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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ㄹㅇ 진지하게 상담좀 ㅈㅂㅈㅂ

중3인데 여태까지 중상위권으로 성적유지해왔고 자사고갈꺼고 진로도 어릴때부터 쭉 외교쪽이나 법쪽이였음. 그렇다고 우리엄마가 대치동 헬리콥터처럼 밀어주는 것도 아니였고 걍 지방이니까 알아서 해라 하지만 못하면 안된다 이거였음. 그래서 장래희망도 내가 진짜 하고싶은것보다 있어보이는 거 돈 잘 벌거 선택해서 적어놓은거고. 내가 그래서 약간 잘 못하면 안된다는 강박증이랑 실망시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었음


이번시험은 진짜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평균 80 좀 안될정도로 망침. 이번 시험을 치고 뭐랄까 후회도 안들고 그렇다고 그렇게 슬프지도 않고 짜증과 회의감이 들었음. 내가 왜 이렇게 공부를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진짜 열심히 해서 내로라하는 대학가고 공무원이나 회사원이되먼 뿌듯하고 자신감은 들어도 행복하진 않을거 같은거임.


그래서 오늘 부모님한테 이번 시험은 좀 못 쳤는데 아무래도 공부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했음. 그 전에 내가 공부는 유전인 것 같기도 하다 해서 그런지 아빠가 나한테 좀 뭐라 하셨음. 시함 못쳤으면 그냥 조용히 네 다음에 잘할게요나 하지 말이많다면서 올해 내내 공부도 안하더니 날 한 번 잡아서 진짜 조져야 된다면서. 근데 그 말을 들으니까 진짜 울컥하고 괜히 더 공부라는게 하기 싫어졌음. 그래도 항상 평균 90정돈 유지했고 주변에선 다 잘한다고 해줬는데도 부모님은 만족을 못하시고. 전교 30등정돈데 10등안에 못든다고 하시고. 그냥 내가 여태까지 한 일들이 다 쓸데없는 것 같고.


이건 진짜 그냥 시험을 망쳐서 한순간 드는 생각일 뿐일까? 이젠 내가 진짜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게씀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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