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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잘사는 남자친구 보니까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요..

ㅇㅇ |2016.11.03 23:06
조회 40,087 |추천 71
제가 정말 헌신했던 남자친구가 있어요.. 1년을 사겼는데 시간이나 돈 절대 안아끼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었거든요전남친이 여자를 만나도 술을 밤새 마시고 연락이 없어도 사이틀어지는게 싫어서 화 한번 안냈어요근데 남자친구가 어느날 정말 갑자기 헤어지자네요이유가 뭐냐하니까 이제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발 한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정말 서럽게 울면서 매달렸는데처음 와본 장소에서 저 버리고 연락하지말라며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더라구요..그래서 울면서 저혼자 길찾고 버스타고 집 왔어요..

솔직히 저는 헤어지고 제가 사귈때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남자친구한테 흔히 말하는 후폭풍이 올줄 알았어요..그래서 연락하고 싶은거 정말 죽을듯이 참았구.. 한달동안 술도 안마셨어요 술마시고 전화할까봐..한달동안 단 하루도 남자친구 생각을 안했던 적이 없는데 오늘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일부러 안들어가봤던 남친 페북에 들어가봤는데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돼서 클럽가고 여자들이랑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진짜 심장이 뚝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혹시나 해서 남친 친구들 페북 들어가보면서 전여친 페북에 들어가봤는데 저랑 헤어지고 이틀후에 전여친 셀카에 잘나왔다고 이쁘다고 댓글도 달았더라구요..그거보고 울면서 컴퓨터끄고 한시간내내 울었어요..

그냥 한달내내 나 혼자 뭘 한거지 싶기도 해서 허무하기도 하고..가장 서러웠던건 지금까지 사귄 남자친구중에 정말 가장 많이 좋아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는데 내 사랑은 얘한테 하루쯤 아파할 가치도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서다시 누가 이런 날 사랑해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친구들은 잘 헤어졌다고 왜 그런놈때문에 니가 그런 생각을 하냐고 그러는데 저도 그런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마음은 어쩔수없네요잘사는거보면서 복수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그냥 무기력해지고 정말 맘이 텅빈거같네요..판에 글올린 이유는 정말 독하게 한마디좀 해주세요..저 정신좀 차리게.. 정말 아직까지도 보고싶고 그러거든요..만약 그 친구가 다시 연락한다면 받아줄것같아요..진짜 제가 미친거같네요 휴

추천수71
반대수3
베플ㅇㅇ|2016.11.04 00:50
내가 아름답게 사랑했다고 해서 꼭 그상대가 아름다운 사람은 아닌것같음..글쓴님은 그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마친 좋은 사람이지만 걔는 지난 사랑에 대한 감상도 없이 그냥 자유롭게 클럽가고 전여친에게 찝쩍대고다니는 동네 개일뿐이잖아요? 저같으면 클럽가서 그러고 있는거 보는순간 정신이 번쩍들것같아요. 아정말 잘헤어졌다고 이런 좋은 사랑 받을 자격없는 놈이라고.
베플ㅇㅇ|2016.11.04 07:47
저도 한동안은 헤어진 후에도 계속 그사람 위주로 내 생활이 돌아갔어요. 잊겠다고 애를 쓰면서도 모든 신경이 그사람을 향해있었어요. 옷을 사도 그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고 외출을해도 그사람이랑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꾸미고, 하루종일 머릿속은 그사람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몇번이나 생각하고, 끊임없이 예전 추억들 되새기고.. 그사람한테 버림받았는데도 바보같이 내자신을 계속해서 지치게 만들고 있더라구요. 여기 계신 분들이 지금 아무리 뭐라고 해도, 쓴이님 자신이 깨달을때까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거에요. 어느 순간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하면서 그사람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거에요. 반드시 그런 날이 와요. 지금은 맨날 롤코타고 언제 이 아픔이 끝날까 싶겠지만 제가 보장해요. 쓰니님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그런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이에요. 결론으로 보면 그사람이 진거에요. 그런 사람 때문에 마음고생 오래 하지마세요. 지금은 마음껏 아파하시고 다음 인연을 위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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