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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편의점에서만 몇십만원 쓰는 남편..

ㅇㅇ |2016.10.06 12:18
조회 22,525 |추천 5
결혼한지 1년이 아직 안됐어요.
결혼 전부터 남편은 과소비가 습관이었어요. 돈 일이십만원 우습게보고 함부로 써서 결혼 전 시부모님께서 카드통장 다 저한테 문자오게 돌려놓으셨어요.
다른 문제는 다 일단 제쳐두고...

남편이 편의점에서 너무 많이 사먹어요.
키는 180에 몸무게는 95 약간 안됩니다.
결혼 전부터 계속 군것질 줄여라 조금만 빼자 90 아래로만 빼자 그렇게 말 했는데, 결국 웨딩촬영할때도 그대로 촬영하고, 결혼식때도 90 넘은 몸무게로 했네요.
(며칠 신경써서 빼야 91.5까지 빠지고, 다시 지내면 93-4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예전부터 편의점에서만 한달에 4-50만원씩 쓰던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그렇게 하면 생활이 안된다. 고정지출비용빼고나면 얼마가 남으니, 한달에 각자 30씩 쓰기로 약속하고 그 용돈안에서 각자 다 해결하기로했어요.

그래서 저는 화장품, 친구만날때 쓰는 돈 등 전부 그 안에서 해결합니다. 그 돈 모아서 남편 옷도 사준적 있구요.
그런데 남편은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요. 하루에 몇천원 단위로 계속 쓰니, 9월달에만 또 20만원이더라구요.
용돈으로는 다 사먹다보니 쓸 돈이 없어서, 올해 화이트데이엔 돈 없다고 편의점에서파는 2천원짜리 입냄새제거용사탕(?)하나 사오길래, 제 돈 5만원 주고 나가서 다시 사오라 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당뇨도 있으시고 남편도 워낙 뚱뚱하다보니,
( 자기가 뚱뚱한 줄 모르는것 같아요. 근육 있고 풍채좋은 마동석 느낌인 줄 착각하는듯....)
군것질좀 줄이자. 사마시는 음료수들 액상과당이 얼마나 많은줄 아냐, 음료수 하나당 각설탕 7개 이상씩 들어있는거다 그렇게 계속 말해도 안고쳐져요.
워낙 핫식스를 좋아해서 집에 박스로 사놓습니다. 보통사람들이 피곤할 때 커피마시는것처럼 핫식스를 먹더라구요. 편의점에서 한개에 천원씩이던데 너무 많이 사먹길래 박스로 사니 개당 400원 좀 안되게 사지길래 그건 박스로 사 놓고, 너무 탄산을 좋아해서 이번에 탄산수제조기도 구입했어요. 그랬더니 탄산수를 계속 입에 달고사네요. 음료수 사먹는것보단 훨씬 건강하니 잘 산것 같아요.
과자같은걸 사먹는다기보다는 마시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음료수건 뭐건 계속 사서 마시는데, 고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건강에 엄청 안좋을텐데 참 걱정입니다.
두유를 한박스 받아온 게 있는데, 저녁먹고나서도 한두개씩 마시고 요구르트도 4줄짜리 두개 (8줄) 사와도 일주일도 못가서 다 없어져요...

오늘도 전화로 말하다 싸움만 났네요.

제 입장: 몸에 안좋다. 편의점에서 돈을 너무 많이쓴다. 차라리 커피를 좋아하는사람이라 하루에 한잔씩 사마시는거라면 뭐라 안하겠지만, 다 액상과당덩어리들. 용돈모아 차라리 다른거 사고싶은거 20만원어치를 사라. 용돈안에서 친구 선물을 사건 만나서 놀던 해라.

남편입장: 밖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는다. 꼴랑 20만원가지고 잔소리 들으니 기분안좋다. 내가 친구를만나냐 뭘 하냐 그것도 못사먹냐. 딴걸 사먹는게 아니라 마시는것만 사서 마시는거다.


무슨 방법 없을까요?

밑에 첨부로 9월 편의점 내역입니다. 이것만 마시는게 아니라, 직장에서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하루에 한두번씩 또 음료수 사주는걸로 알아요.
(편의점 카드 20만원+직장에서 별개로 마시는 음료수+집에 사놓은 핫식스.요구르트.두유)

제발 꼭 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용돈안에서 자유롭게 써라 놔두고싶은데 건강과 연결된거라 가만 놔둘수 없어서요 저건..ㅠㅠ
군것질+양치도 잘 안해서 성한 이가 없어요.... 아직 20대인데 다 갈아엎은 이에요. 아직도 치료해야할 치아가 너무 많아요. 거기에 화장실도 잘 못가요.
살 뺄때, 토하고 억지로 안먹고 장청소 하고 그렇게 뺐다가, 요요로 다시 쪘다가.. 그동안 고무줄 몸무게로 젊은시절 보내서 살도 다 터있어요..
음료도 직접 집에서 우유로 유산균 만들어서 요거트도 만들어줘보고, 과일쉐이크도 아침마다 해줘보고,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과일도 싸줘보고 다 해봤어요. 편의점에서 못사먹게하려고. 같이 마트가서도 음료수 천원짜리 사먹고싶어하면 차라리 육천원짜리 더 비싸고 건강한 생과일만 갈려있는거 그거 사먹게 하고도 했는데...
운동하는것도 싫어해서 밤에 산책나가자 가까운거리 걷고오자 해도 퇴근해와서만이라도 편하게 쉬고싶다며 가까운거리라도 꼭 차타고 다니려해요..
제가 운동관련일이라 티비보면서 하는 간단한 운동 알려줘도 집에선 쉴거라며 아예 안해요..





*요약*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너무 많이 사마심. 한달 몇십만원.
현재 비만+성한 이 없음+화장실 변 잘 못봄+어머니 당뇨
운동 싫어함. 다른간식 시도해봐도 실패함.
고칠수 있는 방법 제발 찾고싶음.
추천수5
반대수13
베플ㄴㄴ|2016.10.06 12:28
한달에 20이면 그냥 두세요. 뭘 그렇게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려드세요? 건강걱정이면 보험을 하나라도 더 드시던가요. 근데 지몸생각안하고 50이하로 유지하라는건 모순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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