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스물넷 지방사는 처잡니다
21살때 처음 사회생활 시작해서부터 그래도 월급의 60% 정도는 꼭 저금해야한다 는
개념 하나로 나름 저금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1년전엔 모아둔 돈에서 띠어다가 부모님 쓰시라고 1000만원 드리고,
전 다시 도로 바닥부터 시작해 열심히 모으고 있는 중이죠 ㅋㅋ
현재 식자재납품업체에서 일하고 있어요
주로 판매하는 물품들이 수입되는 중국산김치, 20kg 포대 밀가루 이런거에요
그래서 환율건이나 원자재단가인상요인이 있으면 물품단가의 변동률을
아주 약간... 아주 조금 약간 정도 빨리 알 수 있는 편이죠
그래서 전 그러니깐 약 10개월전에 펀드를 하나 가입했습니다
일명 "곡물펀드"라 불리우는~~~
그때 당시 밀가루의 주원료인 밀이 세계 공통적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기 시작했어요
CJ 나 곰표제분 이런 밀가루 납품하는 대기업들쪽에선 이미 물량통제가 시작됐고,
시중엔 물건들이 풀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가는 올라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중국집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물건이 밀가루인데
달라는 분들은 많은데 물건이 없으니깐 못팔아서 난리가 아니었죠
이 상태로 가면 아마 곡물인상건은 몇차례 계속 될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전 곡물펀드를 가입을 하게 된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큰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그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ㅠㅠ 한달에 40만원이라는 돈을 지금껏 넣고 오고 있어요
원래 가입했을때부터 펀드는 언제든 마이너스가 될수 있고 그걸 감안하고
넣은 부분을 인정했기 때문에 수익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도 신경쓰이지 않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지금껏 펀드 넣으면서 수익률이 얼마나 올랐나 떨어졌나 이런거 확인해본게
딱 한번 있었으니깐요 근데 요새 뉴스를 보니깐 진짜 조금씩 두려워지는거에요
결혼식 올리려 하던 예비부부들은 반토막이 나서 결혼을 미루고....
원금의 절반은 댕강 날라갔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런걸 자꾸 뉴스로 접하게 되다 보니깐 이제 저도 슬슬 걱정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얼마전에 수익률을 알아보았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내 돈이
허공에 날라간걸 확인을 하니깐 마음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ㅠㅠㅠㅠ
저보다 더 많이 잃고 지금 안좋으신 분들도 있겠죠 희망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주식 빨리 올랐으면 좋겠구요 ㅠㅠ 그리고 지금 손해보고 계시는분들도 정말
다시 원금 회복만이라도 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펀드를 통해 공짜돈을 얻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1% 도 없었다고 말하는건 거짓말이구요
솔직히 그런맘도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인해 여러 부분을 배우고 공부 하는거 같아요
이미 이렇게 되버린거 집착하지않고 내버려둘려구요 그리고 다시 펀드를 접하게 될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 조언도 많이듣고 똑똑하게 가입해야 할거 같아요
바닥을 칠대로 친 주식이 빨리 올라갔음 좋겠네요 ㅠㅠㅠㅠ 솔직히 좀 우울해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