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면허증을 딴지 벌써 2년이 지났어요ㅠㅠ
학교 성적도 꽤 괜찮았고 졸업까지 큰 문제가 없었는데 졸업과 동시에 힘든 삶을 살고 있어요
첫 대학병원 진짜 이상한 쌤들에 못이겨 사직(동기 구타..) &..등등
진짜 태움의 끝을 본 느낌? 여기서 있다간 나도 저 사람들처럼 인성 더러운 간호사가 될 것같은 느낌?..
두번째 그냥 로컬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편했지만 사직
다시 세번째 대학병원 집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타지
가보니 집이 그립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 6개월 버티고 사직
지금은 그냥 종합병원 다니는데.. 말도 안되는 보수 때문에 사직을 결심하고 있어요
나이트 포함 세후 150이 안되요 물론 보너스 달 (별로 없음)제외...일은 편함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쌤들은 아마 공감을 못하실테지만...
진짜 간호사는 야간까지 하는데 150 받는거면 진짜 알바만도 못한 삶이거든요
특히... Night off 에는.. 쉬지도 못하고 자는거니 남들이 생각하는 휴일은 자는날인거죠
사실 시작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건데 나만 너무 못견디는건가 자괴감도 들어요
이렇게 2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고 집근처에서 갈병원이라고는 3차 대학병원이에요
또다시 거기 가는게 맞나? 간호사가 취직이 잘 되니까 내가 맘을 못잡나?
사실 일을 멍청이 처럼 못하면 간호사가 내길이 아니구나 하고 안할꺼에요
근데 잘하지는 못해도 무난하게 내일은 마무리 하는 편입니다....
이제와서 다른길은 가자니 막막하고 하고 싶은것도 사실 없어요
이번달안으로 면접보고 붙으면 다시 대학병원을 가야되는건가 아닌가
이제 용기가 점점 없어지네요 혹시 이직을 해서 잘 된 분들도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참지 않고 불평불만에 익숙해진 제 삶에서 전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요?
부모님도 처음에 제 결정에 존중해주시다가 이제는 포기..하신것같아요ㅎㅎㅎㅎ
사실 다른 직업군은 취직이 힘들어서 그런데..... 제가 너무 철없는 소리하는건가 싶기도하네요
나이트 중에 너무 우울해서 글남겨요
위로나..조언...꾸중이라도 해주세요 젊은 처자 인생에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