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지인들에게 인사시킬법도 한데
영 생까서
좀 불안하네요
남친 직장까지
공업소해서
차 고친다는 핑계로 가기도 했는데
살짝 눈 인사만 하고 더 아는체 안하더라고요
저와 같이 있을 때 어머니 전화가 두어번 왔는데
조용히 있으라고 하면서 저를 소개 안하더라고요
제가 좀 내세울 게 없는 것은 사실이예요
그래도 좀 서운해서
남친이 생활용품 저보고 사놓으라는 것이 있어
좀 부피도 나가는 거라 핑계김에
집에 배달가서
어머니는 뵈었어요
뭐 드시다 나왔는지
입가양에 붉은 색 양념을 묻히시고 나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고
저의 어머니를 아시는지
어머니 닮았다고 얘기하시고
생활용품 배달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런거 장사하냐고 물어보시고
단단하니
상대하기가 좀 쉽지는 않겠더라고요
그냥 넘어가지는 않고
너무 꼬치꼬치 따지지는 않고
적당히 평타치는 정도의 성격이셨어요
이 상황을 전화해서
남친에게 말하니
남친이
어머니가 오해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뭘 오해하느냐? 고 제가 물었죠
아니라고
별로 나한테 관심도 없더라
남친이 자기 가족에게 나를 알리지 않는 것은
나에 대해 좀 가볍게 여긴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겠다 싶습니다.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