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이지났어
힘들다
|2016.10.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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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어린나이에 뭣도모르고 만나서900일이나 행복하게 연애를 했지만 끝내 좋지 못했어. 우린 어느새 그때보다 많이 성숙해져있더라. 너가 이성적으로도 머릿속으로도 지워지는데 정말 지워지지는 않는다. 몇일씩 몇주씩 생각이 안나가다도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또 떠오르곤해. 내가 헤어지자고 했고 내가 끝낸일인데 이제와서 이러는 내가 웃기네. 넌 어떻게 지낼까 우리둘이 같이 친했던 친구를 통해 전해듣고 있기는 하지만...정말 너가 너무나도 보고 싶다. 우린 안맞았고 앞으로도 안맞을 것이였고 너한테 맞춰만 오던 나는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두었어. 너는 참 이기적이였고 마지막 날까지도 내 작은 부탁들조차 들어주지...아니 신경써주지도 않는걸 보고는 너옆에 있어서 힘들일 밖엔 없겠다 생각했어. 그래도 그 외적으로 너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지 참 너를 잊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네... 헤어지고 나서 후회 안할 줄 알았어. 너의 행동들 너가 했던 모진 말들 생각하다보니 화가 더 치밀어오르더라구...그런데 너가 잡으러와서 그런지 너가 마지막에 나한테 한 말들 '우리는 남들과 달라서 헤어지지 않을 줄 알았어.' 란 말이 왠지 모르게 계속머릿속에서 지금까지도 맴도네... 내가 아직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급하게 내린 결론이여서 그런가보다. 잘못된 결론도 아니고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힘들고 보고싶은건 내가 성급해서겠지...? 너도 그래도 이젠 조금은 잘 산다는 말을 들으니 다행인것도 같고 한 편으로는 나만큼 생각안하고 산다는게 신기하면서 얄밉기도 하네... 이렇게 쓰다보면 더 널 진짜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써봐...자꾸 너가꿈에도 나와서 더 미칠 것 같다진짜...1주가 될때 행복했고 그뒤로한달을 힘들어했어...지난한달은 다 잊은줄알고 살았는데 다시 또 너가 밀려오네...이제 진짜 안녕이야 너 찾으러 가지도 않고 널 다시 생각하지도 않고 싶어.너무너무 사랑했고 미친듯이 좋아했고 2년동안 내 전부를 바친 만큼 평생 생각안 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이젠 힘들어하지 않고 싶어. 힘들어하지 않을거야. 모두가 날 떠나고 힘들어도 널 다시 찾진 않을거야. 그러니깐 너도 행복하게 살아진짜. 내 모든진심을 다해서 처음으로 미친듯이 사랑해본 사람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