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목 그대로에요. 슬프거나 화나는 일이 있어서도 아니고 회사 스트레스 물론 받지만 그거야 퇴사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기본 옵션으로 달고 사는거라 술을 찾는 주된 이유는 아닙니다ㅋ
지금은 그냥 아침 출근 중인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또 격하게 술이 땡겨서 함 써봐요.
요즘 몸 관리 한답시고 자제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생각나고.. 소주말고 맥주요ㅎ
전 인생이 술이야 라는 생각을 하고 사는 애주가지만
몸뚱이가 알콜분해를 못해서 슬픈 알콜중독자입니다....
머 주사 같은 것도 없고요 혼자 즐기면서 마시는 스타일이에요. 요즘 유행하는 그 혼술 ㅋㅋ 혼술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유행처럼 이슈거리가 된다는게 이해안되만 쨋든 저 신조어가 생기기 전부터 지금까지 혼술 외길 인생 10년쯤 접어드는거 같네요ㅋ
그냥 술마시는것 자체가 좋아서 마시는건데 맛으로 재미로 살짝 취했을 때의 그 몽롱한 상태도 좋구여...
원래 제 성향자체가 좀 어둡고 우울한 기운인데 왠지모르게 이런 적당한 어둠이 좋더라구요. 마치 365일이 흐린 가을하늘 같은? 머리 위에 먹구름 하나 띄워놓고 사는 머 그런느낌인데 이해가실런지요ㅋㅋ
여기에 술이 들어가니 스산한 바람까지 더해져서 한층 더 그런 기분을 끌어 올리는거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침울하게 있는건 아니에요. 날이 화창한 오후에 낮술 마시면 기분도 좋고 혼자 책 보면서 마시는거도 좋고 또 좋은 사람들이랑 웃으며 얘기하며 마시는것도 좋습니다. 이런 좋은 상태에서도 항상 기본 베이스로 어두움은 깔아 놓아요. 마치 한참 펑펑 울고난 뒤에 흫ㅎ 하면서 슬픈기운이 힘없이 빠져 나갈때의 딱 그 순간같은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그냥 이렇게 화창한 날 얼굴에 닿는 차가운 공기때문에 술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제 얘기 함 써봤습니다ㅋㅋ
오늘 같은날 낮술하고 싶지만 전... 돈 벌러가는 길이라 아뮤래도 그건 힘들겠네요.. 흉ㅋㅋㅋ
제 얘기에 공감하시는 분 어디 없나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