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처음으로 써보는거라 많은 조언댓글 듣고싶어서 올리게되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첨부터 있었던일을 쓰느라 길어졌습니다. 부디 읽어주시길ㅠㅠ
안녕하세요~20대중반 여자이구 2살많은 남자친구와 4년간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판에 올라오는 이야기를 볼때마다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올려봅니다. 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진심으로 대해주고 내가 이렇게 사랑받는여자구나 느끼게해준 남자가 첨이라 만나는 초반엔 서로 정말 죽고못살정도로 좋아하고 눈에 뵈는거없이 어려서 서로 부모님도 뵙고 특히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자주놀러오고 부모님과 술자리와 식사자리도 잦을정도로 정말 아들처럼 터무니없이 지냈었습니다.
그렇게 아무탈없이 잘지내다가 작년에 정말 크게 사건이 터졌어요. 작년 3월에 정말 믿기지않은일로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구 10일후에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줄초상이 일어났었습니다. (여기서 추가설명을 하자면 남자친구는 원래 본성이 예의와 매너가 몸에 밴 사람이라 대중교통시 멀리서라도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보이면 무조건 일어나고 인사성도밝고 어른들이 딱 좋아하는스탈임)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날 제가 많이 울고 힘들어하니까 남자친구가 정말 자기집일인거처럼 나서서 전남에서 장례를 치르는데도 서울에서 오겠다고 해서 일단 거리도 장거리고 친척들이 많이 모이는자리고 좋은자리는 아니니까 마음만 받겠다고 오지않는게 좋을거같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남자친구는 가는게 도리라며 꼭 오겠다고해서 결국 먼장거리를 기차를 타고 참석을 했습니다.
정말 너무고맙구 너무나 큰힘이 되었고 이남자같은사람은 나에게서 이제 더이상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친가쪽에서 손녀로서는 장손녀여서 장례식에서 손님들도 많고 해서 친척오빠들과 음식서빙도 하고 정신없이 바쁘니까 남자친구가 보구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발벗고 나서서 직접 서빙도 다해주고 많은일을 도와주었어요.. 저녁늦게까지 고생을 해서 친척오빠들이랑 친척어른들 몇분 모여서 간단히 술한잔을 하고 다 잠이 들었는데 남자친구와 저만 잠을 자지않았는데 그와중에 일이터진거에요..
밤새 늦게까지 술을 드신분들중에 저희아빠 고향친구분들이 계셨는데 술을 꽤나 드셨었는데 그분들중에 한분이 제가 잠깐 다른일을 보고있던중에 남자친구한테 차키를 건네서 남자친구가 그차의 운전대를 잡다가 사고가 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저희아빠와 만나면 제일 티격티격하시는 친구분차..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그 친구분들도 술을 어느정도드시고 남자친구도 술을 먹은상태였는데 차키를 주신 친구분은 남자친구가 대리기사인줄알고 주차된차를 빼달라고 부탁을 한거였다그러고 남자친구는..면허도 없는사람인데 제가 생각할땐 그때한참 필기따고 면허시험을 보고있는와중에 본인이 주차된차를 빼는건 쉽다고 생각해서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렇게 운전대를 잡고 한거같아요..그당시에 물어봤을땐 본인도 왜운전대를 잡았는지 모르겠다그러고 제정신이 아니였었거든요..사실 그문제는 지금도 의문이에요..왜그랬는지 술을 먹고 단한번의 술주정없이 잘먹는편이고 정말 매너가 좋은 남자인데 그먼거리까지와서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왜그런큰실수를 하게되었는지..
지금까지도 끝까지 오지못하게한게 너무나 후회스러워요..그렇게 차를 끌고나오다가 장례식장 큰기둥에 박게되어서 범퍼?쪽이 다 박살되고 수입중고차였거든요..다행히 사람은 안다쳐서 어른들이 사람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얘기했었는데 그일 이후로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는 당연히 저희부모님이며 친척분들한테 제대로 찍히고..부모님께서 남자친구를 착하다고 좋아하셨었는데 특히나 아빠께서는 제가 누구를 만나든 그러려니하시는분인데 정말 진지하게 안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까지 하시게되었어요..남자친구쪽 부모님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시구요 그렇게 차사고가 나고 해결하는과정에서 더크게 안좋아지게되었거든요..
저희는 부모님께서 면허도없으시구 차에대해서 모르셔서 작은아빠께서 에쿠스를 몰고다니시구 차에 대해서 너무나 잘아셔서 아빠대신 나서서 아빠친구분 차에 대해 보험이며 수리며 아시는분 차수리센터에 연락하며 해주셨었는데 그과정에서 남자친구 아버지와 해결하면서 더 틀어지게 되었던거같아요..남자친구가 저희가족들한테며 본인부모님께며 중간역할을 못한게 컸거든요 어쨋든 이런일로 작은아빠와 저희아빠의 관계도 틀어지고 저희아빠는 아빠대로 고향친구분들 사이에서 이상한사람으로 되고..정말 다른날도아니고 장례식장에서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저는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척모두에게 화살을 받으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일이 해결이되고 당연히 남자친구와는 헤어지게되었구요..그러다 1년가까이 연락을 안하다가 어떠한일이 있던간에 정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게 조금씩 잊혀지게되니까 다시연락해서 많은얘기를 하다가 다시만나게되었습니다..똑부러지게 했어야했는데 저도 문제가 많은거같아요..
부모님께는 이남자친구에대해서 이제 절대 입밖으로 얘기를 못꺼내는데 이런일만 아니였더라면 정말 평범하게 잘만났을텐데 시간이 지나도 서로 부모님께서는 저희를 절대 좋게 생각하시는일은 없겠죠?저는 자꾸 그일이 떠올라서 안될거같아서 부딪혀보지도않고 헤어질려고 맘먹는데 남자친구는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며 부모님께 다시 원래모습으로 돌아오게끔 잘하겠다고 붙잡네요..
한번의 실수인건지 앞으로 이사람을 만나면서 미래를 생각하면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과거의일은 지울수가 없는건지,..그사람 자체는 베려도 많고 남자친구를 만나본 제주위친구들도 그사람같은사람없다며 그일이 있기전까진 항상 그얘기를 했을정도로 괜찮은사람인데 그일로인해서 이미지가 이렇게 되어버린게 마음이 안좋거든요..생각이많고 고민이 많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너무 안좋은욕은 하지말아주시구 있는그대로 읽고 느껴지시는대로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