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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똥(Artist's shit) = 다이아몬드값

피카소리 |2016.11.10 23:04
조회 1,385 |추천 0

 


피에로 만초니(Piero Manzoni)의 작품 '예술가의 똥(Artist's shit)'이다. 사람의 신선한 분변이 들어있다는 문구와 함께 제작된 90개의 캔 형태 작품이다. 1961년 제작된 이 작품은 안에 들은 내용물이 실제로 똥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아직까지도 이루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30그램의 변을 담고 있따는 문구가 4개국어로 적혀있다. 이 작품은 판매되던 당시 30그램의 금 시세와 같은 가격인 약 37달러(약 4만원)에 팔렸다. 2007년 경매를 통해 캔 하나가 1억 7천만원에 거래되는 기록을 세웠다. 1961년 금과 동일한 가치로 거래가 된 캔이 50년이 넘어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다. 놀라운 가격에 사람을은 정말 캔 안에 사람의 분변이 들어있는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캔 하나의 가격이 1억 7천만원이 되버린 상황에서 캔을 열어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자칫 잘못하면 캔 속 내용물의 진위 여부로 인해 작품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한 큐레이터가 이 작품 전시를 준비하며 작품의 노후로 인해 시작된 부식으로 살짝 열린 틈에서 악취를 맡았다는 루머가 나오며 캔의 내용물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자극했다. 거기다 피에로 만초니의 생존 당시 측근들로부터 '내용물은 회반죽일 뿐이다.' 혹은 '진짜 변을 사용했다.'는 등의 다양한 증언들이 내용물에 대한 논란을 부추겼다. 1989년 90개 중 하나의 캔을 소유하고 있던 미술단체에서 캔을 열었으나 캔 안에는 캔이 하나 더 들어있었다. 뚜껑을 열었던 단체는 결국 캔 안의 캔을 열지 않기로 결정해 내용물에 대한 논란은 여전했다. '니 작품은 쓰레기 같은 똥이야!(Your work is shit!)'이라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피에로 만초니가 똥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는 일화가 존재한다. 웃기게도 그의 아버지가 통조림 공장을 운영하여 그의 작품 제작을 돕기도 했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출처] 아트리셋 - www.artre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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