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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조언받고 싶네요.

청년 |2016.10.10 00:24
조회 444 |추천 1

안녕하세요. 25살 대학생 입니다.  저는 현재 동갑인 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 하지만 저 혼자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웅어리가 져서 어쩔 때는 할 일이 잘 안되기에 이 곳에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지금 여자친구는 그녀라고 말을 하려고 해요.

 

올해 6월 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친구입니다. 2번 만에 저는 고백을 하였고 사귀게 되었죠. 정말 좋았어요. 매일 톡을하고 자기 전에 한시간씩 통화두 하구요. 저는 공대생이고 그 친구는 디자인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첫 연애 입니다. 그녀도 그걸 알구요. 그 때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제가 물어봐썽요 넌 내가 어디가 좋아? 그녀의 말은 이거였어요. 넌 착하잖아. 요즘 시대에 진국인 남자가 없지 않느냐고 말이죠. 뭔가 씁쓸하게 다가왔어요. 제가 첫 연애라서 다 퍼주는 착한상대가 되 버린건지 말이죠. 하지만 그녀를 너무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일주일에 많으면 3번 적게는 1번 씩 만났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8월초쯤 전화로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내가 너무 못해줘서 너가 실망하는게 보인다. 성급하게 사귄 것같다. 너를 아직 좋아하지 않는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면서 약 2달간 을의연애를 해왔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말하게 된 계기도 서로 비트윈을 주고 받다가 톡을 빨리 끝내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 이러면서 실망한 티를 내니까 그녀가 바로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막무가내로 헤어지자고 말이죠. 자기한테 그만 만나도 되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리고 2주 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못했어요. 흔한 스펙쌓기나 공부로 바쁠 시기였는데 말이죠. 친구들과 술을 먹고 그녀를 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잊지 못했죠. 그 땐 정말 좋아했으니까요. 하지만 억지로 욕을 하면서 그녀를 잊기위해 힘썼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매일 만나 얘기하고 공부도 같이했어요

 

하지만 2 주뒤에 그녀가 톡이 오더군요. 어디냐고. 그래서 그녀가 제가 사는 곳 근처로 와서 같이 밥을먹고 그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가 다시 만나자고 하면 다시 만날래? 내가 나쁜년인건 알지만 좋은 사람 놓치기 싫어서... 내가 막말을 했던 것 같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저는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다음 날 데이트를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 놓치기 싫어서... 는 과연 저를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헷갈리는 말로 다가왔습니다. 단지 나를 사랑하진 않는데 좋은 남자라서,, 남주기 아까워서? 만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감히 들었어요. 하지만 이해했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까지 말이죠. 한 번 진지하게 얘기해 본적이 었어요. 카톡을 원래 잘 안하니? 자기는 톡보다는 전화를 좋아한대요 그래서 취준할 때 항상 서로 시간이 나면 전화도 하고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곤 했어요. 하지만 저번주부터 그녀는 취업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말이죠.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더 자주볼 수 있지만, 그녀의 우선순위는 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성격 차이는 이제 차츰 극복이 되려고 해요. 제가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녀를 좋아하니까요.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그녀가 연애의발견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남하진'같은 남자가 좋다더군요. 그래서 한 번 봐봤어요. 그런데 남하진이란 캐릭터가 저의 상황과 너무 맞는 거에요. 정말 슬프더군요. 원래 사랑이 이런건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녀에게 저는 남자친구가 맞긴 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첫 연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서운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 같아요. 가끔은 그녀가 너무 미울 때가 있어요. 왜 나만 보고싶어하지? 왜 나만 좋아하는 것 같지? 전화를 해도 목소리가 나랑 전화해서 기쁘다는 감정이 안느껴지고 말이에요. 저는 그녀가 조금만 달달하게 얘기해주고 좋아해 누구야 사랑해 누구야 진짜 오늘 고생했어 이렇게 말을 한 마디만 해줘도 그날의 스트레스가 다 풀릴것같은데 그녀는 그러질 않아요. 아직 그 말이 안나온다는군요. 제가 부탁을 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한 번은 키스를 하려고 분위기를 잡았지만 그녀가 거부했어요. 스킨십좋아하는구나~ 이러면서 말이죠. 저도 남자인지라 그녀와 스킨십을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어요. 하지만 서로 좋아서 하고싶은데 그러지 않으니깐 저도.. 이제 마음이 떠나가는 것같아요.

