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밥먹으면서 나온대화였고 점심쯤 외출하느라 외출전에 그랬어요 당신 친구들 단톡방에 내일 내가애낳는데 일요일에 축구가려한다 이렇게써서보내보라고 오빠들 과반수이상이 보내주라하면 보내주겠다 그리고 당신축구모임 밴드에다가도 글써라 그랬더니 다들 못가게 할거 뭐하러 그러녜요 ㅡㅡ 그래서 제가 욕먹고싶어서 태어났냐고 욕이그렇게먹고싶냐고 욕못먹고죽은귀신붙었냐고 그랬네요
오전에 글올리고 댓글이많이달렸네요 남편 오후에 출근하면서 글쓴거 얘기했어요 당신 오지게 욕먹고있다고
제 위주로 글쓴게아니냐길래 팩트만적었다니까
잠깐 다녀오는걸 뭘 그러냐는식으로 말하네요...
저혼자 폭발한거였나봐요
그러고 좀아까 온 카톡이에요..
글 링크 보내줬어요
그러고 친구들모임하는 단톡방에 링크보내고
축구모임하는밴드에 링크그대로 글올려보라고했어요
더이상 뭐라해줄말도없네요 어이가없어서
내일 출산인데 눈물만나옵니다
본문
흥분하고 화난상태라 격양된말투 이해부탁드려요
아오 진짜 욕이안나올수가없는 상황이에요
내일 애낳으러가거든요 둘째 수술이에요
4박5일입원일텐데 남편은 내일 하루만쉬고 주말에는 어차피 쉬니까 주말껴서 일부러 수술날짜를 내일로 잡았어요 내일 온전히 쉬는것도 아니고 오후에 출근하러 갔다가 몇시간일하고 다시와요(밤에일함)
주말에는 쉬니까 첫애 보라고했고 월화만 시댁에맡길예정이에요 시댁에맡기는거 싫긴한데 신랑밤에일하니 첫째 봐줄사람이없어서 어쩔수가없어요
일욜마다 축구하러다니는데 일요일에 축구하러가면안되녜요
아오 진짜 어이가없어서 한주 쉬라니까 자기유일한 취미생활이라고 가고싶다고 말하는데 진짜 때리고싶었어요
첫애는 어쩔거냐니까 그러게 어떡해야하지 이따위로 말하는데
아마 토요일에도 첫애 시댁에 맡기고 일요일에갈생각이였겠죠ㅡㅡ
(시댁에맡기기싫어하는이유는 너무오냐오냐하시고 자기전까지 먹이시고 양치는커녕 새벽 두시넘어서 자게만드셔서 애가 시댁갔다오면 패턴 다 망가져서 제가너무힘들어서요)
그동안 진짜 단 한번도 안빠지고 꼬박 나갔으면 말을안해요
술처먹은날은 자느라안가고 비오는날은 비온다고안가고 참나
안가는날에는 잘도안가더니 이럴때는 꼭 가고싶냐? 이러니까 왜 축구가는걸로 뭐라고하녜요
축구가는걸로 뭐라고하는게아니고 시기가이런만큼 안가면죽는것도아닌데 매주가는축구 한주쉬면 어디가덧나냐니까 에헤 참 (그만하라는듯이) 이러고 말도안해요
나는 수술해서 거동도불편하게 혼자병원에서 회복하고 퇴원하면 첫애때문에 집에서 산후조리해야하고 하는데 저녁에는 남편도없으니 온전히 독박육아인데 본인은 유일한취미생활하러 첫째아이고 뭐고 축구하러가겠다는데
제가 예민한거에요??????
쿨하게보내줘야되는상황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