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완벽한 연애고자입니다.
어느 정도 연애고자냐면 전 무조건 고백 받거나 여자가 진짜 적극적으로 누가봐도 대쉬하지 않는 이상 연애 안해요.
여자한테 말을 못거냐?
그건 아닙니다.
친구로 말거는거 엄청 잘해요. 모르는 사람한테도 드립 막 칩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관심있는 사람한테는 못하죠.
서론이 길었는데,
사건은 회사 전체회식 끝나고 집앞에서 고백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도 얼마 안됬고
난 그 남자 대신일거란 생각에 거절했어요.
너 좋은데 이건 아니라고
그럼 번호라도 달라는거 핸드폰 꺼져서 못주고
다음날 되니 손발 오그라들고 후회하고 회사 갔더니
그친구는 결근 했더라구요ㅠㅠ
다음날 바로 와서 번호 따려 했는데 도저히 부끄러워서 못하다가
그리고 약 일주일 뒤 번호를 땄습니다...
톡 어떻게 보내지 하는데 선톡이 오더라구요..
밥 맛있게 먹으라고.. 그 말로 말을 트다가
업무로 너무 바쁜 나머지 신경만 폰으로 가있고 보지를 못했습니다.
업무가 거의 끝날때 카톡 확인을 했죠.
바빠요?
이말에 바로 톡 하고... 다음날도 톡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녁 먹자고.
간단히 밥 먹으려 했는데
결국 시간이 너무 늦어 버려 원래 가려하던 곳이 영업을 안한다 하더라구요. 예약제인 다른 곳은 전부 예약 차있고.
계속 기다리다가 만났는데 제 짝녀가 바로 말하더라구요.
술 먹을래요?
결국 술을 먹었어요... 술 먹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먹었는데
분위기가 살짝 그때 고백 얘기로 점점 접근해서
결국 그때 기억 못하는데 집앞에서 한 얘기는 기억난다.
왜 그랬나 하고 사실 그때 받고싶었다고 하면서 역으로 고백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이쁘고 활발해서 관심있었다고 좋아했다고.
그러니까 짝녀가
"제가 그런말해서 그런거잖아요. 다 이쁘다 하면서.."
그래서 전 진짜 이쁜 사람한테만 이쁘다 한다고
우리 사귀자고 바로 질렀어요..
그러니 받아주면서 이 말 하더라구요
"사실 술 안먹으면 고백 안할거같아서 술먹자했어요"
기뷴이 너무 좋았어요 이날까진..
근데 다음날 말하더라구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저한테 이러는거 아닌거같다고 서두른거같다고 지금은 편하게 지내고 좀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끄아 여자 마음 어떻습니까ㅜㅜ
그 뒤에 제가 그럼 편하게 지내자고 부담줘서 미안하다 내일은 그냥 밥만 먹자 바쁘면 담에 먹어도 된다고 보냈는데 안읽씹 ㅜㅜ
하루에 한번 정도 마주치는데 인사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