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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합니다. 우울증도 생긴것 같습니다.

김영숙 |2016.10.06 15:20
조회 489,376 |추천 146

어디 얘기 할때도 없어 그냥 신세한탄 해봅니다.


제가 고딩때 지금에 남편을 만나서 멋모르고 연애하다 덜컥


애가 생기는 바람에 21살에 애엄마가 되었어요~


당연히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편집으로 들어가야 했고


남편 군대가있는 동안 첫째 아들과 시어머니와 셋이서 살아야 했습니다.


시댁에 들어가기전 첫 인사를 할 때부터 저희 시어머니는


저를 미워하셨던거 같아요. 남편의 이모들이 집에 놀러와 있었는데


저 보고 저렇게 못생긴 애는 처음 봤다라는둥 아들내미 아까워서 어쩌냐는등에


말을 듣고 정말 뱃속의 애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이요? 지도 잘생긴거 하나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네 돌아다니면서도 제 흉을 보세요ㅠ


심지어 주변 이웃들에게는 뭐라고 얘기를 했는지 턱이 많이 튀어나와서


점점 더 못생겨 지는것 같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흉도 보고 다니네요.


사실 커오면서 주걱턱이란 얘기는 좀 듣긴 했지만 그렇게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자꾸 시댁에서 무시하니까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아교정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네이버 철도청 까페를 우연히 알게되었는데요


들어가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의료사고 사례도 많아서 겁도 나네요.


남편에게 주걱턱교정하게 돈좀 달라고 하면 생긴대로 살라고 성화를 냅니다.


참고로, 남편은 전기공사일을 하는데 수입이 얼만지 모릅니다 ㅠㅠ


딱딱 생활비 필요하면 얘기해서 타다 쓰거든요ㅠㅠ


분명 교정을 통해서 마누라 외모가 이뻐지면 자기도 좋을텐데


굳이 생긴대로 살라고 하면서 저러는걸 보면 가끔 술마시고 늦게라도 들어오는 날엔


자꾸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닌지 의심이 되구요..


이래저래 육아에 살림에 시어머니의 무시,남편의 무관심속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살만 빠지고..가뜩이나 주걱턱인 얼굴은 더욱 더 말라서 흉물스러워 지네요.


그래서 이렇게 계속 살아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쉽게 손 벌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더더욱 저희 친정에는 말할 수가 없구요;; 친정은 형편이 좋지않아서


오히려 제가 생활비 받은거 조금씩 모아서 아버지 용돈을 챙겨드리는 형편입니다ㅜ


이번에 치아교정비 벌어볼 요량으로 둘째애가 크면서 어린이집에 나가게 되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 모르게 일을 시작했는데


아시게 될까 걱정이에요~ 예전에도 친정에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한달정도 모르게


했다가 걸렸는데..친정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알바비를 내놓으라는거에요ㅠㅠ


이번에도 알게되면 분명 생난리를 칠거 같은데..


요즘같은 세상에 저 처럼 사는 사람이 있나싶네요


둘째 낳은지도 얼마 안됐는데 애들만 아니면 당장 도망치고 싶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ㅠㅠ

추천수146
반대수34
베플ㅎㅓ|2016.10.06 17:57
가족이아니라 노예로 생각하는듯. 아님 그냥 소유물정도? 젊은 나이에 왜그러고 살아요? 분가요구,생활비 매달 1일이든 말일이든 정해서 150이나 200 달라고 하세요. 님이 노예처럼 숙이고 나가니 노예처럼 부려먹자나요. 님이 노예인가요? 팔려왔나요? 자식보기 부끄럽지않나요? 이요구 못들어주면 그냥 이혼이 답임. 친권,양육권다버리고 나와요. 그러고 혼자살아요. 다 살아집니다. 겁내지마시고. 회사에 취직하거나 식당일해도 그취급은 안당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애들키우기 힘들다고 데려가라할꺼임. 그때 친권,양육권주면 키운다하세요. 그래서 애들데려와 키우면서 살면됨. 사람이 사람으로는 살아야죠..
베플남자이재옥|2016.10.06 18:55
읽는내내 한숨만 나오네요..어떻게 저럴까요..
베플ㅇㅇ|2016.10.07 09:56
아니 진짜 당신 같은 여자들은 생각이 없는건가요? 첫아이야 어린 나이에 실수라고 해요. 근데 둘째 낳는 당신은 대체 어떤 여자인가요? 그런 집에서 그런 취급 당하면서 남편이랑 자고는 싶은가요? 자고 싶으면 피임이라도 똑바로 해야지. 그 모든 상황을 겪고도 아무 생각 없이 둘째 낳은 그쪽도 참...애들은 대체 무슨죄인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냥 이혼하고 그 집 나와요. 대한법률구조공단이라고 있어요. 우선 거기에서 상담이나 좀 받아봐요. 지금 그쪽 사정으로는 상담비 5-10만원도 없을 것 같으니까 그냥 무료상담 받고 이혼소송 증거부터 찾아요. 월급 속인거, 시모가 그런 취급 하는거 등등 문자나 전화녹음으로 남겨두고, 어차피 상담 받으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니까. 그리고 남편한테 합의 이혼하자고 해요. 아이들은 친권,양육권 모두 포기할테니 남자쪽에서 키우라하고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 천만원정도는 받아요. 근데 그 돈도 없을 것 같기는한데...어쨌든 그놈이 이혼 못해준다고하면 만들어둔 증거 가지고 소송 진행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웬만하면 남자집에 두고 와요. 어차피 지금 애들 데리고 와 봤자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몇년간 악착같이 돈 벌어서 그때 애들 데리고 와도 늦지 않아요. 어차피 몇년? 몇달도 안 되어서 그쪽에서 애들 데리고 가라고 난리칠거에요. 그러니 애들 걱정 너무 하지 말고 그냥 몇년간 죽자살자 일해서 돈 모아서 그때 친권, 양육권 되찾아와요.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멍청하게 살 수 있는거지? 이래서 사람은 진짜 배우라는거지. 어린나이에 혼전임신해서 결혼한 애들은 다 불행하고 멍청하다는 편견에 휩싸이기 싫은데 진짜 그런 편견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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