 

얼마 전엔 100일이었어요. 그래서 굳이 그녀 학원근처까지 가서 조그만 선물을 주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얘기했어요. 오늘 100이야 그래서 너만나러 왔어. 그녀가 몰랐다는군요 사실 알고있었지만 헤어지고 난뒤라서 100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사실. 1주년 이런거 챙기는 줄 알았다고. 사실 저는 커플링도 하고싶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을 하면 부담스러워할 까봐 못하고 있어요. 물론, 솔직하게 지금은 하고싶은 마음이 사라졌어요.

 

최근,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제가 여러 곳의 서류를 떨어지면서 정말 우울했어요. 근데 정말 우울한 건 저는 그녀와 통화를 하면 보고싶다라는 말을 가끔 하지만 그녀는 아우~ 오글거려 라는 말을 자주하고 표현을 하지 않아요. 그 것 때문에 제가 많이 짜증나고 힘들어한다는 것을 안다더군요. 자기가 위로가 못되줘서 미안하대요. 저는 그 말이 이해가 안가지만.. 이 주제로 얘기를 하면 또 그녀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녀는 아마 제가 변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결같은 남자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 부분은 그녀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저는 100에서 90이 되었지만 그녀는 항상 저에게 50으로 다가왔는데 말이죠. 저는 이제까지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연애는 무조건 행복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유투브 영상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주위에 잘 사귀는 친구들을 봐도 저희 커플처럼 100일을 갓 넘긴 커플이 달달하지 않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더군요. 서로 애칭도 안부르고 말이죠. 서로 애칭을 부르면서 좋아하려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좋아하는 건 감정이지 의지가 아니라는 말? 을 하더군요. 사귀는 사이에 말이죠. 정말 특이한 것 같아요, 적어도 저에겐 그렇게 다가왔어요.

 

하지만, 지금 제 모습을 보니 연애를 하면서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착한 남자가 좋아서 만났는데 매력이 떨어지나? 라는 생각이 들고. 저는 케어해주고 챙겨주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지치더군요. 요즘은 그녀와 전화를 해도 그녀의 목소리가 기쁘게 들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표현을 억지로 안하게 되요. 왜 나만 안달나야 되냐 내가 너보다 못난게 뭔데?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도 참 어린 것같지만 솔직하게 저는 지금 행복한 것 같지가 않아요. 지금은 그냥 제가 먼저 이별을 고하는게 낫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일은 그녀와 밥을 먹기로 했어요. 그녀일이 끝나고 저는 공부를 끝내고 말이죠. 내일이 마지막 식사가 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궁금해요. 그녀의 마음이 무엇인지. 그녀가 옛날에 이런 말을 했어요. 너무나 짧게 짧게 사귀고 끝났다고. 자기가 막 나쁜년이라고. 이런 말을 했던게 기억이 나요. 약간 다른 여자분들과는 다른 연애관을 가진 그녀같아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제가 너무 맘적으로 힘들어하는게 보인다는군요.

 

저는 지금 이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든시기라.. 아직 말을 꺼내기가 싫고 그녀의 스타일이 원래 이렇구나. 라고 이해를 하려고 해요. 무엇이 옳은 것일까요? 저는 그녀에게 보고싶다 사랑한다 xx아 이런말을 한 마디라도 들으면 좋을텐데 그녀는 아직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얘기를 하네요.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처음인 사람입니다. 정말 위로와 조언을 받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어요. 논리가 살짝 안맞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글로 쓰니 한결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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