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들 여후배 어디까지 용납해요?

그냥사람 |2016.11.17 14:42
조회 1,716 |추천 0

판 앱도 오늘 처음 깔아봤고 이런거 페북에서나 잠깐씩 봤었는데 처음으로 써봐요 이상해도 좋게봐주세요.. 일단 너무 속터져서 빨리써야될거같으니 음슴체로쓸게요.

남친이랑 나 둘다 아직 학생임. 100일 가까이 사귀고있는데 20일대에는 내맘에안드는 일 있으면 집가고싶으면 집가고 말 안하고 그랬음. 근데 애가 한순간에 변하더니 화나면 집간다 하고 표정 완전 딱딱해져서 가버리고 가지말라고 잡았더니 갈거니까 잡지말라고 이러면서 계속 정색함. 난 얘랑싸우고 풀때마다 10만원넘게 계속 쓰면서 옷 먹을거리 이런걸 선물로 계속줌. 처음엔 별로였다가 점점 너무좋아지고나니까 헤어질수가없는거임. 50일은 아무일없이 넘겼음. 근데 51일이 나한텐 잊을수가없는날임.
남친이랑만나기로했는데 남친친구가(남자애) 피시방에서 세시간 기다렸다고 만나자고해서 남친이 거기로가버림. 난 게임 많이하고 피시방도많이가는데 둘이 만나는게 좋아서 걔 언제까지 만날거냐고 나랑먼저만나는거아니였냐고 했더니 말하기싫다고 이따말하라며 계속 응. 아니. 이런답장만 함. 이뻐보이려고 다 꾸미고 밖에나가서 기다린 나는 또 오기가돋은거임. 너 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다가 아파뒤져야 니가정신을차리지 싶어서 세시간반넘게 밖에 혼자 서있었음. 그때쯤되니까 전화와서 어디냐고 지금친구랑간다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었지만 참 바보같게도 걔가너무좋아서 그걸 또 알앗다고하고 만나서 바보처럼 화도 안냈음. 그런데 걔는 만나서 미안하단말도없이 계속 'ㅂ신아, 못생겻어' 이런말만하고 안아달라거나 손잡자거나 그런말을 해도 '응 아니야 내앞으로걸어' 이러기만하는데 너무 서운했음. 계속 친구랑 뒤에서 장난치면서 나만 혼자 앞에서 걷고 만나도 별 차이없는거임. 그러다가 놀이터가서 남친 배고프다길래 얘가 나보다 용돈을 훨씬 적게받음. 나는 솔직히 평균보다 많이받는편이고 걔는 딱 평균정도? 그래서 치킨두마리를 시켰음. 시간이 좀 늦어서 세마리 다 먹기는 좀 그럴거같았음. 근데 남친이 말하지말라고 계속 그러고 말할때마다 때리길래 아 진짜 x같네... 그거한마디했더니 혼자 화나서 친구보고 치킨먹고싶으면 먹고와 놀이터뒤쪽에서 기다릴게 이러고 가버림. 남친먹이려고 사주고 계속 기다렸던사람한테 이래도 되나싶고 너무억울해서 치킨 한두조각 먹었는데 그대로 친구한테 먹던가 버리라고 하고 남친을 찾아나섰음. 결국 만나서 말을걸었음.
나 : 오늘은 내가 또 뭘잘못했는데
남친 : 내가뭐라했어?
나 : 치킨먹자하고 그냥있었는데 혼자왜그러는데
남친 : 걍 치킨먹고 집가
나 : 싫어
남친 :집가
나: 너 왜화났는데 나 싫어서 그러는거야? 아까부터 계속 욕하고 너 오래기다렸는데 왜그러는데? 솔직하게 나 좋기는 좋아?
남친 : 헤어지자 그냥
난 그 뒤로 계속 잡았음. 갑자기 왜그러냐고, 50일 추억이 너한테 장난이었냐고 그러지말라고 내가미안하다고. 남친도 있었지만 남친 친구도 있는데 눈물줄줄흘리면서 비굴하게 잡았는데 나 집안갈거면 먼저가겠다하고 남친친구는 내눈치보다가 남친따라감. 혼자 놀이터에 남아서 한시간은 질질짜다가 빨리 잡아야겠다싶어서 집가서 바로 연락함. 다미안하고 내가잘못했다고 앞으로 싸울일있어도 내가 다 참고 맞추겠다고. 50일 사귄거 봐서라도 제발 헤어지지말자고 미안하다고. 근데 남친은 딴여자들이랑 연락하고 연락할사람 찾는 글올리고있더라. 애써서 다 참고 미안하다고 계속해서 애를 잡음.

