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꽃신신고 8년지나서 결혼합니다.

juny |2016.11.01 00:45
조회 2,707 |추천 18

20살때 만난 남자 21살때 군대보내고 제대까지 기다렸던 꽃신입니다.

제대하고 쭉 사겨서 올해 서른인데 이제 곧 결혼해요.

 

여자입장에서 이제 곧 군대가는 사람 기다려야 하나,

군대 있는 남친이랑 사귀는거 너무 힘든데 그만둬야 할까 그런생각

많이 하시겠죠. 다른사람 조언도 때론 필요하지만

이것저것 고려해서 자기가 판단해서 결정하는게 제일이에요.

남한테 힘든일이 자기한텐 괜찮을 수 있고, 난 죽을 거 같은일이 남한텐 괜찮을 수도 있어요.

다른사람 욕은 신경쓰지 마세요. ㅎ

 

아. 근데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군인 사귀면 연인 둘 다 많은 감정들을 강렬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휴가나가서 여친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다시 선임이 기다리는 군대로 돌아가야 할 때,

휴가때 무슨데이트 할지 상상하면서 견디는데 급휴가 취소될 때,

짬내서 여친에게 전화했는데 전화안받고, 남자가 받고, 차갑게 받는등등의 전화통화 후

선임갈굼을 당했을 때,
내가 힘든일이 생겼을 때 의지하고싶은 사랑하는 이가 목소리도 못듣는 전방에 있는것도 서러운데

이런걸 투정부릴 수 없어, 그사람이 더 힘들테니까! 라는 심정으로 참아야 할 때

 

내안의 몰랐던 참을성과 테레사 마더와 같은 배려심 등을 잠깐이나마 강하게 느낄 수 있어요.

어쨌든 쉬운일은 아니지만 모두 자신이 편하고 행복한 선택을 하세요.

추천수1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