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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바람피는 남편과 증오

ㄴㄴ |2016.11.04 14:53
조회 4,823 |추천 0
신랑이 끊임없이 바람을 피워왔어요. 신랑만난지 14년차에 그동안 바람핀거 잡은것만도 10여명되는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대판 싸우고 받아주고 받아주고 하다보니 어느덧 저한테 남은거라고는 신랑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현재 3살 아이에 대한 무관심밖에 안남았어요. 
한국서 작은 직장다닐때 여직원이랑 바람피워서 이혼하네 마네 하다가 우린 떨어져 있는게 낫다고 하더니 해외에 직장을 잡더라구요. 그렇게 떨어져 있기 3년. 해외 가기 전 애는 가져야하지 않겠냐해서 맘에도 없는 애를 가지고 3년여 떨어져 있는동안 보고싶다고 하길래..괜찮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임신하고 출산하고 돌잔치 하면서 한국 들어올때마다 여자때문에 싸웠어요.
요근래 시부모가 여행차 오셔서 같이 여행을 갔는데 같이 간 장소가 신랑이 저 출산할때 바람피던 년이랑 같이 놀러간 곳입니다. 주변에 특별히 갈데가 없다고 자꾸 거기를 가자고..전 안간다고 하고..머리가 등신인지 저한테 거기 간 사실을 말한걸 기억을 못해요. 그러면서 가서는 여기 처음와봤는데 어쩌고 저쩌고 시전하고..시내 관광 계획잡는데도 전 가본적도 없는데를 우리가 갔던데라고 어쩌고 저쩌고..
바람필때마다 잡혀요. 머리가 등신인지..지금도 여전히 바람피고 있는데 이젠 잡기도 귀찮고..하루는 외장하드를 집에 놓고 갔더라구요. 자기 그동안 해외 근무며 여행다닌 사진을 정리해둔..근데 웃긴게 같이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간 사진인데 내 사진만 없는거에요. 결혼식 사진도 숨김파일로 해놓고..바람피는 년이 또 외국년인지(출산할 때도 돌잔치때도 바람핀년들이랑 전화로 싸웠습니다. 그년들 왈..신랑이 총각행세를했답니다.애때문에 한국들어가느라 카톡사진을 애기 사진으로 바꾸니 뭐냐고 물으니 실은 결혼했다고..이미 그 상태에서는 신랑이 너무 좋아져서 놓을수가 없었다나 어쨌다나,,그러면서 하는말 자기말고 신랑 붙잡고 얘기하라고..맞는 말임..본인 영어 상급자임) 한국영화 영문판을 잘 정리해놨더라구요. 딱 분위기 보니 여자집에 외장하드 들고가서 자기 해외근무할때며 이것저것 여행 사진 보여주고 같이 영화보고 그짓거리하고.. 그 날 정말 아기같이 엉엉울었어요. 내가 왜 이렇게 등신같이 살아야하나하고..
저 애기날때도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몇시간 뒤 온 카톡이 수고했다고..그거 보고 신랑도 보고 싶어 병원에서 엉엉울었습니다. 근데 일주일 뒤 알게된 진실은 그날 외국인여친이랑 놀러갔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전화도 안받고..
시댁도 입만열면 거짓능사이고..
며칠전 신랑 빨래감 세탁기에 넣다가 속옷에서 여자 머리카락을 발견했어요. 뻔하더라구요. 바람피는 증거 확실하게 잡을수는 있어요. 그런데 왜 만날 이러고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작에 결혼전에 헤어지던지 이혼을 하던지 하면되는데..지금 상황은 신랑은 제가 자꾸 이유없이 화를 내고 애한테도 화를 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랑이 계속 바람피는게 보이는데 어찌 행복할수가 있나요? 낮에 신랑 출근하고 나면 애기한테 정말 잘해줘요. 그런데 저녁에 신랑 퇴근하고 애기한테 뽀뽀하고 그러면 정말 애기가 역겨운거에요. 그 외국애들이랑 싸울때 잠자리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들었거든요..입으로 밑에도 해줬다고,, ㅋㅋ 그런 입으로 집에와서 애기한테 뽀뽀를 해요.
만날 밖에 사람들한테 얘기할땐 내가 돈에 환장(?)했다고 하거나 음식을 못한다고 하고, 집안 정리를 잘 못한다고 합니다. 돈에 환장했다는건 전 절약해서 저축하는거 좋아해요. 월급의 50-60프로. 물론 지금 신랑이 해외근무라서 연봉이 많지만, 한국서 맞벌이할 때 벌던거랑 어짜피 같아요. 신랑은 지금껏 불법토토, 주식, 애인이랑 연애하며 나간돈들 등등 하면 제가 아는것만 최소 7~8천은 되는거 같네요. 근데 요즘은 삶의 의미가 없어요. 돈 아껴서 뭐하나..늙어서 잘살아보자고 집한채나 마련해보자고 난 아끼는 건데..시부모님도 나더러 제가 너무 할정도로 아낀답니다. 시부모님 실비 없어서 몇해전에 그거 알아봐드리는데도 보험들면 집안에 재수없는 일 생긴다고 저한테 학을 떼듯이 말씀하시더니 양부모님 사고 및 질병이 발생한 후에야 인수거절 및 부분인수 상태로 무고지로 작년에야 본인들이 가입하시더라구요. 해외 나올때는 저희 전세 뺀 돈으로 당신들 영업용차량 구입했으면 하시길래 군말없이 3천 빌려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주에 영업용이 아닌 자기들 몰 새차를 뽑느라 1천을 쓰셨다는거에요. 기가 차서..저더러 너무 아낀다고 뭐한다고 하더니 정작 본인들은 돈 1천 차살돈도 없으면서 저한테 뭐라하고는 그 돈을 그리 쓰시더라구요. 
신랑은 제가 바람피는걸 모르는줄 알아요. 단순히 제가 직장을 안다녀서 육아스트레스받아서 자기한테 짜증을 내는 줄 압니다. 시댁은 당신아들 해외에서 근무하니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시고 그런 신랑을 제가 제대로 뒷바라지 않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신랑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이젠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웃는 모습보면 정말 치가 떨릴정도에요. 저랑 잠자리도 안한다고 하네요. 신랑이랑 제대로 된 잠자리 가져본 것도 5년정도 되는거 같아요. 애기는 단순히 정말 임신을 위한 삽입밖에 없었어요. 이혼밖에 답이 없는데 무엇보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만약 죽으면 아기도 같이 데리고 갈거에요. 저없이 시부모랑 신랑이 애기한테 어떤식으로 말할지 눈에 선하거든요. 제가 이상한 여자라고..
울 가족생각해서라도 나쁜 맘 먹으면 절대 안되는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무엇보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런 배신을 수년간 겪다보니 점점 미쳐가는 제 자신이 싫네요.,
추천수0
반대수17
베플남자ㅋㅋㅋ|2016.11.04 15:03
참는 글쓴이가 더 대단 왜같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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