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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에 속은 여자

|2016.11.09 01:15
조회 8,092 |추천 5
오랜시간 연애, 상대는 한결같았지만 안타깝겨도

제가 먼저 권태기를 맞아

마음이 식고 없던 불만들이 생겨나서

다시좋아지려 혼자 노력했지만 도저히 힘들어서

결국 말했어요. 너에대한 마음이 예전같지않다고

아직 좋은건 맞는데 정인지 사랑인지 잘모르겠다고.



그사람은 충격을 받았는지 연락을 못하겠다고 하더니

다시 연락와 정이라도 좋으니 만나자길래

제가 자존심도없냐며 화를냈어요ㅠㅠ

맘속으로는 흔들리는 저를 꽉잡아주길 바랐지만

자존심없이 매달리는모습이 마음아파서

헤어지는게 맞다는 식으로 밀어붙여서

그사람이 이별을 말하게 만들었어요.



제가 한짓에 스스로 놀라 펑펑 울며 후회했어요

다행히 그사람이 일주일만에 다시 연락와서

후회한다며 또다시 미친듯이잡더군요..

저도 좋아하는마음이 있던지라 다시 재회하게 되었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조금더 어색하고 조금더 서로 배려하며 지냈고

또다시 편해지고 익숙해지면서 든든함과 애정이 자리잡았

지만 역시 같은 문제로 싸우는건 마찬가지였어요.

단지 재회 후의 만남에서부터는

정말 평범하고 작은 부딪힘에도 그사람이 무조건 져주고

무조건 미안하다고 비는 상황이 반복되기 시작했죠.

저는 점점더 사과받고 지적하는걸 당연시하고

그사람은 무작정 죄인이 되고 못난 사람이 되어가고..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

결국 그사람이 먼저 차갑게 이별을 통보했어요.

나는 정말 노력한다고 하지만 너는 만족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이럴것만 같다. 아직 좋아하지만

이젠 너무 지쳐서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 그만하자..

고 하더군요



이사람이 옆에서 묵묵하게 주었던 사랑을

내가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내 서운함만 강요해왔던걸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어버리는건 남자들한테나

해당하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먼저 마음 변한 것도,

항상 갑의 위치에서 소중하지 않게 대한 것도,

끝내 이별을 말하게 한것도

전부다 나인것만 같아 그게 정말 너무 미안해서

잡을 생각조차 못하고 이렇게 일주일이 더 흘렀네요..



혼자 노력하다 끝내 지쳐서 놓아버린 남자,

다시 연락하고 싶지만 보내주는게 맞는것 같고

보고싶지만 또 내가먼저 식어버리고 소중함을 잊게 될까봐

무서워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연락하는건 안되겠죠..?


추천수5
반대수9
베플ㅇㅇ|2016.11.09 10:29
있을때 잘하지 남자도 너한테 져주고싶어서 져주는게아니란다 남자가 매달리고 잡고 해서 너가 갑의위치에 서서 이젠 이아이는 나를못벗어난다고 생각하면 큰오산이야 너가 그만큼 좋고 자존심 내릴만큼 좋았던건데 그걸 너는 당연하게 생각한게 잘못된거같다 반성햇으면 좋겟고 너가 앞으로 그렇게 너가 좋다고 질질 잡고 그런사람 어디한번만나봐 많을꺼같지 ? 세상에 좋은사람도 많다지만 쓰레기도 대부분이란다 이번에 헤어진거 넌 분명 후회할꺼고 권태기? 말그대로 익숨함에속아서 소중함을 잃은기분 너도 한번 느껴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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