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제 굿즈줄만 9시간을 섰더니 삭신이 쑤신다ㅠㅠ
먼저 정말 3시간 30분동안 1분 1초도 빼놓지 않고 행복했어. 늘 콘서트나 팬미팅 다녀오면 생각하는거지만 방탄과 아미가 만나는건 팬미팅, 콘서트 이 단어들로만 정의할수없다고 생각해.
항상 방탄과 아미의 관계는 결코 어느 한쪽만의 일방적인 사랑과 관심이 아니구나 싶더라. 또 방탄이 그걸 명시 시켜주고. 정말 이런 가수를 만나서, 또 나도 아미들을 만나구 방탄의 팬이라는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더라..
일단 애들 멘트 위주로 써볼게!(순서 섞임 주의)
윤기가 그러더라 하루하루가 꿈같대. 설마설마 했던일들이 이뤄지고, 꿈에서만 상상할수있던 일들이 우리덕에 이뤄지고 있다고. 참 고맙더라 윤기가 노력한거에 비해서 내가 한건 스밍투표 밖에 없는데 항상 방탄이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받기만 하는 기분이더라..ㅠ
호석이가 둘셋 이벤트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나봐ㅎ 눈이 빨개져서 얘기하는데 '믿으니까 둘셋' 보고 아미가 방탄 믿듯이 방탄도 아미들 믿는대. 서로 믿자고 해줘서 고맙고 또 미안하고...언젠가 한번 예전에 방탄소년단 팬이라는게 부끄럽지 않게 해줄게요! 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호석이가 이제 어디가서 방탄팬이라고 자랑하고 다니래ㅋㅋㅋ너무 행복했어 2년이 넘는 동안 난 늘 자부심이 있었지만 이젠 애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좋더라고. 뭔가 또하나의 성장의 지표가 된것같은.
석지니! 진짜 분위기 메이커 우리 맏형ㅠㅠㅠㅋㅋㅋ자꾸 고맙고 감사하대ㅠㅠ그러면서 애교하게 만든다고ㅋㅋㅋ애교해줬어ㅠㅠㅠ드러누울뻔했어ㅠㅠ심장 쿠사삭...ㅠㅠㅠ
그다음 태형이..음 얘기가 길어질것 같다ㅎ
솔직히 알고있었던 사람은 알고있었지..? 먼저 태형이가 처음에 그 얘기를 꺼낼때 정말 놀랐어. 울면서 오늘 제 얘기좀 한번만 할게요. 하는데 아 그얘기 하는구나 싶더라고. 나는 수상소감이나 그리고 올려줬던 글들, 주위 말들 들으면서 알게 되었었거든. 그리고 그 부분은 감히 팬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고...
남준이가 그랬듯이 자신의 진심을 모두 다 내보이는게 나약하다고 조롱받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꺼내주는건 정말 대단한거라고 했는데 정말 대단하고 너무 고맙더라. 팬들이 태형이에기 태형이 자신만의 영역도 공유 할수 있는 존재구나..싶어서 정말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어. 정작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거에 대해서.
솔직히 팬톡에서도 몇번 그런글들 베톡가고 화제가 되고 또 어그로들 꼬이는거 보면서 정말 수십번을 혼자 썼다 지웠다 했었어. 근데 정말 이삐들은 그렇지 않을거라 믿어주고 그부분은 감히 내가 왈가왈부 할수 없는 영역이란 생각이 멈추게 하더라고.
가장 찡했던게 뭐냐면 태형이 멘트할때 다른멤버들은 손모으고 고개숙이고 숙연하게 있었는데 지민이가 계속 몸 틀어서 태형이 봐주더니 태형이가 정말 많이 울었는데, 태형이 멘트 끝나자마자 쪼르륵 달려가서 꼭-안아주더니 우리 태형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잘 버텼다고 해주는데 이런애들이 또 어디있을까..싶더라고.
한편으론 태형이에게, 또 멤버들 각자에게 방탄 멤버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어.
아마 다들 어제 태형이 울때 태형이의 아픔이 너무 잘 느껴져서 울었던것도 있지만 자신의 아픔이 생각나고 비슷해서, 또 그 아픔의 크기가 얼마나 크고 견디기 힘든지 알기때문에 울었던 이삐들도 많을거야. 나도 그랬고..
태태다음에 짐니가 멘트하는데 소리지르라구 하는데 다들 와아..(코맹맹) 이러니까 지민이 아아ㅠㅠ다들 울었어!ㅠㅠ이러구ㅎㅎ사랑둥이 답게 분위기 잘 끌어올려주고 어쩌면 어려울수도 있었는데 잘 해줬어ㅎ 둘셋 들으면 항상 찡하대. 우리가 우리이제 행복하자, 해서 행복하는거 말고 정말로 행복해서 웃었으면 좋겠대.ㅎ
둘셋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내가 성격이 원래 병크가 나면 방관은 못하거든..솔직히 안보면 그만인데 그걸 못하고 맨날 해명하고 나서고 또 그래야한다고 생각하고..작년 5월부터 또 지금까지 여러일들 이삐들이랑 함께 겪으면서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속에 쌓인게 많았나봐..작년일은 한동안 생각만 해도 몸이 덜덜 떨릴정도로 트라우마였고 또 그런일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거든. 근데 부르면서 방탄이 다 잊으라고 해주니까 정말 하나씩 잊혀지는 기분이더라. 또 간절하게 앞으로 좋은날이 많기를 하면서 부르기도 했고...한편으론 나중에 부를땐 정말 행복하게 부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여러일들이 스쳐지나가는데 만감이 교차하더라.
그다음 남준이! 항상 늘 좋은말을 많이 해줘서 남준이 덕에 집에 오는길은 생각으로 가득차..ㅎ 기억나는것만 말해보자면 남준이가 자신이 극한에 처할때 생각하는 3가지가 있는데, 가족, 음악, 그리고 여러분. 아미..이거 듣고 정말 엄청 울었어 그자리에서. 어쩌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적도 있었고 또 한그룹의 리더로써 여러 루머들 겪으면서 안그래도 생각많은 애가 얼마나 힘들었겠어..또 아미들한테 많이 미안해 했을텐데.. 겉으론 늘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해도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그만하고 싶었을까. 근데 자신이 생각하는 그 세가지 속에 아미가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 고맙고 미안하더라...ㅠㅠ아직도 울것같네ㅎ
그리고 정국이!ㅠㅜㅜㅠ정국이는ㅠㅠ울면 애기같이 많이 울어서ㅠㅠㅠ계속 울면서 죄송하대ㅠㅜ둘셋 이벤트하는데 진짜 울컥했다고 하더라구ㅠㅠ데뷔무대가 딱 스쳐 지나가면서 이곳에서 공연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는데 늘 우리보고 감사하다고 해줘서 고맙더라고ㅠㅠ
7명다 항상 자신이 노력해서 이뤄온것보다 우리를 더 크게 생각하고 여기는 애들이야 정말 한결같이 콘서트장의 크기가 어떻든 오히려 더 아미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애들임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고...
보면서 정말 우리 아미들 다 같이 함께 이 감정을 공유했으면 어떨까 싶었어. 이런 애들인데...정말 우리를 소중히 여겨준다고. 우리 정말 할수있는게 투표 스밍뿐이지만 그거라도 악착같이 열심히 하자구.
글이 길어졌네..ㅎㅎ진짜 행복했고 또 긴꿈을 꾼 기분이다. 읽어줘서 고마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