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인 남편 만나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 태어나고 쭉 살면서 ) 저희집에서는
언제나 멍멍이를 키웠는데요. 키우던 멍멍이가 세상을 떠나면 새 멍멍이를 데려오고, 그 멍멍이가 죽으면 또 새 멍멍이를 데려오고..
그렇게 살다가 미국에 와서 반려동물이 없이 3년 을 사니.. 사랑하는 남편 곁에서 행복하지만
마음 한구석 반려동물 없는 허전함이 계속 남더라구요. 그래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자주 들르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날도 유기동물 센터에서 여러 동물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 곳 유기된 고양이들이 모여있는 방에.. 왠 토끼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들 방에 토끼들이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3마리 토끼 중 한마리가 저에게 다가와 매우 친근하게 저를 맞아주고, 보통 토끼들처럼 무서움을 많이 타고 겁을 먹고 도망가고 하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온 저에게 반갑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녀석.
너무나 귀엽고 카리스마 있게 생겼고, 활발하고 친근한 성격에.. 코 윗등을 만져보니 털은 또 얼마나 보드러운지.. 토끼 귀로 치면 짧지만 쫑긋 솟은 귀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 지..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입양을 결정하였습니다.
보호소에서 이 녀석 나이는 대략 3살로 추측된다 하였고. 입양하는 날 보호소에서 공짜로 중성화수술도 해 줬습니다.
토끼는 태어나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이 녀석 얼마나 똑똑한 지 오줌똥도 다 가릴 줄 안답니다.
이 사랑스러운 남자 3살 성인토끼의 이름은
오레오 입니다. (한국이름: 오대오, 5:5)
두서가 너무 심하게 길었음을 사과드리며..
제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더치토끼 오레오를 소개합니다.
제 눈에 참으로 잘 생긴 녀석.
뒷다리 쭉 뻗고 편히 누워있는 자세.
상체 흰 부분은 흰조끼를 입고 있는 것 같아요. 귀여워 미초부러 ㅎㅎ
산타모자 옆에 자리를 잡았군요.
귀여운 토끼 발바닥.
저러고 있으면 폭풍쓰담 26분 안 들어갈 수 없어요.
매일 봐도 안 질리는 귀여운 자세. 배고 자고 싶다 >_<♡
엄마, 제 보드라운 털 만져주세요~~ 하고 가만히 있을 때. 하트 뿅뿅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