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이곳에 70번 버스에서 본 눈이 큰 여자분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있어
그후 일을 적어보려합니다.
언제나 뒤에서 몰래몰래 숨어서 보기만 하던분..
70번 버스의 눈큰 내 짝사랑~!
오랜동안 같은 시간 같은 버스.. 혹시나 내가 한차를 더 빨리 탔다면 내려 다음 차를 타고
라도 꼭 아침마나 보았던 그분...
그분을 처음 본순간 난 작은 쪽지에 마음 담아 가방한컨에 넣고 다녔다.
하지만 전해줄수가 없었다..
떨리는 심장이 .. 그 사람을 보는 순간부터 오로지 움직일수 있는건 눈동자 뿐이였으니까..
그사람이 버스에 타는 순간부터 나는 얼음이되었고, 그사람이 차에서 내려 전철을 타기위해
화곡역으로 들어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 내 눈에서 사라지고 그때서야.
난 땀에 흠벅 졌은 손바닥을 펼수있었으니까..
처음이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성을 만나고 사궈본거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고 떨리게 만들었던 이는 그사람이 처음이다.
그렇게 그렇게 매 아침마다 조용하게 작사랑하던 내게 그 사람을 이렇게 라도
볼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나는 용기를 냈다.. 아니 내가 냈다기보다
그 사람이 내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멍하게 있던 내가 그사람이 내리려는 순간
내 마음을 적은 쪽지를 전할수 있었다.
처음 살짝 전했을때 처음에는 거부를 했다.
다행이도 내리는 사람들이 밀려있었고, 다시 용기를 내어 그 사람의 손에 건내주었다.
다행이 받아주셨다.
그리고 나는 긴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한달 정도 내게 주어진 남은 시간은 그정도였다.
우연하게 탔던 70번 버스에서 그 사람을 본후 나는 돌아서 가야하는 길이지만
매일 매일 그 버스를 탔다. 사실 내가 다니는 직장하고는 방향이 많이 틀리긴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럴수 없게되었다...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회사가 이전했기 때문이였다.
용기를 내어 전해준 쪽지에는 고백과함께 행운을 비는 작은 징표도 함께였다.
오히려 쪽지를 주고 부터 나는 그사람의 뒷모습 조차 볼수가 없었다. 그사람이 피해서?
아니다 그사람은 언제나 그시간에 그 버스를 탔고, 나는 예전처럼 조용한 짝사랑이
불가능해 처다 볼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사람은 언제나처럼 뒤쪽으로 오지 않았다.
앞쪽에서 앉아 갔고, 뒤로는 오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난 생각했다. 그 사람 부담됬구나... 내가 신경쓰이는 구나 하고,
그 후로는 몇일 남지 않은 시간들을 우울하게 보냈다.
차라리 혼자 만의 짝사라으로 끝낼껄하고 말이다.
차라리 용기 내지 않았다면 전처럼 뒤로와있을때의 그사람의 모습을 가까이서라도 볼수
있었을 탠데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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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쪽지에 마음을 전햇어여 , 그리고 꼭꼭 연락을 달라고, 연락처와함께..
내 마음도 보여드렸거든요.. 그런데 문자 하나 없으시더라구여..
그건... 관심이 없다는 것이겠죠?
그래도 다행인건 그 시간에 그버스를 타주신다는거죠....
그 버스를 이용하는 마지막날 그분이 제 옆으로 오셨었더라구여..
그분이 내리실때야 비로소 그분이 제 옆에 와있었다는걸 알았죠..
운명이 안됬던건가요.. 그날 나는 멀리 앞쪽에서 그 사람의 모습을 찾고있었거든요..
그분은 바로 내 옆에 와있었는데.....
인연은 되었으되 운명이 약간 어긋났던 건가봐여...
행여나 이글을 그때 그분이 보신다면 아실꺼에여 제가 누구였는지...
핸드폰 줄... 당신의 반지에 달려있던 작은 별과 같은 별이 달린 작은 손잡이..
난 사실 그때 가방속에 usb 포트에 당신에게 주고싶엇던 편집했던 영상을 담았던 그것을
지니고있었죠...
그 영상에 편집된 음악의 제목은 " 사랑해도 될까요" 였습니다.
결국에는 못 전해줬지만.....
그때 작은 쪽지에 담았던 내용중 기다리겠다는 말 지금도 유효하답니다.
70번 버스 ..화곡역에서 내리셨던 바로 당신입니다.
연락주세요..
꼭 주세요... 저 옆에 와서 있었던 그때.. 그 운명을 잠시 못봤던 저의 잘못들
이렇게 알고, 그 잘못을 기다림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으니까요..
문자 살짝 보내주시면 행복한 미소로 달려갈께요..
70번의 눈이 아름답던 당신..바로 당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