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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했는데 누가잘못한건지 좀 봐주세요.ㅠㅠ

ㅜㅜ |2016.10.30 14:29
조회 3,52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25세 동갑내기 부부고 100일 맞이한 아기를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부싸움을 했는데 서로 잘못이라고만
하여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저께 아기 100일을 맞이해서 시어머니가 아기옷을 사주셨습니다

아기옷집에 가서 같이 구매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다른 아기옷집이 점포정리를 하는지 옷을 되게 싸게 팔더라구요

지갑을 갖고 나가지 않아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돈을 들고 나오라고했고

어머닌 밤에 초상집 가셔야하는데
시간이 떠서 저희집에 가 계셨구요.

남편이랑 옷을 한아름 사서 신나게 집에 갔는데 아기옷들이 좀 컸어요 돌지나서 입을 수 있는 사이즈에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옷 오래두면 삭는데 왜 이런걸 미리사냐고

내가 산 옷이 훨씬 이쁘지 않냐고 꺼내서 비교하시면서 이럴 돈있으면 우리아들 맛있는거나 사주라고

그러고 베이비페어 간다니까 저 돈쓰는거보니까
가면 안되겠다고 가지말라고도 하셨어요

기분 나빠서 입 삐죽거리고 있으니까 또 입삐죽거린다고 뭐라고하셨어요.

아무튼 그러고 밤 9신가 되서 가시고 아기 백일 당일날
남편 가족 친척분들 모여서 식당에 갔어요.

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친정이 없어서 남편 가족들만 모였어요.

식당 가기전에도 어머님 일 끝나시고

아버님이랑 안가시고 저희집으로 오셔서 굳이 같이 출발했어요.

아기옷 뭐입혔는지 뭐 등등 감시하러 오시는것 같아서 솔직히 그때부터 불편했어요.

출발하기전에 나 요즘 어머니랑 너무 부딫치니까 어머니가 또 뭐라 듣기싫은 소리 하시면
여보가 중간에서 잘 좀해달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출발하기전 4시쯤 아기가 분유먹고 저희는 5시 30분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6시쯤 친척분들이 오신데요 그니까 지금 아기 밥을 먹이래요.

그래서 밥먹은지 2시간 밖에 안됬어요 했더니 그럼 이따친척들 다오셔서 밥먹는데 애기 배고프다고 울면 어떡할거냐고 지금 그냥 먹이래요.

글서 이따 제가 먹인다고
수유시간 맞춰야된다고 아무때나 먹이면 안된다고 그러고

어머닌 계속 지금 그냥 먹이라고 한 열번을 그렇게 말씀하시고 저는 계속 안먹이고 그러고있는데

남편이 편들지는 못할망정 어머니 말씀하시는데 맞아맞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순간적으로 열이 확받아서 너는 뭘 맞아맞아거리고있냐고

가만히나 있으라고 내가 엄만데 내말이 맞지 뭘 맞아맞아 거려 짜증나게 라고 말했어요ㅠㅠ

어머니도 화나시고 남편도 화가 났겠죠 근데 저도 진짜 짜증났거든요

글서 분위기 싸해지고 저도 그냥 아기만 붙잡고 멍하니 있는데

어머니가 친척들 곧 오시는데 계속 그렇게 뚱해있어보라고 또 저만잡고 뭐라고하셨어요ㅠㅠ

진짜 너무서럽고 뛰쳐나가고 싶은거 꾹 참고 친척어른들께 인사하고 밥먹었어요.

이외에도 애기 낳고 얼마안되서 제가 친정이없다보니
시댁에서 산후조리를 했는데

모유수유하는데 옆에서 구경하시고 젖그렇게 물리면 안된다고 계속 가슴 잡아주시고

아버님 퇴근하고 들어오셔서 방문좀닫아주세요ㅠㅠ
했더니 아버진데 뭐어떠냐고 문안닫아주시고

모유 원래 잘 나오다가 안나오니까 밥 잘 안먹어서 그러는거라고 자는데 깨워서 억지로 밥먹이실라 그러고

암튼 어머님은 잘해주시려고 하시는 거였겠지만 저한텐 다 스트레스였어요.

그러다보니 남편이랑도 가뜩이나 잘싸우는데 더 심하게 싸우게되고 결국 저희 집으로 왔는데

아기 보고싶으시다고 밤 열시 열한시에도 남편없는데 연락도없이 아버님이랑 오셔서 집에 개는 왜키우냐 갖다버려라 살림하는것보고 또 잔소리하고 가시고ㅠㅠ

아 또 시댁에 있을 때 아기가 밤에 자지러지게 우는데
잠투정&배앓이 뭐 이런거였어요 그래서 배마사지 해주면서 안아주고 달래고 있는데

어머니가 응급실을 가쟤요. 그때 아기가 한달채도 안됬을땐데 병원가서 뭐하냐고 열나는거 아니면 병원가도 소용없다고 그냥 계속 아기안고 달래고 있었어요.

어머닌 계속 응급실 가야된다고하시고 전 또 아니라고하고 두어시간 실랑이한것 같아요

결국 아기 뺐으시면서 왜그렇게 고집세냐고 그냥 가자하면 가면되지 화내시면서 응급실 가신다고 나가려는 찰나에 아기가 잠들었어요.

내말이 맞는데 그냥 영아산통같은건데 병원에서도 해줄수있는게 없는 상황인데 아기뺐기고 한소리까지 들었으니 기분이나빴는데

남편은 것다대고 어머니가 그냥 응급실가자했을때 가면되지 왜 분란일으키냐고 또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저희가 진짜 너무싸우고 남편은 욕하고 집어던지고 팔꺾고 손꺾고 그래서 부부상담받는데 심리상담 하는데 가족활동하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저는 남편과 아기 저 이렇게 셋그렸는데 남편은
아버님 어머님 형 저 아기 본인 이렇게 그렸대요

그래서 너는 정신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못한것같아 했다가 또 싸웠어요

예전엔 이렇게까지 싸우진 않았는데 요즘 진짜 우울증인지 죽고싶단 생각 극단적인 행동 너무많이해요ㅠㅠ

어머니한테 전화 하루 열번이상 오구요 시댁은 일주일에 세네번정도가고 저희가 안가면 어머님이 오시구요

처음엔 제가 엄마도없고 잘해주셔서 마냥 좋았는데
요즘엔 애기키우면서 가치관이 다르니까 자꾸 부딫치고
간섭받는것같고

남편은 엄마편만들고 또 싸우고
근데 부부싸움도 어머니가 개입되서 더 커져요

저희둘이 좀 투닥거리고 끝낼일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머니는 아들편만 드시고

저는 친정없는 서러움에 더 예민해지고 우울해져요

오늘 있었던 일만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암튼 남편이 싫은건 아닌데 왜이러고 사는지 어떻게해야
안싸우고 잘 살수있는지 욕은빼고 조언좀해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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