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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개념 상실한 부모들의 공항매너

미치겠어요 |2016.11.12 21:20
조회 53,616 |추천 200
댓글을 보니 공항 내 음식 반입이 불가한 것 아니냐는 논란과 저 가족들의 심각한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 주작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음.

나는 백수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님.

맘충이라는 단어로 인해 불쾌했던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겠음. 딱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았고, 댓글의 의견처럼 부.모 모두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하므로 내용 수정함.

본문에도 밝혔듯 사진, 동영상을 촬영했으나 해외라 업로드 속도도 느리고 초상권 문제도 있을 것 같아서 업로드를 하지 않았었음.

주작 논란은 막되,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논란은 원치 않으니 누구인지 얼굴은 알아보기 어렵게 원본사진이 아닌 내 핸드폰 갤러리의 썸네일만 올리겠음.
(문제 시 삭제함)

추가로 공항에서 음식물 반입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시험해 보지 않아서 나도 잘 모르며, 멸치같은 향이 강한 음식을 어떻게 반입했는지는 나도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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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해외에서 자국민을 만나면 왠지 반갑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음?

근데 난 살면서 내가 한국인인게 이렇게까지 부끄러웠던 적이 없음.

치앙마이에 가기 위해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는 중이였음.

환승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포켓몬고나 하면서 기다리는 중에, 긴갑자기 부부동반+자녀 모임으로 여행을 온 무리가 나타남.어머님들은 의자에 앉자마자 가방에서 락앤락통과 비닐장갑을 꺼내고 밥, 멸치, 김 등을 뒤섞더니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함.

상상이 됨? 공항 환승 대기하는데, 거기서 즉석으로 주먹밥을 만듦.그와중에 애들은 공항 바닥에 동글게 모여앉아 보드게임을 꺼내더니 악을 빽빽지르고 뛰어다니고 바닥에서 구르고 발을 동동구르고 난리가 났고 모든 사람들이 그 가족들을 쳐다봄

갑자기 애엄마가 벌떡 일어나길래, 아...이제 애들을 좀 단속하려나보다 했으나 비닐장갑끼고 열심히 만든 주먹밥을 노느라 고생중 인 애기들 시장하실까봐 입에 주먹밥 넣어주고, 바닥이 제집인양 뒹굴면서 악지르는 내새끼 시장하실까봐 쫒아다니면서 애들 입에 밥 넣어주느라 여념이 없고, 애아빠들은 수수방관하더니 지들도 배고프다고 난리임. 

밥도 다 맥였고 보드게임도 정리하길래 이제 좀 조용하겠구나 했지만, 이제는 공항에서 술래잡기가 시작됨.술래잡기 하다가 앉아있던 사람들 발로 차고 다니고, 사과한마디 없이 미친듯이 공항을 질주하는데, 애엄마들 "왈. 야 정신없어 저쪽가서 놀아" ....

지 새끼가 노는게 정신이 없을 정돈데 주의를 주는게 아니라 저쪽에서 놀라니...? 참고로 돈무앙 공항에는 키즈존이 있고, 내가 대기중인곳은 탑승게이트앞이였음.

몸에 좋은 아몬드 하나만 먹어보라고, 안먹으면 후회할거라며 하나라도 먹이려고 애들이랑 술래잡기를 하질 않나... 적어도 오늘 이 공항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저 가족의 무식함과 한국엄마의 극성에 혀를 내둘렀을거라고 봄.

미친듯이 뛰던 애기가 내 물건을 발로 밟고 나를 발로 찼는데 뻔히 보고있던 부모도 발로찬 애기도 사과한마디 없길래 "얘.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해야지" 했지만 부모는 여전히 구경. 애는 머리만 까딱 하고 다시 뛰어다님.

나는 애기들을 좋아함.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기들을 보면 뭐라도 주고싶고 깨물고싶고 무튼 그런 인간임. 다만 해외에서까지 새는 바가지를 보니 내 새끼밖에 모르는 무식한 부모가 타인에게 주는 피해가 어떤건지 정확하게 알게됨.

부디 이런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과, 혹시라도 그 가족들이 본다면, 본인들의 경솔한 행동이 타인에게 얼마나 불쾌함을 주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됨.

추천수200
반대수12
베플마미|2016.11.15 08:35
그 가족들이 이 판 봤으면 좋겠다....내가 더 창피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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