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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수능앞두고 전여친생각

농구남 |2016.11.16 22:46
조회 146 |추천 2

내일 시험을 보는 고3인데 일기나 써볼까
수능전날에 뭐하나 싶지만 공부하기엔 너무
긴장되구먼 ㅋㅋㅋㅋㅋ

아무튼 고3시기 중반 공부도하고 중요한 시기기도 했지만 어쩌다가 소개를 받고
솔직히 별로 여자 생각도 외롭다는 느낌도 없었지만 조금 이쁘장하니까 친해지고 싶다는 그런느낌?으로 받았던 날이 기억나

그런데...나이는 저보다 2살이나 어리더라
ㅋㅋㅋㅋ정말 꼬맹이 같아 보였어 그래도 연락은 꾸준히 하면서 어느덧 너랑 이야기하는 순간이 즐거워 졌어

2살이나 어린 꼬맹이가 무슨 여자냐 ㅋㅋㅋ이러면서 연락만하다 어느날 너랑 만났지
그런데 널 본 순간 왜 시간이 느려지는 그럼 느낌? 그 날 너무 이쁜 여자가 내 앞에 서있는거야 그날밤 난 놓칠수 없다며 서툴렀지만 고백했고 넌 또 그 고백을 받아줬어 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때만해도 난 설렘 때문에 너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했던거 같아
그리고 나는 솔직히 연애 경험도 없고 어떤 연애가 이쁜지 좋은 연애인지 몰라서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매일하루가 끝날때 너에게 장문 편지를 써주고 매일 이쁘다고 말하기 였어 물론
사귀는 매일매일 그 행동을 실천했고

그리고나서 너에게 듣게된 말이 있어
"오빠는 예전 남자들 한테 못느낀 그런 기분이 들어,자신이 사랑받고 있는거 같아" 라고
나는 그말을 듣고 솔직히 너한테 미안했어
나는 너가 느끼는 만큼 진심이 아닐수도 있다고

연애를 하면서도 어디를 같이 놀러간곳도 거의 없었어 그저 너의 집주변을 걷다 감자튀김을 먹고
공원에 앉아 이야기하다 너가 손달라고 하면 강아지 처럼 손주면서 가끔 애교 피우는 정도

그런 연애를 하는데 왜 너는 나를 많이 좋아해줄까
하면서 왠지 모르게 너한테 미안했었지 음...생각해보면 미안한것 때문에 은근 너한테는 많이 잘해줄려고 노력했던거 같아

하지만 너가 나를 많이 좋아한다는걸 알고 점점 너의 말을 안들었던거 같아 내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했었지 지금보면 넌 그걸 다 받아주고 참아줬던거야

그게 반복되고 결국 넌 떠나버렸어
그저 처음엔 뭐 그렇구나 떠났구나 하면서
그냥 지냈지만 sns에서 본거 처럼 슬슬
나중갈수록 아파오더라 그리고 뻔한 전개야
너의 소중함을 느꼈어 2살어린 꼬맹이한테 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핸드폰백업 할게 있어서 핸드폰을
정리하면서 어쩌다 음석녹음을 들어갔어
그런데 너랑 사귀고서 부터 장난으로 매일 너랑 밤에 전화할때 켜놓은 음성파일이 있더라

오늘 공부하면서 음성파일 틀어놓고 문제좀 끄적여봤어 근데 첫날부터 헤어지기 전까지
내 목소리를 듣고 좀 놀랐어 내가 저렇게 행복하게 여자랑 말한적이 있나 하면서

그리고 알았는데 너가 소중한건 처음부터 소중했나봐 나도 몰랐는데 너와 전화한 음성녹음에서부터 나오는 내 목소리가
정말 이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껴졌어

너가 왜 나한테 사랑받는 기분이라는지 알거같았어

넌 이미 떠나 다른사람과 연애를 하는중이야
난 상남자라 무뚝뚝하지만 그 소식은 좀 아파서
울어봤어 그리고 난 이성적인 사람이라 이런적은 처음인데
나 자신과 약속 하나 해버렸어

너가 지금 남자들을 만나고 필요할때만 나를 부르거나 호구처럼 날 대해도 좋아
그냥 음 마지막에 옆에 있는건 나였음 좋겠어

많이 늦어도 상관없어 이번에는 너가 싫어하는 일들은 안하도록 너가 없을때 더 잘하고 있을께
그러니까 내가 너에게 소중해질 시간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다고 나랑 약속했어

사진봤어 오늘도 많이 이쁘더라
내가 없어도 계속 이쁨받고있어 넌 매일 이쁨받아야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니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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