대충 우리사귀던일은 설명끝났음. 그냥 얘가 내돈을 쓰는걸 살짝 당연히여기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최근일? 판을쓰게된 핵심은 따로있음. 질질끌어서 미안해요ㅜㅠ.

남친한테는 한살 어린 여사친이있음. 어쩔수없이 둘이 나보다 오래 알았던 사이고 부모님끼리 연관이 있으니까 뭐라고하지는 못했음. 사정이 있어서 좀 챙겨줘야하는 애거든. 그 여사친이 내친구의 제일친한동생이자 나랑도 어느정도 친했기때문에 뭐라고하기에 애매했음. 근데 내남친이랑 나랑 싸웠을때 내 여사친이 있었는데 나한테는 모진말 다해놓고 걔한테 성빼고 다정하게 부르면서 xx아~치킨얼른먹어 xx아~이랬어 저랬어? 계속 나보는앞에서 그러고, 조금있다가 나한테 와서 어깨동무하면서 삐졌냐 그러고. 사이 틀어질까봐 아무말도 못했는데 이게 자꾸 거슬림.
나랑 남친이랑 싸우고 틀어져있으면 그 여사친이 내남친이랑 사이좋은게 거슬리고, 걔 얘기가 나오고 걔랑 얘기하는거만 봐도 질투나고 그 여사친이 점점 싫어짐. 나도 여자인지라 그 여사친한테 말했음. 내남친이랑 알아서 좀 거리두라고. 좋게좋게 하자고. 걘 분명히 웃으면서 당연하죠 언니 저만 믿으세요 이러며 눈웃음을 쳤음. 난 남친과 여사친의 사이에 관계가 싫었던거지 사람으로써는 여사친을 좋아하고 믿어서 별 말을 안함. 잘 믿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회된다
어제 남친이 친구집에 가있었음. 둘이 논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그 친구의 여친이 오면서 그 여사친도 데리고온거임. 난 그때 남친이랑 전화중이었으니까 바로 알았음. 내남친 반응이 더 어이없는게 xxx랑(친구여친) xx이(여사친) 왔다 이러고 나가~이러면서 자기딴엔 여자랑 안있으려고 한다고 보여주는거같았음. 근데 그 여사친이 슬슬 '오빠 뭐~♡#%♤÷&#*@' 이러니까 남친도 웃으면서 얘기하고, 난 나한테하는줄알고 응? 하고 물어보면 아니 너 말고 xxx(여사친) 계속 이러길래 화나서 집가고 연락도 잘 안했음. 세시간 네시간을 같이 피자먹고 놀고 사이좋게 놀은거같던데, 어이가 없어서 나도 내나름대로 친구만나러 나감. 근데 남친한테 전화가 와서 내근처쪽이라며 빨리오라고 함. 난 또 보고싶으니까 ㅂㅅ처럼 감. 가자마자 남친이 어디갈거냐며 게임만 하고있었음. 난 너보러온건데? 하고 말하니까 자기는 나있는대로 가려고 왔다함. 그거로 또 말다툼하다가 자기가 먼저 째려보다가 폰게임하고 친구랑 전화하길래 난 배터리도 없는 폰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집간다하고 왔는데 미안하단말 한마디도 없고 여전히 자연스러움.

속터져서 쓰긴했는데 앞뒤가안맞는거같음... 봐주는사람있으면 재밌게 보고 이게 누구잘못인지 헤어져야되는지 좀...알려주셈....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정말로!

추천수0
반대수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