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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덕한다

분위기보니 ㅅㅁㅇㅈ타임이네 댓에 있음


2013년 12월에 입덕해서 거의 3년 동안을 애들만 좋아했다 뭔가를 좋아해본 게 처음이라 정말 그 3년을 모조리 애들한테 쏟아 부었지 애들 덕분에 많은 것도 알게 되고... 좋았던 추억들도 가득해 그리고 3년중에 정말 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애들만 보고 프리뷰 줍고 그렇게 살았다 아 엑톡도 참 많이 했지ㅋㅋ 근데 몇 개월전에 탈판하고 짹짹이로 알티만 하다가 이 글 쓰려고 아까 가입한 거야

애들을 좋아하는 감정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열등감이 생기더라 애들이 부럽고 왜 나는 저렇게 살 수 없을까 애들은 저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나는 폰 붙잡고 하루종일 몇 년동안을 뭐하고 보내는 거지 우울증도 왔었다 엑듐 갔을때는 애들 춤추는거 펜스 바로 앞에서 보고 있었는데 현타오고 그랬어

사실 덕질하면서 자기 할 일도 했다면 안 이러겠지ㅋㅋ 근데 난 할 일 다 팽기치고 애들 관련만 하루종일 쳐다 봤으니.. 내가 조카 한심한거지

처음엔 프리뷰줍는게 즐거워서 즐겁게 덕질했는데 갈수록 강박증이라고 해야 하나 의무적으로 프리뷰를 줍고 직캠을 내가 보이더라

잠도 하루 4시간 자면서 애들 관련만 쳐다보고.. 솔직히 갈수록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더라 애들 관련 볼 거 없어도 진짜 병적으로 짹짹이 새고만 계속 누르고

애들은 지금도 좋아 하지만 애들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하단걸 등신같이 이제 알겠더라 그 시간을 누가 보상해주지 않는 다는 것도..


1년이나 2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 똑바로 챙겨서 그렇게 살다 오려고

그 때쯤이면 애들도 더 성장해있겠지


너희들도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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