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을 어디에 얘기해야 좋을지 해결은 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판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방탈은 죄송합니다, 이 방이 제일 활발한것 같아서 많은 조언 얻고 싶어 여기에 올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생 자취생입니다. 이러저러한 사정상 외국에서 유학/자취를 하고 있어요. 경제적 이유로 룸쉐어를 하고 있구요, 룸쉐어는 드라마 청춘시대에 나온것처럼 한집에서 여러 사람이 방을 따로 빌려서 사는거에요.
제가 지금 사는 집에는 저 말고 두사람이 더 있는데 그중 한명이 저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네요...
두 룸메중 한명이 나이 많은 아줌마인데 버섯이랑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요. 편의상 룸메1이라고 할께요. 룸메1이 룸메2나 저보다 제일 늦게 이 집에 들어왔는데 들어올때부터 유난스럽긴 했어요. 말도 엄청 많고 자기 알레르기 있으니까 저랑 룸메2한테 최대한 새우나 버섯 요리는 하지 말라고 했구요.
저는 채식주의자라 버섯이 제 음식의 주재료인데 그래도 피해갈까봐 아예 버섯을 요리에 넣질 않았어요, 룸메1이 들어오고 난 뒤로.
근데 지내면 지낼수록 룸메1이 계속 저를 트집을 잡기 시작하는거에요. 제가 벌레 공포증이 있어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때려죽이지도 못해요. 그래서 약뿌려서 죽이고 청소기로 치우는데 하루는 저보고 벌레약을 쓰지 말라는거에요, 자기 죽는다고..... 아니 제가 벌레약을 그 사람 얼굴에 뿌린것도 아니고 그냥 집 구석마다 조금씩 뿌린건데 그런다고 사람이 죽나요.....
또 하루는 제가 밤에 주방을 쓰는데 (10시30분경) 시끄럽다면서 나와서 저한테 소리를 빽빽 지르는 거에요, 욕하면서. 그렇게 시끄럽게 쓴것도 아니에요. 게다가 룸메1은 퍽하면 밤 열두시가 넘도록 빨래며 드라이기며 다 돌려요, 세탁기가 제방 바로 앞에 있어서 엄청 시끄러운데도요... 제가 말해도 듣지를 않아요, 난 너 신경안써 이렇게 말하면서... 그래서 저는 대꾸할 가치도 못느끼고 소용도 없고 그래서 최대한 무시할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문제는 그 룸메1이 계속 일부러 저한테 말을 걸어요....
한번은 또 제가 주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쓰레기통 따로 써요 제가 남의 쓰레기 버리기 싫어서) 주방에 나가자마자 쓰레기 버리라고 잔소리를 하는거에요 저번주에 안비웠다고... 저번주에는 쓰레기가 반도 안찼었는데... 쓰레기통을 따로 쓰긴 하지만 쓰레기통 두개가 같은 캐비넷 안에 들어있거든요 씽크대 밑에. 그 지난주에 보니까 자기 쓰레기통이 꽉차서 냄새났던거고 그거 비우니까 제 쓰레기 안비워졌던 일주일동안 냄새도 안났는데 제가 쓰레기통 안비워서 냄새난다고 우기고... 제가 그냥 무시했더니 또 욕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제가 뭐라고 대꾸하면 더 소리지르고 미쳐 날뛸까봐 저는 일단 아무말 안하긴 했었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그런 여자한테 욕먹어야되는게 너무 화나고 억울한거에요...
마지막으로 한번은 주말에 제가 나갔다 저녁 일곱시쯤 들어왔어요. 근데 룸메1이 주방을 쓰고 있더라구요. 저는 집에 오자마자 저녁을 해먹을 생각이였어서 그사람이 주방을 쓰고 있어도 저도 요리 할려고 나갔죠, 어차피 주방은 공용이고 제가 주방을 다 차지해서 쓸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저더러 주방을 쓰지 말라는거에요 자기가 쓰고 있으니까.... 제가 뭐라 말해도 듣지도 않고 한다는 말이 너는 하루종일 시간 있었잖아 왜 꼭 지금 써야되는데?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제가 방금 집에 들어온거 본 사람이...... 하..... 더 말해봤자 듣지도 않아서 제가 그냥 무시하고 썻더니 또 소리지르면서 난리를 치고.... 욕하고.....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사람 얼굴만 봐도 심박수가 막 올라가고 너무 긴장되고 룸메1이 무섭고 너무 상대하기도 싫어요 ㅠㅠ 그래서 룸메1이 맨날 밤에 일끝나고 집에와서 몇시간동안 주방쓸때면 저는 주방도 못쓰고 방에만 있어요..ㅜㅜ
룸메2는 아무것도 안해요... 룸메2는 저랑도 얘기하고 룸메1이랑도 얘기하는데 룸메1이 저한테 그렇게 욕하고 소리지르는거 그냥 보고만 있어요.. (밖에서 대놓고 쳐다보진않지만.. 룸메2는 룸메1을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둘이 얘기를 많이해서그런지.. 저는 맨날 공부한다고 방에만 있거든요)
일단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
진짜 어디에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맘같아선 당장이라도 이사가고 싶은데 계약이 12월말까지라 그러지도 못해요 ㅜㅜ
생각하면 할수록 화나는게 제가 룸메1한테 아무소리도 못했다는거에요 ㅠㅠ 근데 또 뭐 직접 얘기해봤자 그여자는 어차피 들은체도 안하고 계속 소리만 질러댈텐데... ㅜㅜ
저는 룸메1이 저한테 욕하고 소리지른걸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피해입고 그래서 내일 시험인데 지금 이렇게 공부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룸메1은 아무렇지도 않은게 너무 화가 나요...
복수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토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