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어이없는 일을 겪어 혼자 분을 참지 못하고
유일한 낙인 판에 글을 쓰네요.
결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새댁이자 임산부입니다.
남편은 대학원다니면서 용돈벌이로 하는일도 있고 원룸임대업을 하고 있습니다
1층 4집 2층 4집 이렇게 8집이 있고 저희 부부는 3층에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 마련한 원룸이라 원룸관리도 1년정도 되어갑니다. 기존에 있던 세입자들이나 저희가 이사와서 새로 받은 세입자들이나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9월달에 새로들어온 세입자가 있는데..
집에 불만이 엄청 많습니다.
그 전에 같은방에서 4년동안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해 나간 사람도 아무말도 없었는데.. 이 아줌마는 무슨 불만이 많은지 오늘 저에게 퍼붓더라구요.
일단 그동안 있었던 일 입니다.
1번째 문제 보일러가 안켜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도 그런문제가 있어 사람불렀더니 코드가 뽑혀있었다 코드확인해달라' 문자보냈고 그리고 해결됐다는 연락 받았습니다.
2번째 문제 세탁기가 안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내려가 봤더니 전원버튼을 다른거 누르고 있더라구요..그래서 알려주고 올라왔습니다.
3번째 문제 건물앞에 쓰레기를 종량제봉투가 아닌 그냥 투명 위생봉투에 이것저것 버렸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뒤져보니 통장 잘린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계약서를 보니 그 아줌마이름이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해서 쓰레기 이렇게 버리시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안가지고가서 집 문앞에 두었습니다.
4번째 문제 전기가 갑자기 나간다더라구요.
남편은 두꺼비집확인해서 차단기가 내려갓냐고 물었지만 안내려갔다그랬고 남편이 지금 당장 집에 갈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아줌마는 한전불렀습니다.
한전이 검사하러왔지만 그 아줌마가 집에 없어 확인못했는데 한전직원이 건물전기 확인후 아무문제 없다고 하였습니다.
5번째 문제 세탁기가 또 안된다는 겁니다.
어째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친정에 멀쩡하고 깨끗한 통돌이 세탁기가 생겨서 아줌마에게 물었습니다.
드럼세탁기빼고 통돌이 넣어드려도 괜찮은지 ..괜찮다길래 친정아빠와 남편이 그 아줌마 집에 넣어주기 위해 가져와서 오늘!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멀쩡했던 드럼세탁기가 고장났다하니깐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고장났냐고 물었더니 물이 안들어간다는겁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에게 살짝 손짓해서 밖으로 불러내더니 .. 세탁기에 물 들어가는 수도꼭지를 잠궈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뭥미싶었습니다ㅡㅡ..
그냥 해달라는거 해주는게 아니였나봐요.
확인해봤으면 그럴일 없었을텐데ㅜ하도 맨날 불만만 많던 사람이라 그냥 이런말저런말 안 나오게 바로 넣어주려고 친정아빠랑 남편이 고생해서세탁기 가져왔더니 ...
물잠궈놓고 물이 안들어간다는 말이나하고...
새로운 세탁기 다 올리고 드럼세탁기 나갈 공간 정리 다 해서 그냥 남편하고 아무말없이 새로운 통돌이 넣어주었네요. 그리고 새로운거 잘 작동 된다는거 확인하시라고 했더니 됐다고 침대에 앉아서 꿈적도 안하더라구요.
또 딴말 할까봐 버튼도 한번 눌러보라고 했더니
'저 드럼세탁기도 다 써봤고요. 할 줄 알거든요?'이러더라구요. 저는 사용할지 모를까봐 그런게 아니다 확인해보시라고 그런거다 하면서 그리고
이제 잘써주시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소리지르면서 자기가 자꾸 고장낸거 처럼 말하지말라면서 소리치더라구요.
저 정말 그런말 한 적도 없고 너무 화가났는데 막무가내로 소리지르면서 뭐라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순간 멍했습니다. 세입자랑 이런 다툼하기도 싫고 임신 막달이라 더더욱 큰소리 치는 일 없길 바랬어요.
친정아버지는 앞뒤 사정 모르니 일단 아무말 안하시고 남편이 좋게말했는데 남편에게도 뭐라하면서 또 아줌마는 저에게는 나이도 어린것이 어른한테 건방지다고 하네요.
저 정말 건방지게 말한적 없습니다. 말도 최대한 좋게 하려고 하늗데..아줌마가 너무 소리질러서 소리 좀 낮추시라고 바로 앞에 있는데 왜 그렇게 소리지르며 말하냐고 하니깐 저에게 고상한 척 하지말라더라구요.
그 아줌마는 방 나가고 싶다면서 소리치는데 나가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왔다가 참았습니다.
진짜 방 나가주면 고마운데 본인이 진짜 먼저 짐싸고 나간다고 통보하면 계약서내밀며 법적으로라도 문제 삼고싶어서요.
아참 그리고 처음들어올때 저희보고 입주청소해달라 하더라구요.ㅡㅡ 그냥 참고 해줬습니다.
주방이나 화장실 실리콘에 곰팡이 살짝 있던것도 코딱지만큼도 안보이게...싹 해줬습니다.
아무튼 .. 오늘 일로 막 화내면서 쫓아내듯 저희는 내쫓겼네요.
같은 건물에 있다는것도 지금 소름돋고 짜증나네요. 진짜 살면서 남이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욕 비슷하게 하는건 처음같아요.
그리고 제가 임신중이라 이만큼만 말한답니다. 임신안했으면 한대 맞았을 것 같네요..
그냥 열받아서 주저리 썼습니다ㅜㅜ...
사진도 첨부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침대에도 불만이 있었는데 침대 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니 지금은 그냥 쓴다하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문자오면 저도 문자로 답했고.
제가 먼저 문자하기전에는 전화한 다음 연락이 안되면 그다음에 문자남겨놓았던거 입니다.
문자만보면 그냥 평범한 세입자랑 집주인 사이였는데 오늘 왜 저에게 소리치면서 그랬는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