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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처음다음10 |2016.11.03 02:32
조회 147 |추천 0

너무 속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결혼한지 6년차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신랑하고는 중매로 만났고요..

 

신랑하고 저희집은 애초부터 맞지 않았는데 억지로 시작해서 지금 이지경까지 왔나싶네요..

불같이 사랑을 해서 3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신랑집에서 결혼하면 따로 살아라고 4천만원짜리 허름한 아파트 엘레베이트도 업고 공동화장실요. 요새도 그런데 있나 첨알았습니다. 그런데 얻어준다고 하길래 제 친정아버지가 반반부담하여 조그만한 아파트 하나 사자고 상견례자리에서 말해서 아파트는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얼마나 돈이 없는 집안이면 아파트살때 그거 달랑 4천만원 보태고 나머지는 저희집에서 다 보탰습니다. 그때 시세로 1억5천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갈 가구랑 가전제품도 제가 다 샀구요. 근데아직도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게 가구 사러갔는데 시어머니와 시누가족들이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루네오가 저는 최고로 좋은건지 알고 들어갔더니 이집에 가구는 시트지를 발라서 나중에 벗어진다고 원목가구로 사자면서 그래서 사줄껀가 했더니 나중에 계산하는데 시어머님이 예비며느리가 계산할꺼예요 그랬다는거예요. 어의없게 그러고는 친정엄마 부랴부랴 와서 결제하고.. 그건 뭔 시츄레이션인지. 그래서 그땐 뭐 월래 이런집안이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러고 결혼하고 맞벌이를 했지만 요몇년간 경영악화로 회사들이 임금체불로 문을 닫는바람에 생활비도 떨어지고 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그게 화근이되어 상황이 힘들어져서 시댁에 이야기 했더니 오히러 더 화를 내는겁니다. 뭔데 대출을 받았냐고?  정신이 있냐고 없냐고. 그러면서 힘들땐 내몰라라 하고. 그런데다 시아주벗님이 40이 넘었는데 장가를 못가고 계십니다. 근데 아주벗님이 저희 힘들다고 하니 본인이 보험약관대출로 대출을 받아줬는데 시어머님이 노발 대발이시고 누가 화를 내야 하는건지.. 그런데다 시누도 전화와서 너거들이 제정신이냐고..

 

솔직히 2번유산하고 작년에 손녀태어났는데도 한푼도 안보태주시고. 조리원비하라고 100만원주신게 다였어요. 첫번쨰 유산때는 집에 와서 미역국도 끓여주시고 하더니 두번째는 몸관리 똑바로 못해서 아기 흘리고 다닌다고 시누하고 속닥속닥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렵게 손녀가 태어났음 축하라고 해줘야 하는데 본인도 살기 힘들다고거의 남몰라하고. 8월달이 돌잔치였는데 거의 마지막쯤와서 뷔페 음식 끄적이다 가고. 시누는 돈도없으면서 무슨 뷔페에서 애 돌잔치하냐고 지랄하고.. 

 

시아버님은 일정한 직업도 없으시고 동네에 누가 쓰다버린 고물이나 줍고 어머님이랑 아주벗님 돈버시는데 그것도 맨날 부족하다고 자기들한테 도움요청하지말라고 하시고..  애초부터 결혼을 이남자랑 하는게 아닌데. 남자들은 우낀게 본인도 자기집 싫어서 같이 욕하면서 내가 더 하면 하지말라고 그러고..  

 

요몇일 너무 어의가 없어서 잠이 안오네요.. 어머님이 어제 밤에 문자가 오셔서 장가도 못하고 힘들게 돈벌어서 보험넣고 있는게 대출이 웬말이냐 저한테 퍼부어 대셔서요..ㅠ.ㅠ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나도 할말이 많은데... 본인 화난다고 현재닥친상태만 이야기 하시니 그러면서 제 남편한테는 아주벗님 나중에 잘부탁한다고 하고.. 미친집안 아닌가요?

 

친정어머니께 이야기 했더니 첨엔 분통해 하시더니 없는 집안이라 그런다고 넘기라고 하던데. 그러면서 친정어머니가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도와 주시더라고요..

 

남편하고 말안되는걸로 종종싸울때 이혼하자고 입버릇처럼 나왔는데 이번계기로 정말 갈라서고 싶습니다.. 그러고 결혼전에도 어떻게 살았는데 이야기 안하더니만 이번에 어머님이 또 결혼전에 빚있는거 해결해줬는데 말씀하시더니 잘못이야기 한듯  흘기시더라고요. 약간 믿음도 이젠 깨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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