 놀고 있었다는 것 같다고 얘기함.
두 번째 잔 날에는 똑같은 순으로 자는데 창문에서 톡톡 소리가 나길래 뭐지하고 창문쪽을 보니 여자 실루엣이 보여 뭘까 하고 생각하는 도중에 내 목소리로
"이거 창문 좀 열어~ 얼른 열어~"
라고 말했다고 함.
"응? 빨리 열어~ 이거 열라니까!!!?"
라면서 하니 무서워서 옆을 보니 난 코 골고 잘 자고 있었다고 함
김양은 원래 기가 약해서 귀신이 잘 붙는 체질임.
고향이 마산인데 마산에 있던 지박령이 서울에 상경하고 나서 1년이 넘도록 안 떨어져서 굉장히 고생한 이력이 있음.
아무튼 신림에서는 이런저런일이 많았음.
그때 분양 받았던 강아지가 지금의 말티즈임
나는 그냥 얘가 귀신을 못 보는 줄 알았음.
무서운 기색도 없고, 허공을 보며 짖은 적도 없었고, 내가 귀신을 보았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내 옆에 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강아지는 겁이 많아서 무시하고 모른체 한다고 함.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다음주에 강아지를 새로 분양받기로 함.
이유 3 오래 된 건물
등등 이유는 많음
그 와중에 나는 X이버 카페에서 룸메 카페를 가입해 지금의 하메인 목양을 만나게 됨
만나게 된 건 2016.9월 초 였는데 홍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2016. 10. 2일에 한국에 오자마 만나게 됨.
지금은 같이 잘 살고 있음.
잘 맞음.
어제 일하는 편의점에 술취해서 와서 과자 3만원 넘게 사 주고 감.
착함
등등 목양의 얘기인데
수요일날 일을 하고 있는데 저녁에 카톡이 온 것임.
카톡사진으로 모든 걸 설명해 준 것임.
언니는 전남자친구네 집에서 살았는데 전남친 어머니가 무속인이셨고, 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천도제를 지내면서 어머니가 언니 수호신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았음.
밝은데 사고를 많이 쳐도 사람이 밝은 건 이유가 다 있는 것임.
솔직히 나도 여기서 살고 싶지는 않음.
다만, 지금은 내가 아직은 어리고 갚아야 할 채무도 있고 남들처럼 열심히 노력하지는 않지만 노력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사를 다니거나 할 여력이 되지 않음.
엄마도 원하지 않음.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될지를 모르겠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봐 주신다면 살면서 있었던 이런 저런 무서운 얘기를 들려 드릴까함...
지금 사실 내 방에서 글을 쓰고 있어서 길게 못 쓰겠음, 이걸 보는 분들이 더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가 되길 바람.
>_<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