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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 취준생6개월차 남친이랑 헤어지려고요...

휴유 |2016.10.30 15:14
조회 46,207 |추천 102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친과의 이별을 생각중이여서 여기에 글을 남겨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제목만 보면 취준생이여서 헤어지고 싶어하는것처럼 생각될텐데
그것도 이유중 하나이지만 다른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요
먼저 저랑 남친에 대해 설명하자면 남친이랑 저는 3년 넘게 만난사이이고요 4살차이나요 서로 부모님도 뵙고 인사드렸고 빠르면 내년 봄 늦어도내년 가을엔 결혼할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실 남친이 나이에 비해 모은돈도 없는 편이거든요 계약직 전전하면서 사치부리는거는 아니지만 돈 모을줄도 모르고요...
그나마 제가 잔소리하고 관리하고 그래서 겨우 1500백만원 모은 상태였어요 예비시댁에서 5000만원 지원해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받기전까지 모르는 일이니 없는돈 셈 치고 제가 모은돈 4000만원과 합쳐서 대출받아 작은투룸빌라전세에서 시작하자 그런 입장이었어요 모은돈 없어도 남친이 여자 술 도박 폭력 이런문제는 절대 안 일으킬 성실한 스타일이라 내가 관리하면서 돈 모은면 되겠지 하고 진행했던거거든요

그런데 올해 봄 다니던 회사 계약이 만료되었고 다니던 회사 부장님추천으로 같은 계열의 대기업 계열사 정규직 경력직으로 추천받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솔직히 남친 스펙으로는 그정도 회사 들어가기 어렵거든요
지방대 ,무토익 ,무자격증 딱 이상황인데 객관적으로 경력아니면 중소기업도 힘든 수준인데 정규직으로 대기업 계열사로 들어갔다니 너무 기뻤어요....

그런데... 첫날부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힘드냐고 물어보니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이게 힘들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전에는 계약직이라 거의 9시 출근 6시 퇴근 이게 지겨졌거든요 그래도 다들 그러고 버티는것인데 힘내라는 말밖에 할 수 가 없더라구요

둘째날부턴 일을 못할것 같대요 왜그러냐니까 인수인계해주는데 자기가 한번도 안해본일이라 너무 어렵고 이해가 안간대요
돈이 관련되어 있어 혹시 틀리면 어떻게 할지 두렵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답답했지만 그래도 기운 복돋아줄려고 긍정적인말만 해주고 일단 시도라도 해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5일째.... 인수인계가 끝나고 담주부터는 자기혼자서 해야하는데 못하겠데요 그만두고싶대요....
그만두는거는 아닌것 같아 그래도 일을 해보고 정 못하겠으면 그만두는게 좋지 않을까 아님 다른 회사 알아보고 정해지면 그만두는게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못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자기가 멍청하게 느껴진다고 하면서 일에 손도 못대겠대요...

그런말까지 들으니 그냥 그만두라고 했습니다...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남친에게 실망도 했고요...
그러고 곧 다른 회사 들어가나 했지만 서류통과도 안되더라고요... 당연히 스펙이 없으니까요...
6개월동안에 취업이 안되면 공부하면서 스펙을 만들줄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기상시간 오전 11시 어영부영하면 하루 다 가고...
공부는 전혀 안하고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되는곳은 없고...

몰랐는데 취업준비하는 모습보니 이 남자가 책임감이 떨어지는게 보였어요...저는 점점 마음이 떠나가고 헤어질생각까지 하고 있는데 남친이 어디든 취업되면 이별을 고해야겠다라고 맘먹었어요 취준생일때 헤어지면 자기가 백수여서 헤어졌구나 생각할 것 같아서요 근데 취업이 안되네요ㅠ

저는 이제 거의 맘이 식어 남친이랑 만나는것 조차 힘든데 헤어지자는 얘기를 끄낼수 없어서 답답해요

그냥 나쁜년되도 지금 헤어지자고 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102
반대수2
베플ㅇㅇ|2016.10.30 16:51
돈이 문제가 아니고 생활력이나 성실함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누가 직원에게 얼마나 맞춰주며 일 시키나요?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미래가 없습니다.
베플남자ㅇㅇ|2016.11.01 09:00
나쁜년이 아니라..똑똑한 여자입니다...평생 백수 먹여살리기 싫으면 하루빨리 헤어지요..
베플남자태양이|2016.11.01 09:07
일찍헤어지는게 그 남자를 위한겁니다. 저런 마인드의 남자는 안바뀜!!!! 진짜 자기가 궁해야 아!!!! 하지 안그럼 안바뀌니 이별로 충격받길 바라는게 나아요... 계속 옆에 있으면, 서로서로 힘들어요!!! 결혼할거아니면 후딱 헤어지는게 답임 그래야 쓴이도 더 좋은 남자 만나고 남친도 정신차리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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