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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2주됬네요

김호구 |2016.10.12 21:52
조회 729 |추천 0

회사에서 만나 사내연애로 7개월 정도 만난 남친과 2주정도 전에 헤어졌습니다.

처음 시작은 남친이 저를 좋다고 쫓아다녔고

사귄 뒤에도 전남친이 저를 더 많이 좋아해줬어요

싸울때는 막말로 상처주기도 했지만 평소에는 잘해줬고 저도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소한 싸움이 발단이 되어 서로 말안하고 사흘 정도 있다가 얘기좀 하자 연락했더니

우리 끝난거 아니냐며 다른 여자랑 있으니 전화하지말라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싸운 이유는 정말 사소한 이유로 싸웠는데 남친입장은 싸워서 헤어진게 아니라며

너랑 나는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너는 내 말을 듣질 않는다 라고 했고

이게 안보고싶어도 같은 회사라 오며가며 얼굴 마주치게 되네요

이별을 통보받고 나서 저도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삼일 정도는 안마주치도록 피해다니다 사일째 마주쳤는데 제가  쌩깠어요

너무 힘들고 이별이 괴로웠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그것 뿐이라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전남친이 제 팔을 잡더니 언제까지 쌩깔꺼냐며..

하루 쌩깐건데... 어이가 없었는데..

하 제가 거기서 흔들리면 안됬는데..

혹시라도 이사람도 나랑 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가 싶어서

얘기좀 하자 했고 얘기를 하는 중에 저를 개무시를 하더라구요

난 잘났고 넌 못났다라는 식으로 그말에 욱해서 커피 던지고 ..

그 뒤로 또 연락안하고 제가 커피던진 거에 대해선 사과를 했죠

전남친도 쿨하게 받아주고 없던일로 하자 라며 웃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말 갑자기 너무 아팠고 아플때마다 옆에서 지켜줬던 그 남자 생각이 너무 나서

서러워서 엉엉 울다가

도저히 못참고 전화했어요 너무 아픈데 오빠밖에 연락할 사람이 없다면서

그랬더니 20분만에 집에 와서 약사주고 저 잘때까지 옆에 있어준다는 사람이

그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별의 이유가 화가 난거겠지 아직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았을꺼라 생각에

다시 시작하자 얘기했고 전남친은 생각해보겠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별 후 쓰고 전하지 못했던 편지를 전했습니다.

저는 받지도 않을 줄 알았더니 읽고싶다면서 챙기더라구요

편지내용은 구구절절 돌아와달라는 내용이었어요.

편지를 전해주고 읽은 후에 답을 달라했는데

답이 없어 제가 보챘고 그랬더니 안읽었다면서 돌아오는건 짜증이더라구요

연락하지말라면서 짜증난다고 너랑 다신 만날 생각 없다면서

어제까지만해도 옆에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아픈건 괜찮냐며 걱정해주더니

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는 화를 내는데

너무 슬프고 초라해져서 카톡으로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어떻게 하루걸러 사람이 이렇게 바뀌냐고 내가 매달리고 오빠한테 돌아오라고 하는건 진심이라고 했더니

다시 또 알겠다며 생각해보겠답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뒤에 또 연락을했어요 피곤할텐데 얼른 자라 고생했다

했더니 이런건 연인끼리 하는거라며 또 잔뜩 화를 내고 끊어버립니다.

그러면서 편지는 아직 안읽었고 아껴두느라 못읽었다는겁니다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는 대답에는 불쌍하다고 그랬어요

도대체 이 남자 마음이 어떤건가요 제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거 같은데

어장관리 인가요?

어장관리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게 어떻게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어장속 물고기가 되는건지 싸우기 전날만해도 손가락에 하트그려서 애교부리던 사람이었는데..

남자들의 심리가 원래 그런건가요?

 

자존심도 상하고 지칠대로 지쳐서 마음이 너덜너덜하네요

마음 굳게 먹다가도 다정하게 대해주면 너무 흔들리는데

그냥 무시해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흔들어대는지 모르겠어요

 

꼭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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