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3년전 짝남을 포기하기 과정까지...ㅎㅎㅎ 말씀드렸었는데..
3년후 재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과거 이런거 다필요없고 이제부터가 중요해요!!ㅠㅠ
일단 3년후 재회를 하게됐는데, 그게 무슨 모임이었어요.
짝남이 군대갔다가 처음으로 모임에 참여하게 되어서 얼굴 보게 됐어요! 진짜 얼굴보자마자 반가워서 미칠것같았는데 저 말고도 너무 보고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있느라, 계속 같이있고싶고 얘기 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대화도 몇마디 못했어요..ㅎㅎ 그친구의 마음을 3년전에 이미 확인했었고, 그때도 제가 훨씬 많이 좋아했었고, 항상 실망과 상처만 줬던 친구라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그 친구도 너무너무 반가워하면서, 자기 옆에 앉으라고.. 어떻게 지냈냐고.. 먼저 적극적으로 대해줘서 더 감격스러웠던 재회였어요!!ㅠㅠ 아무렇지 않은 척 할랬는데 쑥스럽고 민망해서 같이있다가도 피하고 그랬네요...ㅎㅎㅎ괜히 또 틱틱댔어요.. 제가 상자를들고가는데 말도없이 스윽 짝남이 들고가줘서 좀 심쿵했는데, 고맙다고 그런말이 안나오고.. 그거하나도안무겁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앟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러다가도..ㅎㅎ 저한테는 장난같은거 안치고 항상 진지충이던 짝남이,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콕 찌르고 머리쓰다듬고 친밀감 넘치는 장난을 치는데 기분 급다운...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실 저도 짝남보다 친한 남사친과 짝남한테 하는 태도는 좀 다르거든요.. 짝남한테는 괜히 눈도 더 못마주치고 말도 더 안나오고 어색한거같고..ㅋㅋㅋㅋ 짝남은 그냥 내가 어색하고 덜친해서 장난같은걸 안치는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서 저처럼 표현 더 못하는건지.. 내심 후자였으면 하네요..ㅎㅎ
제가 같이 밥먹자고 얘기했는데, 짝남이 약속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안될것같다고.. 본인도 좀 아쉽다는듯이 얘기하고 말았어요. 근데 또 너무 약속잡으려고 애쓰면 또 부담느끼거나 좀 그럴거같아서 그냥 나중에 한번보자고.. 그러고 말았는데, 이대로 또 헤어지니깐 계속 또 연락이 안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만날날이 올까요.. 제가 만들어야 할것같은데 무슨 구실로 해야할까요..ㅠㅠㅠㅋㅋㅋ 게다가 장거리라서 ㅋㅋㅋ 기차타야돼요. 저는 기차타고 가도 상관없는데, 내가 기차타고 내려가면 되니까 한번 만나자고 이렇게하긴 또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ㅠㅠㅠ
아 그리고 저를 칭찬해주고싶은부분은 ㅋㅋㅋㅋ 그냥 몇천원 안되는거 제대도 했으니 선물로 줘야겠다 싶어서 하나 샀는데 선톡이 오더라구요!! (3년반만에 두번째 선톡을 받은 감격적인 순간이었어요ㅠㅠㅠ) 저 잘한거죠??!! 낼모레 빼뺴로데인데 기프티콘같은거라도 보내볼까했는데 너무 물질공세하는거 같아서 그건 안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