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http://m.pann.nate.com/talk/334243608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0대후반 평범한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 주변에 이런 미친인간도 있구나 싶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됩니다.
알고지낸지 몇년됐는데 예전부터 허세끼가 가득한 남자가 있었어요.
고딩때 오토바이 타고 여고앞에 가면 여고생들이 철조망에 달라붙어서 자기 본다고 난리였고 그중에서 제일 예쁜여자애한테 술마시러 가자하면 그 여자애가 바로 학교에서 뛰쳐나와서 자기랑 놀아줬으며 중학교때는 자기가 국어교생이랑 잤...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그냥 아~ 이러고 맞장구 몇번 쳐주다 정도가 지나치니 이 새끼 뭐지?싶다가 나중엔 저도 그래 어디 계속해봐ㅋㅋ이런마인드로 저도 웃긴놈이네 하고 즐기고 말았어요ㅋㅋㅋㅋㅋㅋ
(자기 키크고 잘생겼다고 맨날 그럼, 키 176에 윤종신이랑 똑같이 생김...첨에 허세끼 안부릴때 아는언니 소개해줬다가 맞아죽을ㅃ....)
그러다 몇년전에 결혼했어요 그 남자가
자연스럽게 연락이 좀 끊겼는데 또 잊을만하면 연락이 계속 오더라구요
솔직히 별로 연락안하고 싶어서 카톡오는거 계속 쌩까다가 쌩까도 계속 뭐하냐고 프사 애인이냐고 계속 보내길래 와이프가 알면 곤란해질테니 연락안했으면 한다니 그땐 또 알겠다더니 몇달뒤에 연락질을 하더라구요
그거 계속 쌩까다가 며칠전인가...자기 이번에 이혼한다면서 또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때 좀 약간 헉..이래서 그냥 힘내라고 카톡 좀 했는데 약간 측은해지긴 하더라구요.
괜히 연락 쌩까고 그랬던게 미안해지기까지했는데....
어쩌다 그 와이프 인스타를 오늘 알게되서 들어가봤는데
그 사람 오늘 다른지역으로 이사가고 또 며칠전에 결혼기념일이었다며 외식한사진 올라오고 아주 완전 달달해 미칠정도로 잘살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요일에 도장찍으러 간다더니 수요일에 이사를 가셨네??허허 집계약도장인가..........
솔직히 그냥 이새끼 도라이네 하고 무시할수있었지만
위에 다 쓸순없어도 결혼하기전에 그 남자한테 좀 자존심 상하는말 몇번 들어서 좀 싸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카톡 이렇게 보냈어요
읽고도 답장없는걸보니 할말이 없나봐요
여기서 계속 연락오면 진짜 와이프한테 연락할생각이에요ㅋ
진짜 이혼드립은.....어휴
괜히 없는 남자친구까지 만들어내게 됐네요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