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오늘 조또 피곤해서 학교 다녀와서 지금까지 일종의 저녁잠...?을 잤단 말임ㅇㅇ
원래 평소에는 꿈 잘 안 꾸는데 이상하게 꿈을 꿨음.짝남이 나오는 꿈이었음.
나이 밝혀서 미안 나랑 짝남은 중학교에서 3년내내 같은반이었음.1학년때 짝남이 나 좋아했었고 고백까지 했는데 난 그때 짝남 거절했었음..ㅋㅋ그러고 한달있다가 내가 덜컥 짝남 좋아하게 된 이후부턴 3년째 짝남 짝사랑하고 있음.지금은 우리 동네 속한 학군이랑 공동학군내 고등학교가 전부 여고남고 갈려서 서로 다른 학교 다님.이젠 한달에 한번쯤 등하굣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게 다인 사이.
꿈속에서 나는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날 뤄뛔월드를 갔음ㅇㅇ신나게 놀다가 짝남이랑 우연히 뤄뛔월드에서 마주쳤음.내 친구들은 놀이기구 못타는 나빼고 자이로드롭 타러갔고 난 뤄뛔월드 내부 돌아다니면서 혼자 놀고있었는데 짝남이랑 딱 마주친거ㅋㅋㅋㅋ짝남이랑 조금 친했으니까 어어 안녕 서로 어색하게 인사하고 가려고 하는데 꿈속이라서 깡이 있었던건지 짝남이랑 이대로 헤어지는게 싫어서 짝남한테 혼자 왔어? 이랬음.짝남이 친구들이랑 왔다고 해서 나도 친구들이랑 왔다가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고 그랬음.
오랜만이네 진짜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오늘 날씨 좋아서 다행이다 이런 의미없는 말만 계속 주고받았음.
그러다가 짝남이 뜬금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랑 말투로 나 1학년때 너 좋아했던거 기억해? 이러는거...ㅅㅣ발 그때의 나를 개때리고싶다 중얼거리면서 겉으로는 응 기억하지 그때 이후로 서먹해진것 같네 이랬음.
ㅅㅂ그러는데 갑자기 짝남이 너 아직도 나 안 좋아해? 이러는거
밥씽같은년 꿈에서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철벽치는 버릇 튀어나와서 짝남한테 기껏 한 말이 븅신아 그걸 말이라고 하냐~당연하지
하 조까튼년 암튼 그랬더니 짝남이 피식 웃는거ㅇㅇ뭔가 묘한 표정이었음 그 표정 아직도 기억난다
속으로 개ㅆㅣ발련 말을 그따구로밖에 못하냐 이러고 있는데 예쁘장하게 생긴 우리 또래 여자애가 와서 짝남아 여기서 뭐해~줄 서놓은 애들이 5분만 기다리면 자이로드롭 탈 수 있대 우리 빨리 가자~이러면서 짝남 손을 잡는거...ㅅㅂ
짝남이 어 어 알겠어 이러고 나한테 마지막으로 하고 간 말이
넌 그때랑 변한게 없네 잘 있어 ㅇㅇ아
너무 표정이 슬퍼서 나도 울다가 깨어났는데 내일 안그래도 중학교때 쌤 봬러 짝남 봐야됨.....ㅅㅂ뭐지 개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