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모든 동물과 인간은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야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이고 무섭네요.
2016.10.13 오후 9시35분경
어머니가 산책 가시면서 고양이 밥을 주고있었어요.
20~30분이면 오실텐데 안와서 전화를 해봤는데
역시나 무슨 일이 터진 것 같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깜깜한 밤 어머니가 고양이 밥주고 있었는데
어둠속에서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은 가린 한 여자가 다가와
어머니께 놀이터 가서 얘기좀 하자고 했데요.
어머니가 "누구시냐"," 저는 따라갈 이유가없다." 라고 말씀하시자.
그 아줌마가
"고양이 밥주는사람이 아줌마지?"
"고양이 밥주지마세요" 라고 했답니다.
몇주간 지켜봤는데 한번만 더 주면 신고할거라고 하셨데요.
그 후 언성높이며 소리 고래고래 지르며
저희 어머니 팔을 붙잡고 끌고 가려는 거였습니다.
고양이 밥주는거 신고할거라고 민사로 한번가자고 했데요.
여기서 더 충격적인건
그 아줌마가 격앙된 모습으로
폰으로 얼굴쪽 들이밀면서
저희 어머니얼굴 사진을 막 찍는 것이였습니다.
(명백한 초상권침해)
사진 인화해서 주민들한테 보여주고
"이 여자 보면 밥 못주게 할거야"라고 하셨어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이 부분도 협박에 포함됩니다.
그 아줌마의 주장:
고양이가 시끄럽고 드럽다고 밥주지말라는 겁니다.
고양이는 밥을 주던 안주던 교배, 영역 때문에
짖는 소리를 내요. 어느정도 소음 이해가 가지만
조금씩 다 불편함안고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어머니가 당황하고 무서워서 경찰과 아버지를 불렀어요.
경찰은 뭐 굉장히 어렸고 그 아줌마 저희엄마 인적정보 적고
경찰관이 그 아줌마가 사진찍은거 지우라고 해서
경찰이 보는 앞에서 지웠어요.
(지우지 말았어야하는데..초상권침해로 신고 가능하기 때문에)
어쩃든 어머니가 좀 많이 놀라셨어요.
왜냐면 그 아줌마 남편도 같이 있었으니까요.
어머니는 혼자 계셨었고..
간디가 말하길
"그 나라의 수준을 알려면 그 나라에서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면 알수있다."
자식 입장으로써 정말 속상해요.
만약 제게 당한일이라면 전 끝까지 가거든요.
하지만 이건 사회적으로 뉴스에서 보았듯이
캣맘한테 보복성으로 인해 고양이들을 죽이거나
캣맘들 또한 2차 피해를 입거나
몸싸움하다 살인까지 나는 사건이 있기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더라구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싶지만 여기까지하며
길고양이 밥을 주는 행위는 법적으로 불법이 아닙니다.
이땅은 내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조율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되었던 동물이 되었던,
한번만 더 저희 어머니 몸에 터치하거나 협박을 한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