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신 분들도 많아서 놀랐어요..!
댓글중에 부모님 용돈,학비 지원 받는데 부모님 원망 하냐고 그런 글도 봤는데 전 일단 주말에 1시부터 8시까지 알바하고 공강인 화요일에도 알바 하러 갑니다. 주말엔 계속 알바만 하느라 친구들 만날 기회도 없구요 끝나고 만난다 해도 11시까지 들어가야 해서 그냥 가볍게 밥만 먹고 헤어지거나 그러고 끝납니다,,ㅎㅎ 추가로 말씀 드리자면 제가 다니는 대학교가 야간이여서 수업이 일찍 끝나지 않는 바람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ㅠㅠ
용돈은 제가 스스로 벌어요 학비는 부모님 도움 받고 학자금대출 받아서 냈지만 제가 졸업해서 직장 구하고 돈 벌때 그때 다 갚을겁니다. 절대 부모님께 손 벌리고싶진 않아요 그리고 통금 이란것 때매 스트레스 받는것 뿐이지 부모님 원망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이세요.
아무튼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다 읽었습니다! :)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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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살 서울 사는 여대생 입니다. 전 위에 4살 많은 언니 한명이 있어요 가족간에도 화목하고 사이도 다 좋아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 통금 "이에요
언니나 저나 초중고 시절에 사고 한번 친적 없습니다.
예를들어 경찰서를 갔다던가 남자문제도 없었구요
중학교땐 학교-학원-집 이게 일상이기도 하고 그땐 완전 집순이여서 집에 늦게 들어가본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일단 전 고등학교땐 통금이 10시 였습니다. 그때도 학교-집-학원 이런 생활만 하기도 했고 주말에 가끔 친구랑 놀때 항상 9시 반쯤만 되면 "언제 들어오냐" , "30분 전이다" 이런식으로 전화나 문자가 엄청 왔었구요 그때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학생이니까 그려러니 하고 시간 맞춰서 잘 들어갔었어요
근데 문제는 20살이 된 성인인데도 그런게 엄청 심하다는 겁니다. 일단 지금 통금은 11시구요 제가 다니는 대학교랑 저희 집이랑 50분 정도 걸리는데, 솔직히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시간약속을 잘 못지킨적이 많아요 11시 10분에 집에 도착 한다던지 20분에 도착 한다던지 그런적이 몇번 있었어요.
대학 친구들이랑 학교 끝나고 밥먹고 얘기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빨리가고 시간 계산을 잘 못해서 늦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제 주의 다른 친구들이나 언니들 보면 성인이 됬기도 했으니까 통금에 대해서 터치 않하는 부모님이 10분중에 8분정도 되세요 저는 그게 너무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어요 엄마랑 나랑 이렇게 항상 갈등이 있는것도 항상 보면 통금 문제다. 어차피 막차 시간 놓치면 개고생인거 나도 아니까 시간 맞춰서 따박따박 들어갈수 있으니 터치 안해주시면 안돼냐 라는 식으로 말씀 드렸는데도 절대 통하지 않아요.
"그냥 너가 시간 맞춰서 들어오면 되지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만 말씀하세요
맞아요, 제가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되는건데 20살이 된지금 해보고싶은 것도 많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자유러워 보고 싶어요.
클럽,감주 이런곳도 12시쯤 되면 핫플이라고 들었는데 통금이 11시니까 감히 그런곳에 갈 엄두도 못냈구요 ..
전엔 11시 40분쯤에 집에 들어갔는데 그때 집 들어가보니 옷 5~6벌 정도 가위에 찢겨져 있었어요 가방 몇개도 찢겨져 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배게나 빈 패트병으로 머리도 엄청 맞았구요 너무너무 서러웠어요 물론 전 반항 하지도 않고 가만히 맞기만 했습니다.
아무리 혼나도 반항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지금 갱년기 이시기도 하시고 워낙 성격이 다혈질 이셔서 그상태에서 제가 반항하면 그냥 너죽고 나죽자 이러실게 뻔할거고 저한테 득되는게 하나도 없을거 같아서 항상 순응만 했었는데 정말 스트래스 받아서 미칠것같아요 ....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가 2년제라 내년에 졸업하는데 졸업하면 아예 지방으로 내려간 다음 취업해서 독립 하고싶을 정도로 정말 미칠것 같고 간절합니다.
근데 또 지방 내려간다 하면 절대 안내보내주실것 같고요 차라리 내려갈바엔 백수로 살아라 이러실것 같아요
또 지금 이 상황에서 자취하고싶다고 말씀 드리면 너랑 엄마 아빠 언니랑 시집 가기전에 같이 살날이 최소 10년도 안남았는데 그전에 같이 살아야지 언제 같이사냐 나갈거면 자기랑 연을 끊고 나가 살아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저한테 ..ㅋㅋ
정말 전 통금 없앨순 없겠죠? 아니 그건 하늘에 별따기니까 기대 안하고 막차 끊기기 전까지만 들어와라 이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맨날 늦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진짜 ... 졸업하면 아예 밑에 지방에 내려가서 취업해서 독립 하는게 답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