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어요.
결혼은 반반했구요. 하지만 그마저도 부족해 대출금 함께 갚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저희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는 저 어렸을때부터 안계시고. 외가쪽은 할머니 한분만 계십니다.
외할머니는 땅끝마을에 사셔서 결혼전에도 일년에 한번 뵜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따로 전화를 드린다거나 생신을 챙겨야한다는 그런개념이 없어요.
신랑은 어렸을때부터 친할머니와 함께 살았고, 외할머니는 명절에만 뵙고 칠순 팔순만 참석하는 정도였대요.
서론이 길었구요.
저 결혼후 이번에 첫 시외할머니 생신이신데요.
참고로 신랑에게 결혼전 시외할머니 생신 챙겼냐 물었더니 부모님은 챙겼던것 같은데
자기는 안챙겼다고 해요.
시어머니 전화와서 내일 할머니 생신인데 우린 바빠서 못가니 저희둘이 다녀와라 하세요.
(2시간거리)
그날 전 이주전부터 잡은 약속이 있고, 신랑도 결혼식이 있구요.
저희가 미리잡은 일정이있어서 못갈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답장이 없네요.
여기서 비교하기 뭣하지만 친정은 다 퍼주면서도 생색한번 안하시고 가족,친척행사 강요없고
너희둘이 잘살면 그게 효도하는거라 하시는데
시댁에선 여러 친척들행사, 교회행사, 무슨일만 있으면 다 참석하시길 원하세요.
(물론 결혼전엔 강요 없다고 함)
이번에 처음으로 음식한번 가져다 주셔서 그걸빌미로 당연히 오라고 하시는건지.......
그런거라면 안받고 싶어요.
대체 왜 결혼전 아들에게선 아무것도 안바라셨던 부모님들이
결혼후 남이였던 며느리에게 바라시는 걸까요..
결혼했으니 안챙기던 가족행사도 제가 나서서 해야하는건가요? 하기싫은 제가 못된 손자 며느리인가요?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