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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생활이 얼마나 주시나요?

ㅡㅡ |2016.11.09 23:38
조회 1,031 |추천 1
이제 7살과 늦둥이 돌쟁이 아들 키우고 있는 애둘맘이예요 사는게 참 퍽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얼마 하지 않았지만 결혼하게 되었고 경력단절이 되면서 참 조기퇴직당한듯한 느낌이 들어서 첫애 낳을때 한참을 힘들었었어요 지금 저는 첫애 임신했을때부터 무려 8년동안 나름 먹고 살정도 (그래봤자 용돈벌이정도 )의 프리랜서로 활동중인데요 프리랜서 말이 좋죠 이건 뭐 일용직이나 다름없어요 내가 일하지 않으면 커피 마시는 시간조차도 허락되지 않으니 말이예요 한참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래도 애 낳고 200-300만원씩 벌으면서 나름 살림도 하고 애도 키우고 있으니 제 스스로가 좀 자만했었던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남편 용돈도 많이 줬었고 사고 싶은것도 팍팍 사고 그랬었는데 늦둥이 낳고 나서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아무래도 체력소비가 심한데다가 막둥이는 엄마와 정서교감이 안됐는지 분리불안을 많이 느껴서 엄마를 많이 찾아요 아마 이쯤이 그럴때인것 같기도 하지만 문제는 경제적인것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것 같아요 경기도 좋지 않고 많이 벌어야 한달에 150정도이고 평균 120만원 정도버는데 남편이 보험이나 , 기타 잡비들을 내주기는 하는데 제가 이 120-150 사이의 비용으로 큰애 학원비에 식비는 물론 꼬맹이 분유부터 옷까지 모두 책임지다보니 힘이 드네요 남편도 이해는 가기는 해요 나 힘드니까 이번달에 50만원만 생활비 주면 안될까 ? 하면 준다고 말만하고 정작 돈 들어가야 하는날 돈을 주지도 않네요 차일 피일 미루기만 하고요 남편은 그냥 평범한 회사다니고 평균 월급 320정도예요 사실 이렇게 된데는 남편이 많이 치사하게 나온것도 있었어요 전 그래도 많이 아끼고 살자라는 주의였는데 남편은 골프에 낚시에 , 한턱 쏘는거 저도 좋아해요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는 많이 망설였는데 그놈의 사회생활 ... 핑계 대면서 턱턱 쏘고 , 내돈 내가 쓰는데 니가 무슨상관이냐? 하는 말 듣고정말 서러웠거든요 . 생각해보니까 맞는 말인것 같은게 더 슬프더라고요 자기돈 자기가 쓴다는데 내가 뭐 ? 내가 대신 회사다닌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는게 더 비참했어요 싸우면 내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처음엔 여기서 니가 니 집 빼놓고 사온게 뭐냐 전부 다 내가 채워넣었는데 하면서 싸우기도 했었는데 그말도 자꾸 들으니 그런가보다 싶기도 해요 
왜 이렇게 저랑 아이들에게만 짜게 구는지를 모르겠어요 없이 살지 않아요 자가에 자차도 2대나 있고 심지어 가계부채도 없는데 큰애는 장난감 하나를 사더라도 엄마눈치보고 . 아빠한테는 사단란 말도 하지 않아요 사주지 않으니까요 


다른 분들은 남편에게 맞벌이일 경우 얼마나 생활비를 받고 계신지 이쯤 되니 궁금해지는것 같아요 진짜 힘드네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애들 밥해주고 친정엄마 한테 애기 맡기러 허둥지둥 가고 애는 친정엄마가 낮에 봐주시는 하는데 아무래도 집중해서 작업하는 일이라서 문 닫아놓고 하는데 문밖에서 엄마 엄마 찾는 애기 보면 다 때려치고 싶어요 . 저도 애기랑 놀아주는 엄마이고 싶거든요 하루종일 머리쓰고 스트레스 받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밥하고 빨래해야하고 온통 살림도 제 몫 .그냥 내버려두기도 했었죠 한참을 근데 이젠 꼬맹이 막 걸어다니고 집어먹고 그러니까 그럴수도 없고 막막하네요 애들 재우고 12시 한시까지 일해야 이 돈 벌어요 요즘은 차라리 애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힘들게는 안살고 회사다니고 적성살렸으면 됐을텐데 하는 생각마져 드니까 슬프네요 힘내야 하는데 힘이 안나요 . 오늘은 이것저것 다 빠져나가고 나니 통장에 얼마 남지 않겠구나 생각하니 정말 힘이 빠지네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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